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방탄 : 학교를 점령하라! 단비어린이 문학
고정욱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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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래퍼 방탄의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에서는 폐교될 위기에 놓인 학교를 구하기 위해 방탄이 나섰다. 친구들이 큰 도시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학생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방탄의 학교 내가초는 폐교나 다른 학교와 합쳐지게 될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방탄과 사고뭉치 친구들 도복, 동구, 정만 중 정만도 학교를 떠날 예정이었기에 방탄은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이 커져갔다. 이에 아이들은 직접 교육청에 찾아가 폐교 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해보지만, 학생 수가 늘지 않아 불가능하다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쇼미더골드>의 피디가 초등 래퍼 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방탄을 찾아왔고, 오브라이언이 심사위원 중 한명이라는 얘기에 출연을 단호히 거절했던 방탄은 생각을 바꿔 학교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쇼미더골드>를 적극 이용해보기로 한다.



https://blog.naver.com/kindlyhj/222314433416 ☞ 초등 래퍼 방탄 : 오디션을 점령하라!


https://blog.naver.com/kindlyhj/222534683288 ☞ 초등 래퍼 방탄 : 유튜브를 점령하라!


아직 말썽꾸러기에 가까운 아이들이었지만,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가져온 결과들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어른들이 보고 배워야 할 만큼.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고 표현할 줄 알았고, 잘못된 것과 잘한 것, 그리고 남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우쳐갔다. 말이 필요없는 개구쟁이들이었지만,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학교의 폐교를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멋지게 아이들은 해내고 말았다. 학교에 대한 애정과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 그리고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실천으로 옮긴 행동력, 그리고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였다. 이런 아이들을 어찌 자랑스럽다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이용해 멋지게 한 건 해낸 방탄이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찾고 노력하며 멋진 꿈을 꾸고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유행처럼 너도나도 원하는 직업을 선망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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