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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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윌렘스 작가의 동화책은 <코끼리와 꿀꿀이는 책을 좋아해> 시리즈로

처음 만났다. 이 시리즈 외에 또 다른 시리즈가 있다는건 이 책 덕분에 알게 되었다.

비둘기 시리즈 외에도 내 토끼 시리즈와 인지발달 시리즈 등

다양한 시리즈가 있었다. 하나하나 다 만나보고 싶은 시리즈다.

비둘기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는

올 3월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동화책이다.

새 학교, 새 친구들.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할 아이들에게

학교가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이 되도록 만들어 줄 책이다.

 

건방져 보이기도 하고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비둘기는

아이들이 할 법한 질문들을 마구 쏟아낸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변도 잊지 않는다.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는 비둘기가 웃기기도 하고,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는 답변에 미소가 나오기도 했다.

 

 

비둘기가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나름의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모든 것이 궁금하고 걱정이 될 아이들에게

정말이지 맞춤형 동화가 아닐 수 없다.

대신 고민하고 걱정해주는 비둘기가

아이들에게 웃음과 용기를 건네 줄 것이다.

 

 

학교에 가야할 이유를 잔뜩 찾아낸 비둘기.

아이들은 비둘기가 찾아낸 답 말고 또다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같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같은 질문을 한 후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되면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들고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비둘기 시리즈의 이야기들도 궁금하다.

짧은 이야기임에도 참 매력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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