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사람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3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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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조정민@ChungMinCho의 twitter 잠언록)

                                                                                                        조정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9p 나를 가꾸는 사람은 매력적입니다. 남을 가꾸는 사람은 더 매력적입니다. 나를 가꾸면 행복합니다. 남을 가꾸면 더 행복합니다.

54p 깨어진 거울로는 바른 상을 볼수 없고, 상한 마음으로는 올바른 진실을 분별할 수 없고, 병든 영혼으로는 명백한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111p 더 나은 방법보다 더 나은 사람이 열쇠입니다. 더 나은 사람 없이 더 나은 세상은 없습니다.

125p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사람, 쓰레기 누가 버렸는지 찾는 사람, 쓰레기 버린 사람 욕하는 사람, 쓰레기 버린 사람과 다투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쓰레기 조용히 줍는 사람 덕에 세상이 깨끗해집니다.

131p 잘난 사람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이 낫고, 멀리 간 사람보다 계속가는 사람이 낫습니다.

140p 감사가 입버릇이 되면 감사할 일이 버릇처럼 따르고, 불평이 입버릇이 되면 불평할 일이 버릇처럼 따릅니다. 입버릇이 인생의 갈림길입니다.

147p 어리석은 사람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먼저 합니다. 지혜는 바른 우선순위에 대한 분별력입니다.

152p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고,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잦고,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은 좀처럼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153p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둘을 구분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163p "정직하면 손햅니다.“물론 자주 손해 봅니다. 그러나 도덕적인 자신감, 심리적인 안정감, 영적인 만족감은 그 손해와는 비길 수 없는 이익입니다. 정직은 인생에 가장 큰 이익입니다.

175p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은 다 선물입니다. 나라도 민족도 부모도 배우자도 자녀도 건강도 지혜도 인생 전체가 선물입니다.

216p 삶을 해석한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고, 세상을 해석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모든 변화는 땀과 눈물과 피를 먹고 열린 희생과 헌신의 열매입니다.

219p 사라지지 않는 기쁨은 먼저 대가를 치러야 하고, 사라져 버릴 쾌락은 후에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236p 내 삶에 감사가 늘면 내가 겸손해지고 있다는 사인이고, 불만이 늘면 내가 교만해지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240p 1%의 가능성도 가능하다는 뜻이고, 99%의 가능성도 실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능성은 수치보다는 믿음에 달렸습니다.

244p 반복이 영성입니다. 거짓말이건 주문이건 봉사건 기도건 반복하고 있는 것이 나의 영성입니다

248p “돈이 없어 못합니다.” “능력이 없어 못합니다.” “자격이 없어 못합니다.” 아닙니다. 꿈이 없고, 믿음이 없고, 사랑이 없어 안 할 뿐입니다.

249p 사랑하면 기다립니다. 믿음이 가면 기다립니다. 희망이 있으면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동행의 첫걸음입니다.

250p 가장 아름다운 열매는 수고 없이 얻은 열매가 아니라 눈물로 뿌린 씨앗, 땀으로 뻗은 가지, 인내로 핀 꽃, 그 꽃마저 지고 맺힌 열매입니다.

252p 변하지 않는 부모 아래서 변하는 아이가 좀처럼 없고, 변하지 않는 스승 아래서 변하는 제자가 지극히 드뭅니다.

277p 마지막은 마지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결정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금을 마지막처럼 사는 것입니다.

284p 내가 행복할 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때 더 행복합니다.

 

 ★저자소개

 <조정민 목사님>

저자는 25년 동안 언론인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는 사람이 학교였고, 사람이 직업이었고,

사람이 선물이었다.

그는 성공을 향해 질주하다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

새로운 공동체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늘 말하고 주장하던 기자가

늘 말을 듣고 섬기는 목사가 되어

또 하나의 섬김으로 트윗을 시작했다.

이 트윗 잠언록은

그가 사람에게서 받은 사랑을

사람에게 되돌린 것이다.

 

MBC사회부,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 역임

현재 온누리교회 목사,CGN TV대표

지은 책으로는 <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가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조정민 목사님이 트위터에 매일같이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낸 것입니다. 이미 <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은 선물이다>두 권의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번 책은 선물시리즈가 아닌 <길을 찾는 사람>이라는 제목을 고심 끝에 선정하였다고 했습니다.

내가 걸어보지 않은 길 이야기를 하지 말자. 내가 걸었던 길의 아픔을 무조건 피하지 말자. 설혹 길을 잃었다 해도 희망은 잃지 않도록 길동무가 되자.’라는 몇가지 원칙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길을 걷고 있지만 어느 길에서 반드시 서로 만나게 되며, 그렇게 이어지게 될 모든 길동무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평안을 전하며 프롤로그를 썼습니다.

책의 구성은 4개의 Part로 되어있습니다.(Part1 나의길, Part2 사람의 길,Part3 세상의 길,Part4 하늘의 길)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65개의 메시지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적용하며 읽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자인 목사님이 직접 인생의 길을 걸으며 발견한 짧지만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마시멜로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추덕영님의 그림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제시되었는지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입니다.

