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과일 레시피 - 아직까지 누구도 다루지 못했던 대한민국 사계절 과일 요리
김윤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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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아이때는 과일을 참 즐겨 먹었더랬다.

아마 챙겨주었던 부모님 덕분이리라.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 결혼을 하고나서는

생각보다 과일을 그다지 챙겨먹지 않게 되었다.

신랑은 챙겨주면서도 말이다.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생기니 더 과일을 고르고 챙기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자기주장이 생기면서부터는

편식이 시작되었고, 고민도 같이 시작되었다.

어떻게하면 좀더 다양한 과일을 먹일 수 있을까?

채소의 경우는 잘게 썰어서 비벼먹이기라도 하는데..

과일은 어떻게 해야할까?



이 고민에 대한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이 책 <계절 과일 레시피>다.

예상치못한 도톰한 두께에 보너스 책까지 있어서 놀랬다.

그리고 많은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는걸 느꼈다.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사진들...

사진의 퀄리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게다가 레시피들 또한 이렇게 다양할 수가 없다.

온갖 과일 레시피가 다 등장하는 느낌이랄까?



크.. 한눈에 보이는 계절과일 달력.

과일이 가장 맛있는 때를 알 수 있어 좋다.



아보카도 숙성시키는 방법을 알았다.

전에 초록빛의 아보카도를 한 그물망을

익혀먹는다고 샀으나 결국 버려졌었다.

익히고 익히다 잊혀져서 뭉그러진 아보카도..

금새 익혀져서 먹을거라 생각하고

따로 숙성시키는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았었다.

그냥 좀 찾아보고 빨리 먹었어야 했는데.

암튼, 과일도 각자 맞는 보관법에 따라

보관을 해야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타르트지, 파이, 파운드케이크, 타코다 치즈 등은

기본이 되는 반죽이거나 반복해서 사용되어

미리 따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요즘 요리책은 이렇게 여러컷으로

과정 사진을 보여주는 책이 생각보다 없는데,

이 책은 과정컷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나와 같은 초보자에겐 이처럼 자세한 설명이

훨씬 따라하기 수월하다.



요즘 딸기가 엄청 싸져서 딸기잼을 만들어볼까

생각한 적은 있는데, 딸기잼보다도 요런 딸기청이

더 활용하기도 좋고 쉬운 것 같다.

500g 이면 얼마나 먹을 수 있는 양일까?

이거 만들어서 딸기우유로 먹어볼까..?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콤포트가 뭔가 했는데 절임 같은 거였다.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 따로 설명이 없어 찾아보니

냉장고에 넣은 후 2주안에 먹는게 좋단다.

뭐든.. 오래두고 먹는게 쉽지 않은 듯.



토마토는 이 소스가 만능처럼 여기저기 사용이 된다.

만드는 과정이 꽤나 복잡해 보이지만..;;

이거 하나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지니 안만들 수도 없다.

토마토가 들어가는 레시피들, 진짜 맛나보인다.



대박.. 수박냉면이라니?!

완전 듣도보도 못한 조합이다.

냉면도 좋아하고 수박도 좋아하는데..

이번 여름에 무조건 도전!!!!

벌써 침이 고인다. 꺄~ 맛있겠다!!!



다양한 계절 과일 레시피들을 보고나서

살펴본 부록 책자.

요것은..!!! 과일 예쁘게 잘라 담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진짜.. 와.. 감탄이 절로..!!!

손님 왔을때 이렇게 세팅해서 내놓으면

손님은 대접받는 느낌 제대로 받을 듯!!



요런 꼬치로 과일을 내놓는 것도 진짜 괜찮은 것 같다.

귀여우면서도 먹기도 편하고. 감탄감탄!!!



감귤류를 네모지게 자르다니.

이것도 흔하지 않은 자르기라 예뻐보인다.

손님 맞이 과일 세팅 방법.

요 책 부록 조차도 너무 마음에 든다.


다만, 이렇게 예쁘게 세팅하고나면

버려지는 부분이 꽤나 많을 것 같다.

한번 잘라봐야 알겠지만...;


암튼,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레시피북이다.

과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최상의 레시피북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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