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데 고통스럽다면, 쇼펜하우어 -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새기는 27가지 방법
강민규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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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데 고통스럽다면, 쇼펜하우어⠀
📚 강민규⠀
📚 모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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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피드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꽤 오랫동안 마음이 무겁고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요.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걸까, 내 삶에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자책하게 되는 날들이 많았죠.⠀
그러다 문득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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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진심 서평: 「열심히 사는데 고통스럽다면, 쇼펜하우어」⠀
📌 ”열심히 사는데 고통스럽다면...“ 이 문장에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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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제 이야기 같아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온 힘을 다해 살아가잖아요. 그런데 왜 노력의 결과가 행복이 아닌 고통일까요? 왜 끝없는 경쟁과 불안 속에서 헤매야 할까요?⠀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처음엔 꽤나 염세적이고 냉소적으로 다가올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그의 복잡한 사상을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에 맞춰 정말 친절하게 해설해줍니다. 마치 고독한 철학자가 내 옆에 앉아 ”괜찮아. 원래 삶은 그래.“라고 담담하게 위로해주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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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고통이 ’잘못된 노력‘ 때문이 아니라는 위로⠀
가장 큰 위안을 받은 부분은, 고통이 우리 삶의 본질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 대목이었어요. 우리는 행복을 ’얻어야‘ 할 목표로 착각하며 살죠.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겪는 고통은 ’삶의 의지‘라는 거대한 힘 때문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내가 부족하거나 잘못 살아서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고통은 내가 ’살아있기 때문에‘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거죠. 이 관점의 전환만으로도 마음속에 짓눌려있던 무거운 돌덩이가 조금은 치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아,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이게 원래 삶의 기본값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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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을 덜어내는 ’쇼펜하우어식‘ 생존 기술⠀
그렇다면 고통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책은 무작정 ”긍정적으로 생각해!“ 같은 공허한 조언 대신, 실질적인 **’고통 경감 기술‘**을 제시합니다.⠀


• ’욕망 줄이기‘: 끊임없이 채워지지 않는 외부의 욕망에서 시선을 돌려 ’고통 없음(무고통)‘ 자체를 행복으로 여기는 연습.⠀
• ’고독의 힘‘: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나 자신과 홀로 마주하며 내면을 단련하는 것.⠀
• ’관조자의 시선‘: 삶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기보다, 한 발짝 떨어져 관찰자가 되어 고통스러운 사건들을 바라보는 훈련.⠀


이것들은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고통스러운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근본적으로 바꿔줍니다. 우리가 열심히 살았음에도 지치고 힘들 때, 나를 탓하기보다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나만의 평온을 지킬 수 있는 단단한 방패를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 책에서 전하는 진심:⠀
만약 지금 당신이,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으로 잠 못 이루고 있다면, 이 책이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깊은 대답을 건네줄 거예요.⠀
모두가 행복만을 외칠 때, 고통의 진실을 마주하고 그것을 극복할 지혜를 찾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의 불안과 고통이 ’나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는 순간, 비로소 위로와 평화가 시작될 거예요.⠀
여러분은 어떤 순간에 가장 고통스럽고, 이 책에서 어떤 위로를 얻고 싶으신가요?⠀


제가 정말 힘든 상황이었는… 이 책에서는 왜 사람이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거꾸로 합니다. 힘듦은 당연한 것이고, 이 힘듦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합니다. 쇼펜하우어의 삶의 태도는 힘든 우리들에게 담담하게 잘 버티면서 살아갈 수 있고 그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 모모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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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색
추설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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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없던 색
📚 추설
📚 모모북스




🖋


「테이블 위엔 식지 않은 커피잔과 맞닿은 손끝의 온기만이 서로를 마주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사랑은, 모순이다.’
오랫동안 그렇게 믿어왔다. 사랑은 끝이 나고, 사람은 떠나고, 남은 감정은 언젠가 무뎌지다가 잊힌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은.
한 번도 정의하지 못했던 유일한 색이었다.
말로도, 손끝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색.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색.
그래서 잊을 수도, 대신할 수도 없는 감정.
- 책중에서 -」





이 문장은 책의 모든 정서를 함축하고 있다.
사랑을 색으로 표현한 이 장면은, 읽는 이의 마음속에도 저마다의 색을 남긴다.


