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첫 편지 단비어린이 그림책
김인자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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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가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의

초등학교 교육 과정 수료 소식이 들리고는 합니다.

배우지 못한 한을 뒤늦게나마 푸시는 모습을 보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무언의 다짐까지 하게 되곤 했어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에도 도전하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절로 박수가 나왔어요.





가장 나이가 많은 학생인 여든세살의 간난할머니는

뒤늦은 배움의 시간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읽을 수 없었던 글자를 읽게되니 세상에 재미난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할머니는 박물관 체험 학습에서

유물의 이름과 설명 읽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했어요.




열심히 배우고 익혀 아들과 딸에게 편지까지 쓴 할머니.

할머니의 고생과 노력,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는

아마 자식들에게 보물 1호가 되었을 거예요.



학교는 할머니에게 참 고마운 공간이었어요.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알게 해주었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사귀게 해주었으며

즐거운 놀이와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었거든요.

할머니의 꿈은 계속 자라납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러다 새로운 목표가 또 생기실지도 모르겠어요!

할머니에게 있어서 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거든요.

늦깍이 학생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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