조정민 목사님께서 ‘길을 찾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내용(message)

우리는 모두 ‘역할 갈등’(role-conflict)을 겪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녀로 자랐고, 누군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둔 부모가 되게 됩니다. 학교를 다닐때는 학생으로 해나가야 할 시기별 역할이 있습니다. 졸업후 진로를 정해 한 직장의 대표나 직원으로 일을 해나가며 요구받는 역할이 존재합니다. 시민단체나 교회에서 맡은 직분에 따라 리더십으로 혹은 팔로워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렇게 역할(role)은 기존 역할에 옷을 입힌 것처럼 추가 되기에 서로 충돌할때가 많습니다. 복잡합니다. 갈등합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이러한 복잡한 갈등의 해결을 위해 ‘성경’이라는 대원칙을 붙잡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 66권 속에 방대하게 담겨있는 많은 원칙을 역할별로 적용하는게 모두에게 만만치 않은 일이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 조정민 목사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 젊은시절 정치부․사회부 기자로서 세상의 다양함을 가장많이 보았고, 느꼈을 분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목사님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방송사인 iMBC대표이사까지 맡을 정도였으니 나름대로 부와 명예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조정민 목사님이 늦게 복음을 접하고 신학을 공부하면서 인생경험에서 나온 원칙이 아닌 성경을 바탕으로 인생을 녹여낸 원칙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조정민 목사님의 나눔을 SNS소통시대에 요긴하게 활용하시기 시작하셨고 두권의 책(‘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이 선물이다’)으로 묶여 발간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역할갈등을 했고, 이젠 어느정도 그 갈등속에서 성경적 원칙을 끌어내는 혜안이 세 번째 책인 ‘길을 찾는 사람’의 제목으로 엮어져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인생의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나침반과 같은 소중한 원칙이 담긴 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불교에서 혜민스님이 비슷한 책을 냈지만 기독교인이 읽으며 삶에 적용시켜 나가기에 더 적절한 책이 조정민 목사님의 책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젠 스마트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3천만대나 되고 이에 따라 SNS소통도 필수가 되면서 일방소통이 아닌 쌍방소통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SNS 소통매체인 트위터 가입자수가 전세계적으로 5억명에 육박하며 국내가입자수도 70만명에 달합니다. 이곳은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공존합니다. 새롭게 두각된 SNS공간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녹여낸 메세지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물들지 않는 가치를 성경으로 녹여낸 ‘길을 찾는 사람’의 또다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나길 독자로서 기대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길을 찾는 사람’은 편지나 엽서 혹은 문자메세지로 상대방에게 활용할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합니다. 특별히 교회에 다니지만 아직 성경을 삶으로 끌어와 적용하기 쉽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성경을 읽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조정민 목사님의 <길을 찾는 사람>들과 같은 twitter 잠언록 시리즈를 주목해서 읽는다면 자신의 겪는 많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만나볼 수 있게 되리란 기대감이 듭니다. 책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사람이라도,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쉬운 예화가 곁들여져 선물로도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도 거부감없이 적용할 원칙이나 생각할 만한 주제가 많기에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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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탱크, 최경주 - 실패가 나를 키운다
최경주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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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탱크,최경주>

(실패가 나를 키운다)

최경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8p 열정,열심,의욕 같은 좋은 말로 꾸몄지만 사실 내 마음속에 가득한 것은 욕심이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했지만 그것도 결국은 욕심을 채우기 위한 집착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28p 플레이의 목표는 점수가 아니라 오직 홀hole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즐겨야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 그렇다. 골프는 원래 그런 운동이다.

34p 마침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내 마음대로 날아가 주지 않는 공과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에게 나온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37p 늘 하던 대로 연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대하는 시간일 뿐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이것이 내가 할 일이다.

43p 나는 프로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면 된다. 실력을 쌓아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게 곧 물음표에 대한 답이 된다.

44p 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오늘을 어떻게 사느냐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다. 어제와는 다른 상황, 다른 분위기, 다른 날씨에 적응하며 보다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해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46p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노력은 진실이다. 진실한 마음과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그런데 사랑이 없이는 진실을 다할 수 없다. 사랑하면 노력하게 되고 노력하면 대가를 얻는다. 게다가 내 마음에 사랑이 생기면 남을 배려하고 감싸 줄 수 있게 된다.

46p 나는 유명한 선수가 되기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늘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고 어떤 어려움과 역경이 있어도 뛰어넘는 사람, 남과 비교하며 좀 더 나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아니라 진실한 사랑을 품고 스스로 정한 기준을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91p 주어진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배웠다.

95p 끝없이 도전해서 넘어야 하고 그 힘으로 다시 겸손해져야만 한다.

110p 나는 프로 골퍼로서 정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판이 따로 없는 골프 경기에서는 선수의 정직이 곧 심판이 된다.

131p 운동선수에게 자신감은 필수지만 겸손을 잃으면 자신감이 곧 교만이라는 맹독으로 변해 스스로를 공격하게 된다.

152p 골프의 황무지, 척박한 완도 땅에서 세계를 누비는 프로 골퍼가 나온 것을 기념하고 싶은 것이다. 스스로 꽃피운 도전과 끈기, 굳은 의지와 정신력을 보라는 것이다.

185p 다른 사람들에게 나처럼 해 보라는 소리는 못 하겠다. 다만 끝가지, 후회 없을 때까지 해 봤느냐고 묻고 싶다.

187p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

226p 다른 사람은 다 속여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가 없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하나님이 보고 계시지 않은가

230p 목사님과 말씀을 나누면서 기본을 다지고 게을리하지 않아야 진실을 말할 수 있고, 진실을 말해야 사람들이 힘 있게 받아들인다

251p 니 첫 마음을 잊지 마라. 닫힌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겠다고 했던 그 첫 마음만 잃지 않으면 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다.

258p 마치 행운처럼 잘 맞은 샷을 영원히 나의 굿샷으로 만드는 길은 오직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는 것 뿐이다.

265p 인생도 마찬가지다. “기뻐도 한 계단. 슬퍼도 한 계단”이란 단순한 생각으로 사는 것이 좋다.

267p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세다

276p 연습이 부족하면 불안해 보인다. 즉 연습이 곧 자신감이요. 자신감이 곧 실력이다. 이것은 비단 운동선수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분야든 자기가 하는 일을 스스로 우러나서 최선을 다해 충분히 연습하고 훈련하면 마음속에 자신감이 생긱게 마련이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믿음’이다.

270p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고 나를 이끌어 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나만의 믿음과 지인이 주는 믿음이 실제로 힘을 발휘한다.

