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 - 기본 상식부터 투자, 금리, 국제경제까지 생활 속 궁금했던 경제 읽기
남시훈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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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특정 주제를 던져놓고, 주제에 따라 생각해볼수 있는 다양한 답변을 설명한다

예를들어,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는이유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서, 최근사건중 사재기 하면 떠오를수 있는 마스크5부제를 이야기 했다.

코로나19의 마스크5부제라는 정부정책이 나올수 있었던 사건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렇다면 사재기는 왜 발생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현상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후, 정부개입에 성공하고 실패햇던 경우를 설명하면서 시장원리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끝을 낸다.

책의 구성이 잘되어있고, 설명이 깔끔하다.

경제학 박사를 지낸 저자의 이력도 눈에 들어온다.

경력이나 학력이 높다하여 누구나 박사가 되면, 간결하고 깔끔하게 설명한다고 단정할수 없다.

물론, 사람마다 이해력이 다르고, 이해하는 쪽 입장에서 설명하는 방식이 나한테 맞는지 아닌지 정하기 또한 어렵다.

예를들어, 강의 하나를 들어도 나와맞는 공부방식으로 설명하는지 아닌지를 보기위해 강의를 미리 들어보고 정하게 된다.

어떤 강의하나를 들어도 누구는 설명이 진부하고 긴데, 누구는 깔끔하며 초등학생도 듣고 이해할 정도의 설명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책은 그런 점에서는 기대를 충족했다.

경제학 용어나 설명이 진부하고 딱딱하면 책을 덮게 되는데, 사회현상을 설명하고, 잘 풀어써서 어떤 주제는 결론을 제시하고, 어떤 주제는 생각을 한번 해볼수 있겠금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은 한번 읽고 덮어놓고 소장하기보다, 간략히 메모를 남기고 싶어진다.

그런점에선 이책은 메모를 부르는 책이라 만족할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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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반을 일하는데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 <사이렌: 불의 섬> 출연진 제작진 인생 토크
이은경.채진아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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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불의섬? 넷플릭스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이름이다.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배우 등 여성 24인이 직업군별로 6개의 팀을 이뤄 외딴섬에서 경쟁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이 프로그램의 후기같다.

출연진과 제작진 사이의 인생토크라고 한다. 방송용어로는 아우트로..

그런데, 에필로그 같기도 하다.

알고 보니, 대다수의 출연진이 그 업계에서 최초인 사람들이다.

여성소방관 최초, 여성해양경찰 최초 마약사범 검거, 여자군인 최초 예비역 중사 등.

성이 다를뿐, 직업에 충실한 모습은 남여를 불문하고 똑같은것 같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인생을 사는 다양한 직업군들의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라 재미있다.

등장인물들 중에는 각 보안팀에서 근무하는 경호원이 많이 등장한다.

여자로써 하기 힘들수 있는 일일듯한데, 경호원이 되기 위해서 이전에 태권도 사범이나, 사격, 태권도 선수 등의 경력이나 이력이 있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하지만, 차라리 사격선수나, 태권도 선수를 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호원에 대해서 인식이 별로 였었다.

그럼에도, 경호원이 된 인물들의 이야기는 직업에 대한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충실하게 해 나가는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호원이 갖출 덕목인 희생정신과 책임감이 제일 중요하다 말하는 그들을 보니, 내가 우선인 직업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나를 생각하는게 아닌 상대방을 생각하는 직업인 경호원의 직업이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것을 세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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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마음을 열어보는 리더십의 열쇠 - 행동유형분석 DISC로 읽는 팀원의 속마음
심용택 지음 / 디스크코리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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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엘지텔레콤, 마케팅기획팀에 입사한후, 엘지유플러스 스마트홈고객 그룹장으로 퇴사할때까지 엘지그룹에 몸담았다. 이후, 교육훈련기업의 대표이사와 책을 출판한 디스크코리아의 총괄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일단 저자의 이력은 책의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가늠할수 있는 기본이 된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했듯, 리더의 경험이 풍부하나 리더십 이론서라 지칭하기에는 참고문헌이 많지 않고, 경험에 기반한 내용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팀장, 지점장, 단장 등 영업부문에서의 경험이 많이 녹아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은 그 어떤 직업보다 피곤하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다양한 성향으로 구성된 팀원들 사이에서 각기 다른 성향을 파악하고, 그들이 모두 조화롭게 업무성과를 이끌어내기란 여간 피곤한일이 아닐수없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을 22년간 했다하니, 흔히 말하는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만 듣고도 성향분석이 가능한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일어난 경험이나 노하우도 들어있고, 특히 교육훈련기업의 오너이어서, 교육에 대한 설명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DISC이론이라 불리는 4가지 성향 분석(신중형,주도형,안정형,사교형)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성향을 분석하고, 그들을 리더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끌고 가야하는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있다.

