미션! 무인도 서바이벌 대작전 -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학상식 33가지
하이사이 탐정단 지음, 윤수정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보자마자 얼마전 일어났던 아마존 생존 4남매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마존과 무인도는 좀 다르지만,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어쨌든 어떤 생존법이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테니 말이다.

생존법이 도움이 될만한 일이 생기면 안될 일이지만, 4남매와 같은

불의의 사고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지금은 반드시 익혀야 하는 생존법으로 읽기 보다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는거긴 하지만.





아이들 책이다보니 여러 동물 캐릭터를 투입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생존법을 접근할 수 있게 해놓았다.

아이들 책인데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요즘 아이들 책 정말이지 너무 잘 나온다.

이 정도면 책 안 읽는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존에 가장 최상위 준비물인 물.

깨끗한 물을 구하는 여러 방법들부터 소개된다.



바닷물, 빗물, 식물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을 얻는 방법들이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신기하고 궁금해서 자꾸 넘겨보게 된다.

그런데 이 방법들은 페트병, 천, 비닐 등을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만약 이런 재료들조차 없이 조난을 당한다면?!

아무것도 없다는 전제하에 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생존에 필요한 것을 구할 때 안되는 것은 왜 안되는지,

혹은 안되는 것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그 이유와 방법을 꽤 친절하게 알려준다.

불을 피우고, 식물을 이용해 밧줄을 만들어 기지를 세우고,

식량을 구하는 등 살아남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들과

자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방법 등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들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해 놓았다.

생존법이 아닌 과학상식으로 알아둬도 나쁘지 않을 정보들이다.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었다.

우리집은 둘째는 힘들겠지만,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째 아이와는 같이 보며 하나하나 알져줘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