276p 나는 골프 꿈나무로 선발돼 오는 아이들에게 잘 생각하고 잘 생활하고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278p 1위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281p 나는 그들에게 경기 성적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그들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저자소개

 최경주(K.J. CHOI)

1970년 전라남도 완도에서 출생하였고, 완도 수산고등학교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1993년 KPGA에 입회하여 본격적인 프로골퍼로서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2000년 PGA진출하였고 수많은 우승을 통해 그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까지 그는 40번에 가까운 우승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금은 나눔의 실천으로 귀감이 되는 크리스천이다.

2012.10 KPGA투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우승

2012.08 희망서울 홍보대사

2012.06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

2011. 제11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스포츠부문

2011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2010 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준우승

2008 육군 명예홍보대사

2007.11 최경주재단 설립

2000. PGA 투어진출

1993. KPGA 입회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총 5개의 part(1.나는 최경주다 2.나는 섬이 아니다 3.나는 프로다 4.나는 코리안 탱크다 5.나는 아버지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추천사는 최경주가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만난 책 <골프마이웨이Golf My Way>의 저자인 잭 니클라우스가 써주었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모델이었던 미국 프로골퍼 선수가 완도출신의 대한민국 선수 책의 추천사를 써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틱한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최경주 재단의 이사장이자 책 속에서도 든든한 후원자로 소개된 피홍배 이사장님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Jack Nicklaus)

미국 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골프의 제왕’

 <피홍배 최경주재단 이사장․(주)삼정회장>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책의 수입은 전액 최경주 재단에 기부하여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꿈의 둥지 건립’ 기금으로 사용 된다고 밝혔습니다.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마침내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던 그였기에 최경주 재단의 후원을 통해 최경주 선수 보다 더 큰 인물이 나오길 독자로서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최경주 선수는 책을 통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을까요?

 

★내용(message)

1. 현실적 목표의식(꿈 Dream)을 세워라!

그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세계적인 골퍼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등학교시절 광주 컨트리클럽에서 카트마다 붙어있는 이름을 보고 마음속에 다짐을 한다.

“오냐, 나도 최경주 이름 석 자를 붙인 내 카트를 갖고야 말겠다. 반드시 최고의 프로 골퍼가 될 테니, 두고 봐라”

이러한 그의 고백은 고등학교 때 갖는 목표의식은 최경주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판단된다. 1997년 11월, 월드 컵골프대회를 치루기 위해 미국 땅을 처음 밟았고 미국무대에 대한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다짐을 써서 벽에 붙인다. 식탁 유리 밑에 넣는다. 그 문구는 다음과 같다.

“I CAN DO IT! I GO TO PGA TOUR AND EUROPEAN TOUR!"

최경주 선수가 손에 잡히는 현실적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니 어느 순간 현실이 되었던 것이다. 그는 스스로를 잡초라고 표현했다. 잡초의 목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 것인데, 자신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잡초처럼 살아 남았다고 했다. 잡초같이 분명한 목표의식 그를 이끌었던 것이다.

 

2.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 연습하라! 포기하지마라!!

최경주 선수의 지금의 성공은 ‘노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의 부제가 ‘실패가 나를 키운다’라고 되었다고 하지만 그는 실패를 경험한 후에는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음을 책에서 말하고 있다. 실패의 책임을 외부에 두지 않고 자신에게 두었다. 그래서 ‘슬럼프’라는 표현자체도 자신의 실패를 합리화 하는 듯 하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았다. 실패도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부지런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완도에서 서울로 상경하고 자신을 도와준 고등학교의 이름을 빛내려고 했지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패인의 분석후 내린 결론도 실력 부족이었다고 했다. 그러니 그때부터 실력 부족은 연습량 부족이라는 생각에 밤낮없이 연습에만 매달렸다고 했다. 연습, 연습, 또 연습……. “한 시간 빨리, 한 시간 늦게! 연습량은 무조건 두 배!” 어디를 가든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을 파악하고 그 사람보다 열심히 연습하기 위해 기준을 세울 정도였다고 한다.

최경주 선수는 현재의 아내를 만나서 연예할 때도 연습에 방해가 된다고 찾아오지 못하게 했으며, 데이트하다가도 연습할 시간이 되면 돌려보낼 정도로 모질었다. 최경주는 절대로 그냥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벙커샷을 잘해서 어떻게 하면 벙커샷을 잘 할 수 있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벙커에서 나오지 않고 하루에 8시간식 한 달만 연습해봐. 그러면 자신감이 붙게 돼.”라는 답변에서도 알 수 있다. 완도 옆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샷연습을 끊임없이 했기에 바람과 벙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이런 노력의 자세는 결국 PGA우승이라는 열매로 돌아왔다.

 

3.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스윙을 하려면 스윙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항상 똑같아야 하는데 그 똑같은 동작을 루틴(routine)이라고 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이 같은 루틴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루틴(routine)은 자기관리인 것이다. 별다른 통제가 없는 프로골퍼의 생활이기에 상금이 쌓이면서 뻗쳐 오는 유혹의 손길이 많다고 한다. 이때 자칫하면 정신력이 흐트러지게 되고 쌓아온 상금과 명예는 모래성처럼 허물어 질 수 도 있다고 말한다. 최경주 선수는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기 위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다. 그의 루틴(routine) 핵심은 신앙생활과 골프였다. 루틴(routine)은 독자인 우리의 삶속에서도 적용해야 할 중요한 대목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운동선수는 먹는 것도 전략이라면서 5시간의 경기를 감당하기 위해 ‘페블식’이라고 이름 지어 매일아침 만들어 지금까지 먹고 있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최경주 선수 자기관리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금연의 과정을 쓴 것이었다. 담배생각에 경기도중에 틈만 나면 숲에 들어가 생나무를 붙잡고 흔들어대서 뿌리가 드러날 정도로 처절하게 결심을 지키는 모습이 도전이 되었다. 특히 금연을 하고 난후 성취감과 자신감, 건강, 시간의 자유등 돈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을 얻었다고 했다. 우리는 얼마만큼 자신과의 싸움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는가.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최경주 선수의 금연 과정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

 

2. 가족과 지인의 도움에 감사하라!