추설 작가의 문장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마음을 흔든다.
잔잔한 호수 위에 떨어진 한 방울의 빗물처럼, 작지만 오래 남는 울림이 있다.
『세상에 없던 색』은 그런 이야기다.
소리 없이 다가와 마음 한켠에 스며드는, 세상에 없던 사랑의 색으로.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남았다.
너무나도 원하면서도 잃을까 두려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현서’의 마음,
그리고 사랑에 상처를 안고 있으면서도 용기 있게 손을 내미는 ‘유카리’.
두 사람의 관계는 조용하지만 진하게 마음을 물들인다.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잔잔한 사랑 이야기였다.
문장 사이로 스며드는 따뜻한 온기와, 어쩐지 내 이야기 같았던 감정들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책을 덮으며 문득 생각했다.
우리도 어쩌면, 누군가를 이토록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사랑이 그리운 분들께, 그리고 마음이 조금 지쳐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조용하지만 깊게,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일깨워주는 이야기이기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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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심리 처방전
김은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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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의 심리 처방전
📚 김은미 저
📚 믹스커피


🖋 책속에서

📖
“지금은 귀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한 때다. … 너그러운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 열심히 훈련하고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p.7)

📖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선의 삶이고 최고의 선택이다. … 이면에 또 다른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는 것도 기억하자.” (p.49)

📖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아직 많다. 남은 삶을 안정적으로 살아가야 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p.101)

📖
“조금 슬프지만, 화려한 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 한다.” (p.151)

📖
“세상이 아름다워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게 보려 하기 때문에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다.” (p.204)

📖
““그런데 나한테 왜 그 얘기를 왜 해요?”
이 질문은 2가지 효과를 낸다. 하나는 소문을 내거나 말을 옮기려는 사람이 갖고 있는 동기를 무너뜨리는 효과다. 다른 하나는 그런 대화에 끼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알리는 효과다.” (p.235)


📌 읽고 나서
믹스커피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은 『오십의 심리 처방전』은
인생의 전환기를 앞에 두고 흔들리는 마음에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마음에 오래 남는 것은,
행복은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겨울을 견뎌낸 뒤 찾아오는 봄꽃처럼,
우리의 오십 이후 삶도 충분히 따뜻하고 화사하게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싶은 순간에,
이 책이 곁에서 따뜻한 처방전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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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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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홍자성 저
📚 리텍콘텐츠


🖋 책속에서

📖
“「채근담」은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단련하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불교의 참선, 유교의 수양, 도교의 무위자연 사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p.4)

📖
“우리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에 온화한 기운이 깃들면 주변도 따뜻해지고, 그 안에 기쁨이 살아 있으면 삶 전체가 생기를 되찾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온화한 마음과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화창한 날을 바라는 것처럼 마음의 날씨 또한 우리가 가꿔야 할 중요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p.33)

📖
“세상의 평가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속도와 기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충만입니다. 남을 이기려 애쓰기보다는 자기 삶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더욱 깊고 단단한 지혜입니다.” (p.83)

📖
“외면의 성공이 아니라 내면의 성실과 절제가 진정한 ‘영웅’의 자질입니다. 영웅은 먼 곳이 아니라 지금의 매 순간, 조용히 묵묵히 자신의 길을 지키는 사람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p.143)

📖
“삶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넘치기 직전의 물처럼, 이미 가득 찬 상태에 또 무언가를 더하려 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쏟아지고 맙니다. 인간은 종종 ‘조금 더’를 욕망하다가 모든 것을 잃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바로 그 ‘마지막 한 방울’을 스스로 멈출 줄 아는 절제에서 나옵니다. 경계의 순간에 조심함으로써 비로소 온전함이 보존되고, 위기의 문턱에서 물러남으로써 삶은 다시 균형을 찾습니다.” (p.233)

📖
“삶의 모든 즐거움은 넘침이 아니라, 부족함에서 비롯되는 깊이와 여운에서 자랍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오히려 본래의 의미를 잃는 것입니다. 자신의 욕망이 넘치려 할 때, 이 구절을 떠올려야 합니다. 중도와 절제의 미학은 일상의 가장 깊은 품격입니다.” (p.377)


📌 읽고 나서
리텍콘텐츠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은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내면을 단단히 세우고, 삶을 천천히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이 쉽게 흔들리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분,
외부 평가에 민감한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은 마음을 고요하게 지키고, 자기 속도와 기준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삶의 중심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 있으며,
내 마음을 단단히 지킬 때 비로소 평온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특히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는 남의 시선이나 순간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내 선택과 속도를 존중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고요하지만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내면 성장임을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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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모든 것 - 배당수익과 주가수익 다 잡는 제2의 소득 파이프라인
문일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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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사에서 『ETF 투자의 모든 것』을 지원받아 읽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ETF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히 “지수를 따라가는 안정적인 상품”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ETF가 훨씬 다양한 투자 전략에 활용될 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ETF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ETF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개념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ETF 상품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해가 빠르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특히 눈에 띈 부분은 글로벌 대표 ETF와 국내 주요 ETF를 균형 있게 다룬 점입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나 나스닥100 ETF 같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투자되는 상품은 물론, KODEX 200,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등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ETF의 특성과 장단점, 그리고 어떤 시장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까지 설명해 주어 실제 투자 판단에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ETF를 단순히 “안전하게 분산 투자하는 도구”로만 보던 제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ETF는 투자자의 성향, 시장의 흐름, 장·단기 전략에 따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수단이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ETF가 좋다더라’는 막연한 수준이 아니라, 제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떤 ETF를 어떤 비중으로 담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ETF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이미 투자 경험이 있지만 한 단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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