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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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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홍자성 저
📚 리텍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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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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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은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련하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불교의 참선, 유교의 수양, 도교의 무위자연 사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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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에 온화한 기운이 깃들면 주변도 따뜻해지고, 그 안에 기쁨이 살아 있으면 삶 전체가 생기를 되찾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온화한 마음과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화창한 날을 바라는 것처럼 마음의 날씨 또한 우리가 가꿔야 할 중요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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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평가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속도와 기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충만입니다. 남을 이기려 애쓰기보다는 자기 삶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더욱 깊고 단단한 지혜입니다.”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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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의 성공이 아니라 내면의 성실과 절제가 진정한 ‘영웅’의 자질입니다. 영웅은 먼 곳이 아니라 지금의 매 순간, 조용히 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키는 사람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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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넘치기 직전의 물처럼, 이미 가득 찬 상태에 또 무언가를 더하려 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쏟아지고 맙니다. 인간은 종종 ‘조금 더’를 욕망하다가 모든 것을 잃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바로 그 ‘마지막 한 방울’을 스스로 멈출 줄 아는 절제에서 나옵니다. 경계의 순간에 조심함으로써 비로소 온전함이 보존되고, 위기의 문턱에서 물러남으로써 삶은 다시 균형을 찾습니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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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즐거움은 넘침이 아니라, 부족함에서 비롯되는 깊이와 여운에서 자랍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본래의 의미를 잃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이 넘치려 할 때, 이 구절을 떠올려야 합니다. 중도와 절제의 미학은 일상의 가장 깊은 품격입니다.” (p.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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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나서
리텍콘텐츠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은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내면을 단단히 세우고, 삶을 천천히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분,
외부 평가에 민감한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은 마음을 고요하게 지키고, 자기 속도와 기준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삶의 중심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으며,
내 마음을 단단히 지킬 때 비로소 평온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특히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는 남의 시선이나 순간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선택과 속도를 존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고요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내면 성장임을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