최경주 선수가 본인의 노력만으로는 현재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우선 고향 완도에 그의 아버지가 있었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해야하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 대범함등 골프선수로 갖춰야할 기본 심성은 이미 고향땅 아버지가 직접 보여주셨다고 할 수 있다. 완도에서 서울까지 그의 노력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멘토들의 도움이 있었다. 필드를 밟게 했던 것도, 서울로 상경해서 프로로 입문할 수 있었던 것도 주변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미국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도 피홍배 이사장님 기도와 조언을 비롯해 물심양면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백한다.

어느 스포츠 기자는 “김현정 없는 최경주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헌신적인 아내의 내조가 있었기에 지금의 최경주 선수가 있었던 것이다. 가족의 응원과 격려는 최경주 선수의 큰 버팀목이자 힘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와이프 즉, 필드의 와이프인 캐디의 도움이 있었는데 2004년 앤디 프로저다. 그와 합작해서 낸 우승이 PGA 투어 6승, 종합 16승이나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전담 매니저 마이클 임과 코치인 호주 출신의 스티브 밴의 도움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프로 선수의 응원군인 팬들과 스폰서의 도움도 언급 하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미소를 잃고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욕을 하거나, 클럽을 던지지 않는다. 경기도중 꼬마에게 친절히 사인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스폰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서 신경을 쓴다고 하였다. 그가 한국을 오갈 때 아시아나 항공만을 이용하는 이유, 로고가 찍힌 옷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인터뷰하여 간접광고를 하는 이유는 스폰서를 배려한 행동이었다. 최경주 선수는 자신을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었고 이를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본인의 노력과 더불어 가족과 지인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3.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

최경주 선수는 과거를 돌아보면 누군가가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뱃사람이 되려고 수산고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골프부가 생겼고, 서울로 전학가자 골프부는 해체되고, 골프연습장은 문을 닫게 되었는데 마치 자신에게 골프를 갈쳐 주려고 한 동안 모였다가 흩어진 것 같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참 섬세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패속에서도 성장하고 자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최경주 선수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진출 첫해 연이어 컷탈락하고 낙심해 눈물을 흘릴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에 힘을 얻고 다시 도전한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여호수아 1장9절)

최경주 선수는 이 구절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고 했다. 이후에 경기마다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하고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한다. 짧은 도움의 기도였지만 공에서부터 컵까지 하얀 선이 그어져 있었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했다고 하였다. 혹자는 노력의 결과라고 하겠지만, 아니면 주변에서 도와준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 가능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최경주 선수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 진 것임을 책을 읽어가면서 느끼게 된다.

 

★서평을 맺으며...

‘코리안 탱크 최경주’를 읽으며 하나님이 참 멋지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볼 때 엄청난 성공을 통해 부와 명예를 잡았지만 최경주 선수는 겸손해 보였고, 연습과 노력을 멈추지 않으며 오늘도 골프연습장으로 발걸음을 향할 최경주 선수가 그려집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최경주 선수의 인생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허세가 없습니다. 그의 인생을 이끌었다고 이야기하는 세가지 버팀목 즉 ‘나만의 믿음’,‘지인의 믿음’,‘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필요함을 책의 말미에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 있어야만 나의 믿음과 지인이 주는 믿음이 실제로 힘을 발휘한다고 고백합니다. 최경주 선수는 아내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나 체험을 통해 확신을 갖고 하나님을 가장 강력한 백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골프는 내가 치지지만 준비하는 과정 내내 하나님이 함께하셨다”고 합니다. 독자로서 이 표현이 그의 인생뿐아니라 우리 모두의 각자의 인생에 적용되는 고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경주 선수 성공의 비밀이 궁금한 이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과 지도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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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만든 사람 - 벼랑 끝에서 비상하는 삶의 비밀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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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도가 만든 사람

 

강준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0p “우리가 읽는 것이 우리를 만들어 갑니다.”

35p 하나님은 뜻을 정한 사람을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뜻을 정한 사람과 더불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뜻을 정한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36p “풍성한 열매는 집중과 지속의 결과입니다.”

40p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입니다.

41p 기도할 수 있다면 시련이라는 폭풍우가 오히려 우리를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람이 될 수 있습니다.

43p 우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선택입니다.

60p “지혜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66p "영향력은 공헌력입니다.“

86p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마땅히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않아야 할 것을 정했습니다.

87p 우리는 가까이하는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69p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지켜 갈 수 있는 길은 자신만의 독특한 전문 지식을 갖추는 것입니다.

73p 영향력이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150p 다니엘은 일보다 기도를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그는 일을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기도는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154p 기도와 믿음은 함께 갑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57p 우리는 강렬한 기도를 드리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렇지만 강렬한 기도보다 더 중요한 기도는 끈기있는 기도입니다.

157p 꾸준한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반짝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정말 무서운 기도는 지속하는 기도입니다.

159p 감사는 영적 예술이요, 영성 훈련의 최고봉입니다. 감사는 기도의 기술입니다.

165p 우리가 정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내면의 감정입니다.

222p 끈질김은 기도 응답의 비밀입니다. 끈질김은 성공의 비결이요. 승리의 비결입니다. 탁월함의 경지에 이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끈질김입니다. 끈질김은 인내와 의지의 열매입니다.

