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직장인의 스마트학개론
조병기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인의 성공이란 어떤 것일까? TV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스티브 잡스 처럼 멋지게 PT를 성공시키는 모습은 잘 나가는 직장인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10년 동안 IT 업계에서 일하며 얻은 귀중한 실전 경험을 스마트 워킹과 잘 엮어서 우리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스마트 한 직장인이 되려면 꼭 스마트 폰이나 기기를 사용해야만 할까?

 

"스마트워크는 꼭 스마트 기기만을 사용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업무방식을 일컫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워크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나온 것이 아니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부분을 포함하는 동시에 더 넓은 의미에서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포괄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도 IT업계에 있다보니 일 잘하는 사람들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는데 그들의 특징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것이다.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일 잘하는 사람들은 장점을 잘 파악해서 능률적으로 잘 이용하고 업무 효율 향상까지 연결시킨다. 쉽게 말하면 손이 아주 빠르고 야무지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굉장히 꼼꼼한 사람들이 일을 잘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 일을 같이 해보면 의외로 허술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일을 시키는 입장에서는 중요한 일을 맡길 수도 없고 일을 시키고 난 뒤 꼭 확인을 해야되서 너무 피곤하다. 책에서 스마트 폰이나 앱(APP)에 대해 많이 언급하는데 결국 이것도 같은 맥락이다. 단지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다고 스마트 위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활용하고 결과가 정확한가에 따라 스마트 워킹 정도가 판가름 난다.

 

이 책은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성공 직장인은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그들은 실제 업무에서 어떤 점이 다른가 하는 것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준다. 이런 내용은 사실 기존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좋은 길잡이가 된다. 서의 달인이 되자는 내용이나 정보의 가공 방법, 일하는 방식의 효율성 등 실제 회사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신입 사원들이나 철이 덜 든 후배 사원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제발 이 책에 나온 만큼만 일해주면 윗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은 읽어보라읽어도 감이 잘 안 올 수도 있다. 여기 나온 말들이 왜 중요한지 전혀 모를 수도 있다. 럼 몇 년 후 일에 자신이 생겼을 때 다시 읽어보라. 그러면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스마트한 직장인이 되는 법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말이다.

 

 

▷ 마음에 드는 구절

P. 18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면, 성과로써 일을 평가하는 추세가 이런 세태를 반영한다. 일했으면 성과를 내야하고 진정으로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며 '잘'해야 하는 것이 인정받는 길이다.

P. 41 보안의 문제는 서비스와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니라, 직장인 개개인의 도덕성과 신외의 문제다.

P. 46 스마트워크는 꼭 스마트 기기만을 사용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업무방식을 일컫는 것이다. 그래서 스마트워크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나온 것이 아니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부분을 포함하는 동시에 더 넓은 의미에서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포괄하는 것이다.

P. 49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지만, 정작 필요한 고급정보는 별로 많지 않다. 있다고 하더라도 한참을 헤매고 난 후에 발견한다. 이런 것을 가장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P. 91 시간 관리는 시간을 비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용한 시간을 없애는 것, 나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이 무엇인가 선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말이다.

P. 101 잘하는 사람에게 일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당신이 일이 없다면 적극 일거리를 물어오자. 그러려면 일을 잘해야 할 터

P. 113 사실 나한테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은 없다. 그럴 것 같아도 한참 지나고 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P. 122 어떤 일을 진행하기 전에 준비기간을 충분히 갖겠다는 의미다. 이것은 업무를 보는데 매우 중요하다.

P. 125 내부 문서 자료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기보다는 기초자료 백업자료를 찾되,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기처로 자신이 가공해야 한다.

P. 194 부하 직원에게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내가 올챙이 적 생각을 해보년 쉽게 답이 나온다

P. 234 어려움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 어려운 일도 즐겁게 만드는 것. 힘들어도 더 힘든 사람을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비결이 아닐까

P. 251 우리가 발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되, 그 내용을 요약해서 강력한 단문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식의 이름을 짓는 심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서 교양과 품위를 풍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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