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W SPACE 이미 시작된 우주 자본의 시대 - 우주는 어떻게 돈이 되는가?
이임복 지음 / 퍼블리온 / 2024년 2월
평점 :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는 그저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현실로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세계라고 여겼다.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일상이 우주와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와중에 'NEW SPACE 이미 시작된 우주 자본의 시대'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동안 진행되어 온 우주 산업의 역사와 현재의 발전 수준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책의 마지막쯤왔을 때는 환상 속에서 있을법한 일들이 현실화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심마저 들기도 했다.
현재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은 서양 국가로는, 미국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와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그룹’ 등이 있다. 물론, 서양 국가를 견제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도 있다. 중국은 우주산업에 진심이라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국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우주 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러시아는 인류에서 가장 먼저 인공위성을 띄운 나라로 역시나 우주 산업에 진심인 나라다. 중간에 국가 예산 문제로 투자를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소련이 이처럼 우주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기 시작한 시점은 미국이 일본을 향해 핵을 날린 시점이 아닌가 싶다. 미국이 ’뱅가드 위성‘을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련이 우주로 올라간 로켓이 자신들의 나라 위로 떨어졌을 경우 요격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인공위성을 먼저 쏘아야 한다는 위기감으로 기술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련은 1957년에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성공하며 우주 산업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그 이후로도 많은 도전을 하며 우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에 뒤질새라 미국도 우주 산업에 적극 가담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러시아를 따라가는 실정이었으나 민간 우주 산업을 육성하면서 더욱 빠른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그 결과, 현재 우주 산업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결국 우주산업의 발전은 ‘냉전’으로 시작된 각국의 경쟁 때문이었다. 우주 경쟁을 통해 우주 산업이 발전하면서 현재는 우주여행이 가능한 상황을 맞이 했고, 달 표면에 안착하여 광물을 캐내어 오는 등의 최신 과학 기술을 보유한 시점까지 오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론 머스크의 계획처럼 ‘화성 여행‘을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기대 해본다.
우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앞으로의 우주 산업의 행보가 기대되게 만드는 책이었다.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앞 다투어 투자하는 나라들이 있는 반면, 한국의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도는? 얼마나 투자하고 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했다.
저자는 우주여행과 관련된 산업, 인공위성 사업, 우주산업의 성과 등 커다란 변화가 보이는 상황에서 일반인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로 느껴지는 현실이 아쉽다고 하였다. 그래서 책을 읽고 우주 산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했을 때 ‘아, 이런 거였지’라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겠다고 한다. 우주 산업은 이미 시작되었고, 무수히 많은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우주 산업의 역사를 한번 파헤쳐 보자.
ㅡ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하놀(84)
@hagonolza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We choose to go to the moon in this decade and do the other things,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우리는 10년 내로 달로 가기로 결정했다.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결정했다.) 1962년, 인류를 달로 보내겠다는 존 F. 케네디 대톨영의 역사적인 연설이다. 7년 뒤인 1969년 7월 20일, 드디어 아폴로 11호는 달 착륙에 성공했다. - P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