222p 그는 위대한 성과는 절로 된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의 양을 일정 기간 채울 때 놀라운 성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강준민 목사>

1956년 출생, 서울신학대학교 졸업(B.A.) 후 아주사신학대학원(Azusa Pacific University, M. A./M. Div.)과 탈봇 신학교(Talbot Theological, Th. M.)에서 학위를 받았다. KOSTA(국제복음주의 학생 연합회)와 미주 두란노서원의 큐티 세미나 강사로, LA소재 로고스교회와 LA동양선교교회에이어 현재 새생명비전교회(New Life Vision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성령충만으로 비상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강준민 목사님은 지금까지 약60여권의 책을 내셨습니다. 저자가 쓴 저서의 특징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짧은 문장을 통해 기술된 그의 책은 간결하면서도 눈에 쏙쏙 들어오며 쉽게 읽혀집니다. 설득력이 있습니다. ‘기도가 만든 사람’에서도 강준민 목사님 만의 서술과 풍부한 예화, 주옥같은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막연한 기도 동기부여 책정도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기독교도서이지만 교양적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가 만든 사람’을 쓰기 위해 저자가 참고한 도서가 19권이 나 됩니다. 19권이 1권으로 새롭게 재창조 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총2부(1부:기도의 사람은 벼랑 끝에서 비상한다, 2부: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갈망하라)로 나누어지고 연속성있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개의 장의 주제들은 이 책의 핵심메세지를 잘 요약해주고 있습니다.(1장 위기와 유혹,기도의 삶은 위기에서 뜻을 정한다. 2장 벼랑 끝,기도의 사람은 지혜와 지식의 두 날개로 비상한다. 3장 고난의 순간, 기도의 사람은 바닥에서 은혜를 경험한다. 4장 결정적 순간, 기도의 사람은 계시의 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5장 영적 전쟁, 기도의 사람은 감사로 세상을 이긴다. 6장 절박할 때,기도의 사람은 하나님의 눈길을 받는다. 7장 응답이 더딜 때, 기도의 사람은 끈질긴 인내로 응답받는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 격언과 성경구절을 배치에 주제를 생각하도록 돕습니다. 1~7장까지 구약성경 에 등장하는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통해 기도의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니엘을 돕는 천사에 관한 강준민 목사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천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갖도록 돕습니다.하나님께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인생을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기도의 삶을 살았던 다니엘의 삶을 통해 우리 가슴에 기도의 열정이 회복되길 바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가길 권면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떤 메시지를 얻어야 할까요?

 

★내용(message)

1.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다니엘이 기도하기로 뜻을 정한 것은 역사를 주관하고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견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다니엘은 풀무불이나 사자굴에 던져지는 죽음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도의 출발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5~6)

 

2. 기도하기로 뜻을 정하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기도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명걸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끈기있게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는 것은 뜻을 정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크리스천들은 날마다 해야하는 기도나 큐티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바쁘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를 댑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변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삶을 형통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도를 선택하고 기도하기로 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3. 배우면서 기도하십시오.

저자는 기도가 도깨비방망이가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지식과 지혜를 쌓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벨론 왕조차 지식과 지혜에 대한 관심을 가진 왕이였고 포로였던 다니엘과 친구들이 학습하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이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렇게 학습한 지식을 지혜롭게 사용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배우면서 기도해야합니다.  

이 네 젊은이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글공부를 잘해서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다니엘은 어떤 상황이든지 꿈이든지 다 풀 수 있는 재능을 받았다.(단 1:17 공동번역)

 

4. 기도해도 고난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고난은 왜 있는 것일까?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의 사람 다니엘도 고난을 받았습니다.그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갑니다.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사자굴에 던져집니다. 죽음의 위기를 몇번씩 겪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원망하거나 억울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안에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관점으로 고난을 대했으며, 그런 위기가 ‘숨겨진 하나님의 기회’였다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감사로 기도했습니다.  고난에 대한 성경적 반응이 무엇인지 다니엘의 삶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하나님이 계시고, 기도하는데 ‘왜 전쟁과 가난과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의 소문이 끊임없이 들리는가?’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계심을 믿고 다니엘처럼 기도하는 믿음을 갖기를 저자는 권면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5. 믿음의 교제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십시오.

우리는 다니엘은 알지만 그의 세 친구들은 상대적으로 모릅니다. 다니엘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데 함께했던 믿음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그들과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였습니다. 포로생활 속에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친구를 만나야하고, 다니엘의 친구들과 같은 믿음의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서평을 맺으며...

주일학교 설교때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가 다니엘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도를 통해 인생을 바꾼 믿음의 모델로 제시된 다니엘은 ‘기도가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백번 듣고 그치는 것보다 한 번 보는게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가 만든 사람’을 읽으며 기도를 실천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갖습니다. 바쁜 일상이기에 더욱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습니다. 준비된 다니엘, 하나님의 섭리하심, 꿈과 환상을 해석하도록 도우신 성령님. 이 삼박자가 조화되도록 기도했던 다니엘은 포로라는 상황속에서도 귀하게 쓰임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기도가 만든 사람’을 읽으며 기도하지 못할 상황이 없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도가 만든 사람’을 읽으니 힘이 납니다. 기대가 됩니다. 제 삶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니 위로가 됩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생명걸고 기도했던 다니엘처럼 제가 서있는 위치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저자도 오늘날 가장 필요한 사람이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도에 목마른 성도님. 기도에 대해 잘 몰랐던 새신자에게 강준민 목사님만의 지성과 영성이 통합된 탁월한 기도 안내서의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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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교사들
송인수 지음 / 좋은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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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교사들

(송인수 전 대표가 들려주는 좋은교사 운동 13년)

그 뜨겁고 생생한 역사 이야기!

 

송인수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2p 저는 메모와 기록을 매우 중시하는 편입니다. 우선 제 기억을 믿을 수 없고, 믿을 수 있다고 해도 모아놓은 자료를 기억이 능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8p 내가 지난 역사의 교훈을 따라 오늘을 잘산다면, 지난 역사는 실패의 기록마저 성공입니다.그러나 내가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지난 역사는 성공도 추억일 뿐입니다.

