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프라하 & 체코 - 2020~2021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이라암 지음 / 나우출판사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가만 생각해보니 내 주변에선 아직 프라하&체코 여행을 다녀온

지인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유명한 여행지임에도 말이다.

아마 평범한 직장인들이 가기 쉽지 않은 여행지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회사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1년의 단 한번 뿐인 여름 휴가를

추석연휴랑 붙여서 냈다가 온갖 눈치에 욕을 먹었더랬다.

이런 현실에 유럽여행이 왠말인가..

그래서 나도 회사를 그만두면서 유럽여행이 꿈이었었다.

신랑 일 때문에 꿈으로 그치긴 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먼나라 여행이 되어버린 곳..!!

언젠가, 내 인생에 한번은 갈 수 있지 않을까..?

훌쩍 떠나지 못하는 이 마음, 가이드북으로나마 달래보련다.



이건 어느 나라에서나 당할 수 있는 일이지 싶다.

심지어 국내 여행에서도 바가지를 쓰는 일이 허다하니 말이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

그 작은 일이 나라 이미지를 망치는 길임을 왜 모를까.



유럽에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는 체코의 음식.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음식의 맛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체코 여행의 호감도는 여기서 이미 반을 차지해 버렸다.


아침,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만약 저녁도 간단하게 먹는다면

체코 사람들은 살 찔 틈이 없을 것 같다.

저녁만 푸짐하게 먹는다고 해도

일찍 먹는다니 비만과는 거리가 멀지 않겠나!

육류가 주 음식이라 또 다를까?

어쨌든 이런 건강한 끼니. 좋아 보인다.

물론 사람마다,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한달살기 열풍이 여전한걸까?

요즘 가이드북을 보다보면 한달살기에 대한

이야기도 꼭 빠지 않고 등장한다.

한달살기가 가능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

어쨌든 체코의 한달살기 비용,

유럽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것 같다.



현지 물가를 보니 그 차이를 확 느낄 수 있었다.

서울의 물가.. 정말 많이 비싸다.

안그래도 우리나라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뉴스로 몇차례 들어 알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확실히 식품 물가가 너무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식비 물가는 올라도 너무 올랐다.

이런 물가 정부에서 어떻게 못 잡나?



도보여행이 가능하다는 프라하.

아담한 도시의 장점이다.

이동거리가 길면 그만큼 길에 시간을 버려야하니

여행자 입장에선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흔히들 프라하하면 낭만의 도시라고 한다.

그렇게 들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이건 아마도.. 직접 가서 느껴보지 않는 이상,

글로만 읽어서는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러니 꼭 한번 가봐야겠지?!



프라하에는 유명한 건축물들이 꽤 많았다.

천문시계, 카를교의 동상들..

사실 예술쪽은 문외한이고 크게 관심이 없어서

책에서 보면 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지만,

직접 보면 또 다를까?


책을 보면 내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도시는 체코였다.

하지만 직접 여행을 하는 것과 책으로 보는 것은 또 다르니까.

몇년 뒤에는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나처럼 책이나 영상으로나마 여행의 아쉬움을 달랜다고 한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나도 여행 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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