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공부의 기술 - 싫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부, 100권의 공부 비법에서 찾은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정지영 옮김 / 북스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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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뛰어난 공부법 관련 서적 100권을 참고하여 한 권으로 엮어낸 책이다.

100권의 책을 선정할 때 고학력 유명인이 터득한 공부법을 담은 도서를 참고하였다.

해당 책을 제작하면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공통의 노하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1위부터 40위까지 순위를 매기고, 중요한 순서에 따라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순위가 높을수록 공부법 저자 대다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공통적인 노하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방법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해당 책에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됐던 내용은 건강과 공부의 연계성에 관한 부분과 속독에 관한 부분, 반복해서 복습하는 공부를 할 때 복습 타이밍과 횟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 부분이 도움 됐다.

그리고 각 저자마다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어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공부란 것이 꼭 한가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와 있는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고, 그것을 직접 적용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저자 중에 누군가는 공부는 인풋 행위인데 인풋이 되면 아웃풋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 까지가 제대로 된 공부라고 했다. 단순히 머리속에 기억하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익힌 걸 아웃풋 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부라고 하였다. 책을 읽고 공부 했다면 실행하는 행위를 통해 제대로 된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


효율적인 공부와 해당 지식을 잘 저장하여 동기부여를 높이고 원하는 계획이나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는 이 책이 학생, 입시생, 자격증 준비자, 일반 교양을 습득하고 싶은 사람, 직장인, 강사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하였다. 특히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순서로 공부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거나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거나 의지력이 약해 매번 실패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하였다.


필요한 핵심 내용만 추린 알짜베기 기출문제 노트 같은 느낌이다.

여기서 엄선한 100권의 책을 모두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텐데 이 알짜베기 노트 한권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많은 저자들이 공통 노하우로 소개한 내용이 겹칠수록 높은 순위를 매겼다.

해당 순위의 공부법을 알려 주고, [POINT]라고 하여 해당 파트의 핵심 메세지를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책의 내용을 구분하거나 정리하기 좋도록 하였다.



본문 내용 일부를 발췌 하였다.


PART 1

100권의 책에서 찾은

가장 중요한 기본 법칙 8가지


[1위 / 반복해서 복습하기]

p22

1. 복습을 많이 할수록 기억에 잘 남는다.

<기억의 구조>

정보 → 단기 기억 → 해마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 → 잊는다.

정보 → 단기 기억 → 해마가 중요하다고 판단 → 장기 기억(대뇌 피질) → 계속해서 기억한다.

여러번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다 보면 번호를 확인하지 않아도 걸 수 있다.

반복을 통해 해마에서 그 전화번호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면 장기 기억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p23

"한 번 학습했다고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올 리는 없다. 질릴 정도로 복습을 반복하지 않으면 쓸 만한 지식이 머리에 새겨지지 않는다." (멘탈리스트 다이고, <시간 낭비를 확 줄여주는 초효율 공부법> 더 메이커, 2020)


p24

2. 첫 번째 복습은 다음 날까지 한다

19세기에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기억의 변화를 검증했다. 기억에 관한 실험적 연구의 선구자 에빙하우스는 망각곡선을 발견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망각곡선에서 읽을 수 있는 것>

  • 금방 다시 외우면 짧은 시간에 외울 수 있다.

  • 외우고 나서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외우는 데 시간이 걸린다.

  • 복습 횟수를 거듭할수록 다시 외우는 시간이 짧아진다.

복습의 타이밍과 횟수를 제시한 책도 있는데 그 일부를 소개한다. ▼




PART 2

학습 효율을 높이는

핵심 포인트 12가지



[16위 / 속독법 터득하기]

p134

[POINT]

  1. 책은 필요한 부분만 이해하면 된다.

  2. 목적에 따라 책 읽는 방법을 구분한다.

p135

속독법의 예

1. 포토리딩

카메라로 사진을 찍듯이 대량 문자를 한순간에 이해하는 방법(폴쉴리, <포토리딩>, 럭스미디어 2003)

2. 순독

우뇌를 이용해서 읽고, 문자를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한다. 좌뇌를 이용해 내용을 손으로 아웃풋한다(야마나카 에미코, <순독>)

3. 고속대량 회전법

책을 빠른 속도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다.(<30일 합격 필살기>)

4. 속습법

많이 읽고 지식을 늘려 빠르게 읽는 방법(<1년에 500권 마법의 책 읽기>)


p136

1. 책은 필요한 부분만 이해하면 된다.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 (<뇌를 단련하다:도쿄대 강의1>, 청어람미디어, 2004)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잘 모르는 부분은 일단 대충 이해하고, 괄호 안에 넣은 채 지나가도 된다.(...) 책을 한번 읽고 전부 이해할 필요는 없다."


p137

정신과 의사 와다 히데키 <어른을 위한 공부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목차를 읽고 재미있을 것 같은 곳, 도움이 될 만한 곳만 읽고 건너 뛰었더니 정보 수집량이나 참고문헌 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중요한 부분만 정독하는 편이 머릿속에 지식으로 남는 것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야나가와 노리유키 <동경대 교수가 가르쳐 주는 독학 공부법>에서도

"모르는 용어는 무시하고 책의 기본 콘셉트를 파악한다"

"책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힌다.


p138

<아주 빠른 속독과 일반적인 속독>

아주 빠른 속독 : 한 권을 약 5분 만에 읽는다

맛보기로 읽으면서 전체적인 인상을 파악한다. 정독할 책인지 확인하고 읽을 항목을 탐색한다. 페이지를 모두 넘겨본다.

보통 속독 : 한 권을 약 30분 만에 읽는다

내용을 대강 이해하면서 기억하고, 어디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 머릿속에 넣는다. 중요한 부분은 1쪽을 약 15총에 읽고 나머지는 아주 빠르게 속독한다.

이케가미 아키라는 어느 책도 처음과 끝은 반드시 훑어보고, 기본이 되는 책은 천천히 읽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내용에 깊이가 없거나 새로운 발견이 없어 보이는 책은 속독으로 끝낸다.


PART 3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노하우 20가지


[22위 / 아침과 밤을 구분해서 활용하기]

p171

[POINT]

밤에는 인풋, 아침에는 아웃풋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아침과 밤에 각각 적합한 공부

아침에 적합한 공부

  • 수학, 이과, 문장 문제, 장문 독해, 논문 작성 등 사고력이나 상상력이 요구되는 공부. 전날 밤의 복습이나 아웃풋 등

밤에 적합한 공부

  • 영어 단어, 한자, 역사 용어 등 암기 계열의 공부, 사고력이 덜 필요한 공부.


p172

기억은 수면 중에 정리되어 보전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외운 내용은 머릿속에 쉽게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암기 과목은 밤에 적합하다.

"자기 직전에 정보를 머릿속에 넣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복습하면 그 정보가 기억으로 뇌에 자리를 잡는다. 뇌가 가진 이 구조를 이용해, 공부에 필수적인 암기는 잠들기 전에 하기로 스케줄을 짠다. 양치질 후에 암기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머리맡에 카드를 놓는 것도 좋다." <레버리지 러닝>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억의 구조>
정보 → 단기 기억 → 해마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 → 잊는다.
정보 → 단기 기억 → 해마가 중요하다고 판단 → 장기 기억(대뇌 피질) → 계속해서 기억한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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