35p 시대와 이웃을 위해 자기 인생을 조금씩 나누어줘 나중에 더 이상 나누어줄 것이 없는 상태로 다 비우고 우리 주님을 만나는 것, 즉 ‘주님과 이웃을 위해 죽음과 십자가를 미분하는 삶’,이것이 기독교인의 삶의 본질임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73p 인생을 하나님께 의지해서 망가진 경험이 하나도 없었고, 오직 감사만으로 기억되는 지난 시절. 그런 하나님께 내 인생을 드릴 때, 미래도 그렇게 든든히 붙들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확신이 찾아왔습니다.

77p 누구를 ‘붙잡는’것만큼이나 ‘놓아주는’것도 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90p 우리는 현실에 대한 기독교적 분석과 대안이 학교를 풍요롭게 만들고, 하나님이 교육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이 드러나길 소망했습니다.

92p 그렇게 부실하고 위태했는데도 우리 모임이 쇠하지 않고 버텨온 것은 ‘뜻’이 있는 공동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06p 그후로도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 저는 그때 그분이 하신 말씀, “교육 고통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의 신음소리에 응답하는 사명”을 제 마음을 붙잡는 강력한 삶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108p 어떻게 하면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살 것인가를 궁리할 것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삶을 받아들이되 ‘가치 있는 일’ 때문에 고통을 감당하리라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자신을 던지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행복은 그 이후에 찾아옵니다. 정작 우리에게 슬픈 일은 고통의 문제가 아니라, 더듬이가 잘려나간 곤충처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감각을 잃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뜨거움을 잃고 사는 둔감한 삶에 머무는 것입니다.

127p 무릇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기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에게 삶의 모든 경험은, 그것이 비록 실패의 경험일지라도 주의 나라를 위해 버릴 수 없는 요긴한 자산이라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141p 첫 번째, 무례하지 않고 온유와 겸손의 마음으로 운동을 한다. 두 번째, 이념이 아니라 상식과 합리적인 관점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자세로 일한다. 세 번째, 교육과 아이들의 유익을 우리의 직업적 이해관계보다 우선시한다.

150p 그러나 곡선의 삶, 곡선의 운동을 통해 우리는 겸손을 배우고, 자신의 낮아짐으로 주님을 알게 되고, 어그러진 우리 개인의 시간표 대신 하늘의 시간표를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곡선을 불평할 일이 없습니다.

162p 지나온 세월이 부끄러운 삶이었다 할지라도, 거기서부터 이전 삶과 단절하고 다시 주를 의지하며 순결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며 순종의 유산을 쌓아간다면, 또 다른 시기에 우리는 주 앞에 쓰임 받는 일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 앞에 쓰임 받는 경험이 깊은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인생입니다.

186p 아무리 좋은 명분의 운동이더라도 정말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중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단체 이름을 지을 때나 운동 논리를 풀 때도 사람들의 소박하고 상식적인 용어의 그릇을 선택하여 그 속에 내용을 담으려 애를 썼습니다.

192p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을 게을리 하면, 우리 단체가 잘 나가고 재정이 늘어나고 회원이 느는 것에 심취하다가 문득 하나님이 우리를 존재케하신 그 목표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늘 그런 위험 속에 살고 있습니다.

204p 자신이 관심있는 영역에서 세상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를 이루려면, 그 이전에 운동 속에 담아낼 올바른 개념과 용어를 찾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5p 무슨 문제에 관심이 있는지, 거기에 무슨 대답을 하려는지 궁금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도 더하거나 뺄 것 없는 똑 떨어지는 개념을 찾아내어, 그 개념이 스스로 돌아다니며 운동을 설명하고 사람들의 가슴속 답답함을 풀어주며 소통하는 그런 방식은, 어떤 운동이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얻어서 제대로 운동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소홀히 할 수 없는 전략일 것입니다.

205p ‘기독성(基督性)’은, 운동의 이름으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운동이 존재해야 하는지를 기억하고 같은 정신으로 자신을 주께 드리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213p ‘회복’또는 ‘평화’는 무엇입니까?그것은 정의가 빈곤한 사랑, 비겁한 사랑이 아닙니다. 불의에 용감하게 직면하되 정의의 칼로 상처입지 않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품어내어, 정의가 숨 쉬는 사랑의 상태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222p 모든 운동은 ‘이미지’가 아닌‘실천’으로 그 진정성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4p 어떤 운동이든 그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은 힘이 없습니다. 운동은 그 운동의 중심부에 있는 사람들이 삶으로 경험하고 확신한 것을 가지고 대중을 설득하는 것이며, 그것만큼 확산되고 거기에서 멈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4p 우리가 어떤 조직의 리더를 찾을 때, 어떤 후보가 그 자리에 적합한지 아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살아온 과거를 살펴보는 일입니다. 누구든 자신이 살아온 만큼만 기여할 수 있는 법이며, 없는 것을 내놓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226p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의 ‘미래’를 위해 어떤 리더의 ‘과거’를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앞으로 찾아올 미래에 우리 시대 교육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내다봐야 합니다. 그런 후에 우리 운동은 그중 어느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할 것인지, 그러고 나서 그 일에 필요한 경험을 누가 가장 잘 갖추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 이런 순서로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229p 하나는 좋은교사운동이 무슨 일을 해도 언제나 무게중심은, 교사들의 삶을 새롭고 풍요롭게 하며 교사라는 직업의 정체성을 확고히 붙드는 일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의 운동이 전체 10만 기독교사들을 품는 것은 물론이요. 40만 전체 교원 사회에 영향을 끼쳐 그들이 건강해지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집단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30p 저는 ‘교사의 직업적 정체성을 회복시키는 일, 교사로서 삶의 보람을 유지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신뢰주는 교사로 살아가는 삶’의 문제는 좋은교사운동이 해산하는 날까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242p 좋은교사운동은 교육의 ‘보편적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그 결과가 전도의 탁월한 접촉점이 될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의 결과입니다.

