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달문 1 맞춤법 익히기 우리말 달인 잡는 문제집
임무출 엮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스스로 맞춤법에는 자신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문제집을 풀면서 자만은 자신감 상실로 변했고 매 회 문제를 풀면서 나의 무식을 한탄해야만 했다. 급기야 우리말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얼마나 불쌍하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외국인을 걱정할 처지가 못됨을 즉시 인지하고 맹렬히 문제 풀이에 임했다. 하다가 지쳐서 초2 아들에게 던져 주었더니 열 문제 풀고는 못하겠다고 내뺀다. 그래,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겨우 문제집을 다 풀었으나 역시 부족하다. 한번 푼 것으로는 전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틈틈이 다시 보면서 공부해야겠다. 우리말 맞춤법이 절대 만만하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 마음에 드는 구절

p.03 국어공부에서 맞춤법은 지나가는 말로 듣고 말기에는 너무 섬세하고 어려운 문제를 지니고 있어 누구도 자신 있게 나설 수 없는 분야인 것이다.

p.05 아무리 자기의 생각이나 체험, 사실 따위를 잘 표현했다 하더라도 이 기본이 어긋나면글쓰기는 영점이다.

p.07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이해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성적도 오르지 않음을 항상 느낀다.

p.11 말과 글이 훼손되면 곧 문화가 훼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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