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 평생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48가지 공통점
도쓰카 다카마사 지음, 김대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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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때 제목과 표지가 눈에 잘 들어왔다. 집어 들어서 지은이, 서문, 목차를 보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료 17쇄나 찍은 것을 보고 구매해서 읽었다. 처음 두 챕터의 내용은 별 관심이 가지 않았다. 왜 이 책이 많이 팔렸는지 의문인데 하고 그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순간 이 책의 진가가 드러났다. 사실 내용 중에 눈이 번쩍 뜨이는 획기적인 방법은 없다. 이 책의 제목에도 드러나 있듯 이 책은 바로 '기본'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48가지 방법은 회사 생활과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모두 기본중의 기본이다. 회의의 내용을 빠짐없이 잘 메모한다든지 자료를 만들 때 세부적인 사항을 철저하게 지킨다든지 하는 것은 컨설팅을 하거나 업무를 해 본 사람이라면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업무를 하다보면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이 책에 나오는 내용과 대치되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이 책은 골드만 삭스, 매킨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나온 사람들이 일을 잘한다든지 그들에게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는 내용이 아닌 것이다. 결국 일 잘하기의 기본은 어떤 업종이나 동일하고 우리가 오늘 하는 일에도 당장 적용할 수 있다는 뻔히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진실에 대한 일침에 다름아니다. 일본에서는 이 책이 40~50대 비즈니스맨들에게 지지를 얻었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듯 그 정도 나이면 실무 경험을 통해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 상당히 공감했을 것이다. 신입사원이나 처음 컨설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유용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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