242p 교육의 ‘보편적 요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만남’입니다.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교사가 깊게 만남으로써, 그 속에서 전인적 성장의 욕구나 결핍을 보고, 성장과 회복을 위한 접점을 찾아 아이들을 성숙한 인격으로 끌어올리는 활동입니다. 지식은 만남의 수단이고, ‘만남’그 자체가 중요하지요. 인격과 인격의 만남, 나와 너의 만남, 교과 수업과 생활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내면과 만나는 것이 교육입니다. 그리고 그 만남 속에서 교사가 갖고 있는 교육적 자산, 진리에 대한 헌신(진리),약자를 향한 사랑(사랑), 불의를 개선하는 결기(정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의지(회복), 즉 좋은 교사들이 붙드는 ‘가치’가 공유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것의 근원이 되는 영원한 세계와 존재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것.그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44p 만남의 인격적 통로를 통해 경험한 부담은 단순히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응답하기 싫은 ‘의무’로서의 부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슴 뛰는 ‘거룩한 욕구’로서의 부담, 즉 욕구와 흥분 및 실천이 내재된 부담입니다. 그러므로 부담이 됨과 동시에 뛰어들게 됩니다.

247p 고난 속에서 가슴은 더욱 뜨거워지기 마련입니다. 오리려 열정은 필요를 직면하지 않을 때 식는 법입니다. 움직일 필요가 없는 기계는 녹슬 수밖에 없습니다.

258p 기독교인이 정직하게 사는 것,약자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 검소 절제의 삶을 사는 것은 ‘시민운동’이자 ‘전도 운동’이라고 하신, 손봉호 교수님의 말씀은 참 적절합니다.

259p 즉 교회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원론적으로’교훈하고, 기독 단체는 그 교훈에 일치된 ‘실제적’자산을 제공할 때, 개별 기독교인은 비로소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275p 무릇 확신한 바를 몸으로 보여주는 그만큼,그 진실은 빛나는 법입니다.

290p 좋은교사운동은 좋은 교육을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입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의 희망이요 민족과 교육과 교회의 희망입니다. 그 고귀한 신분을 잊지 마십시오. 세상을 구원하는 큰 사명을 품고 있다는 신분을 망각하고, 작은 성취에 만족하는 소시민으로 살지 마십시오. 좋은교사운동으로 나와 우리 단체가 얼나나 유익을 얻었나를 따지지 마시고, 한국 교육과 교회, 교직 사회를 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단체를 던지십시오. 굶어 길에서 기진할 사람들이 지금 너무 많습니다.

295p △교사가 아이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그들을 만나 영향을 끼치며, △이를 통해 교사에게는 자긍심과 보람을 주고 아이들과 부모에게는 위로를 주며, △동시에 이 교육적 과정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며, △아울러 교직 사회에 신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96p 먼저,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가 분명해서, 그 캠페인의 명칭 이외에 별도로 설명할 일이 없어야 합니다... 둘째로, 혼자서 따라하는 것이 쉬워야 합니다... 셋째로, 긍정적인 것이 좋습니다. 부담스럽고 희생이 따르더라도 활동 자체는 긍정적인 것이 좋습니다... 넷째로, 개인이 따라 하기 쉽고 긍정적이되, 심리적으로는 좀 부담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연쇄 반응이 큰 것이 좋습니다.

302p 좋은교사운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변화되고, 교직 사회가 달라지고, 교사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이 교육의 능력임을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304p 좋은교사운동으로 인해 ‘전체’아이들이 위로를 얻고, ‘전체’교직 사회가 영향을 받고, ‘전체’기독 교사들이 소명 의식을 갖고 학교 현장의 중심에 서며, 그래서 복음이 교육의 능력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308p 운동이 멈추면 운동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기는 하지만, 모여서 운동을 해야 할 이유가 사라지니 운동에 참여한 이들의 가슴속에 상실감이 생기고, 이것은 운동이 맹렬히 확산될 때 찾아오는 심리적 저항보다 더 큰 위기를 가져다줍니다.

308p 어떤 경우에도 비판은 존재합니다. 누구의 비판을 더 크게 살필 것인가의 문제가 있을 뿐,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경우는 없습니다.

309p 운동의 성과에만 집착했지, 그 일에 뛰어든 사람들이 운동의 과정에서 성장하지 않는다면, 운동의 지속 가능성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운동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운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삶에 성장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운동은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309p 사람을 배려하는 운동이란, 운동 과제의 ‘난이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운동의 ‘방식’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따라서 운동은 어려운 과제를 피할 것이 아니라 용기있게 문제의 핵심을 직면하되, 그 과정에 참여하는 이들이 운동을 통해 삶에 대한 안목이 넓어지고, 쓰임 받는 삶이 주는 영광으로 인해 기쁨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자소개

 

 송인수 선생님

․(現)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공동대표

․13년 교직생활을 하시고, 2003년 퇴직후, 5년간 ‘좋은교사’ 운동 대표 역임

․2008년 6월12일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시작하여 공동대표 체제로 현재까지 활동