더불어, 성과창출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구성원과 소통을 하면서 역발상을 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성과를 일으켜야 하는 리더의 숙명이,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또한, 성과창출을 위해 구성원을 이끌고,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위치라는 점에서 외롭고, 고단한 위치다.

저자의 말처럼 한편의 바다와 같은것 같다.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험난하고, 고독하기도 하겠지만, 자신을 다독이며, 근본적인 변화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리더의 위치에 있는 모든이들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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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의 삶
정준교 지음 / 상상력집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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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직업보다 가장 까다롭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야가 영업이다.

일단 어떤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안오는 분야가 영업이고, 수려한 미사어구를 써가면서 제품이나 상품의 이해도를 높여 사람들을 설득해 매출을 일으키기까지의 전 과정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능력이 모 아니면 도로 나뉘어져서, 사람을 설득하고, 신뢰를 주지 않는이상 수입이 고정적이지 못할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있다.

이에 반해, 한번의 매출 1건만으로도 왠만한 직장인의 3달치 월급수준을 한번에 벌기도 하니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하다.

영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저자가 해온 노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었다.

'이정도의 노력을 해야 영업에서 성공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더불어 사람을 좋아하지 않다면, 영업을 하기 힘들겠다는 생각 또한 확고해졌다.

저자가 만난 영업의 달인 3인방인 보험업계의 안현진지점장, 보험업 접대의 달인 김중화 챔피언, 디테일의 달인 송준호 단장 의 사례는 달인의 특징을 하나로 몰아놓은것 같다.

공감가는 부분은, 갑과 을로 대변되는 고객과 저자의 회사와의 관계를, 계약서에서 갑,을이 아닌 동,행이라고 다른명칭으로 제시해 계약서의 의미가 다르게 와닿았다는 점이다.

영업의 본질이 동행이므로, 계약서에 적힌 두글자가 바뀌면서, 상생이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어, 다른 회사에서도 참고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조트 회원권을 판매하는 업을 하는 저자의 영업마인드를 알수 있고, 노하우를 담아, 진정한 영업이 무엇인지를 알게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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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건네는 마음 - 처방전에는 없지만 말하고 싶은 이야기 일하는 사람 14
김정호(파파약사) 지음 / 문학수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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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나이를 지나 중년이라 일컫는 나잇대가 되고보니, 허리, 어깨, 머리 안아픈데가 없다.

젊은시절 한창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누가 내 머리숱 안가져가나? 생각해보았던 적도 있다. 그당시, 머리숱이 많은건 복이라며, 나이들면 알아서 머리숱이 빠지고, 가늘어져서 숱 많던 날을 그리워하게 될거라고 했던 부모님의 말씀을 세삼 떠올리며 어른들의 말은 틀린것이 거의 없다는것을 느꼈었다.

그 뿐만이 아닌,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오게 되고 보니, 병원과 약국을 더 자주 가게 되었다.

의사나 약사 모두 기본적으로 의학지식이 필요한 사람이지만, 의사는 하루에 몇명 내지 몇십명을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라, 피곤할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반면에, 의사에 비해 약사는 편히 앉아 약만 지어주고, 일반인보다 급여는 더 받을거라 생각해 솔직히 약사는 쉬운직업이 아닐까 생각해, 약사를 꾀나 부럽게 생각했다.


의사들의 의학지식을 통한 책이나 TV,다큐는 많이 보아왔지만,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의 일상이야기와 약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접하지는 못했던것 같다.

저자인 약사가 대학병원 근무시절 24시간 약제부를 운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눈에 들어온다. 신입 약사만이 느꼇을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갔다.

누구든 신입은 어렵다. 대응하기에 경험이 부족하고, 쌓아온 지식만 가지고 덤비기에는 사례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잘 버티다 보면, 시간이 지나 서서히 경력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긴다.

이 때문에 어느 직종이던 경력자를 인정하게 된다.



약국에 가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의 약은 이미 성능 경험이 된 덕에 질문이 없지만, 새로운 약에 대한 질문을 하게되면 답변은 약사마다 천차만별이다.

고민되는 약이 2가지가 있다 치면, 장단점을 설명하고 알아서 선택하겠금 하는 약사가 있는 반면, 무턱대고 둘중 이게 낫다는 식으로 말하는 약사가 있다.

지식의 차이는 크지않다고 본다. 결국, 그들이 지식을 남에게 잘 설명하고, 친절하게 응대했는지 여부에서 약사에 대한 신뢰도가 나누어진다.

3가지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내복약에 대한 지도를 하는 약사였던 저자의 경험담은 그런점에서 느끼는 바가 크다.

내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면 누구든 전문가 반열에 이른다. 이는 의사와 약사도 다르지않다. 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의사와 약사는 환자를 대하는 마음자세에서 진정한 전문가정신이 나온다고 본다.

그런점에서 환자의 질문에 고민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고맙게 다가온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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