․입시경쟁의 문제를 내 문제로 끌어안고 씨름하는데 자기 인생을 걸었으며, 왜곡된 교육현실을 ‘눈물’로 아파하며 모순의 고리를 반드시 우리세대에 끊어버리겠다는 ‘사교육 없는 세상’을 꿈꾸는 교육운동가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송인수 선생님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좋은교사 운동의 초창기 역사’를 풀어쓰신 것입니다. 머리말의 제목도 인상적입니다. “무모했던 것은 당신이었습니다” 라는 표현입니다. 원래 이 책의 제목은 ‘무모해요, 송 선생!’이 될뻔 했지만 ‘무모한 교사들’로 제목을 바꿔서 결정한 이유는 머리말에서도 밝혔듯이 초창기 운동에 참여한 기독 교사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들일이기에 개인적 인물을 부각시키는 제목을 거절 한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드러내는 제목 "무모해요 송선생"을 내려놓고 "무모한 교사들"을 선택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은 1995년 기독교사 운동~2001년까지 기독교사 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2001년이후 부터 저자가 퇴임하는 2008년까지 7년의 역사는 2년이 지난 후에 다시 묶어 내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책은 4분(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박상진 장신대 기독교교육학 교수,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 기획자)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추천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손봉호 교수님은 시대의 어른으로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이신데 이 분이 이 책을 읽으며 본인의 부족한 신앙과 헌신이 부끄러웠고 도전이 되었다고 추천사를 마무리 하시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만큼 저자인 송인수 선생님을 신뢰하고 저자와 함께 무모한 여정을 걸었던 기독교사들이 함께 일궈낸 ‘좋은교사운동’을 인정하시는 반증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책은 총 2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장이 ‘경어체’로 쓰여져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내용과 함께 당시상황을 엿보게 할 수 있는 사진들이 제시되어 있어 초기 '좋은교사 운동'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책은 시간적 흐름으로만 서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느 부문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첨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적으로만 서술했다면 역사공부하는 딱딱한 느낌을 줬을텐데 역사교과서 같은 연대기적 서술을 피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지루함을 줄여주고 흥미와 또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클래식을 끊었던 5장, 기김진호 선생님과의 논쟁이 나오는 13장, 일면식이 없던 전교조 위원장 윤영규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15장, 복음전도의 열정으로 불탔던 친구의 일화가 나오는 17장등이 그렇습니다. 마지막 21,22장은 ‘좋은교사운동’의 추진한 가정방문, 일대일결연 정책이 소개되었습니다. 저자가 1장부터 22장까지 써놓은 ‘기독교사 운동사’를 통해 독자에게 주는 내용(message) 즉, 통찰력(insight)은 무엇일까요?

 

 손봉호 교수님

 

 박상진 교수님

 

정병오 대표

 

양희송 대표

<추천사를 써주신 4인>

 

 

 

★내용(message)

1.좋은교사 운동의 초창기 역사와 정신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저자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은 군사독재 시기였으며, 최루탄과 데모가 끊이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같은 학교 학우의 분신자살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기독교적 대응이 빈곤한 시기였으며 기독교적인 삶과 세상의 삶을 철저히 구분했던 신앙교육을 받은 저자는 당시의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답하지 못했던 불편했던 심정을 고백하였습니다. 가난한 살림으로 국립사대에 입학했고, 졸업후 3년간 교직생활에 임해야 한다는 강제조항으로 인해 1989년 9월에 교직생활을 시작하게 된 저자는 뚜렷한 소명감의 부족, 입시경쟁이 만연한 현실, 각 종 부패,부조리한 관행속에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 선교한국대회에 참석해 ‘기독교사로서의 선교적 사명’을 확인하며 몇 가지를 결심합니다. 클래식을 더 이상 듣지 않기로 한 일, 마찰이 있어서 관계가 파탄난 학년 부장 교사에게 용서를 구하기로 한 일, 기독교사 모임에 가입하기로 한 일, 주님으로부터 다른 부르심이 있을 때 교직을 내려놓겠다는 결심 이렇게 4가지 였습니다. 클래식 테이프와 카세트를 처리하는 것은 쉬웠지만 교사모임을 찾는 것은 어려웠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교직에서 겪는 고민에 대한 기독교적 응답을 해줄만한 만족스러운 모임이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나마 연결된 곳이 손봉호 교수님이 대표로 계시던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었는데 이로 인해 ‘기윤실 교사모임’이 첫 깃발을 올리게 됩니다. ‘기독교 윤리실천 운동’ 교사모임은 무엇을 했을까요? 여기서는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각자가 학교 현장에서 겪은 문제들을 풀어낸 과정을 글로 써 와서 고민과 해법을 발표하고, 회원 전원이 2주에 책 1권을 읽고 와서 나누는 방식이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때 선정한 책들도 <김교신평전>,<한국기독교회사>,<뜻으로 본 한국역사>,<피로 맺은 형제>등 만만치 않은 도서들인데 바쁜 삶속에서 당시 선배교사들이 참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토론과 독서나눔이 자료집(교육의 밭을 일구는 사람들-기윤실 총서④)으로 만들어졌고, 수차례 토론회로 이어지는 자산을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열정적인 10여명으로 시작한 기윤실 교사모임이 1년후 참 멋지고 가슴뛰는 구호를 만들어 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한국 교육의 희망이 우리에게 있다.”& “10만 기독교사를 깨우자”라는 모토가 그것이었는데 10여명의 회원이지만 그들의 열정이 모아지면 거대한 비전을 품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님의 계획이라는 깨달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기독교사연합은 1994년 웨슬리(Wesley Wentworth)선교사님의 권고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외국인이지만 한국교육계에 관심을 갖고 연합운동을 펼치게 해주신 선교사님의 노고(勞苦)를 후배 기독교사로서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듬해인 1995년 1월 추천사에도 등장하는 박상진 교수님이 기독교사들의 연합을 다시한번 도전하였고, 송인수 선생님 역시 그동안의 인도하심, 새벽기도의 부르짖음과 눈물을 통해 주님의 최종 확답을 얻게 됩니다. 이로써 1995년 4개의 기독 단체(성서교육회,TCF,기독교학문연구회,기윤실 교사모임)대표자들의 모임을 갖게 되었고 ‘기독교사 단체 연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론이 나지않고 첫모임은 끝나게 됩니다. 6개월 후 대구에서 다시모인 1996년 1월 기적처럼 1998년 격년제 기독교사대회 개최가 결정되게 되었고, 기윤실 교사모임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기로 합의 됩니다. 저자는 그 상황 역시 주님의 개입하심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첫모임에서 너무 실망해서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사 연합’의 합의결정 이후 처음 열리게 되는 1998년 기독교사대회의 기대하는 바는 첫째. 기독교사 공동체들이 자신의 사역에 집중하면서 서로의 사역을 인정하는 균형잡힌 기독교사 세계관 공유하기와 기독 교사들이 교육계에서 주님의 종으로 헌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대하는 바를 이루어 달라고 기윤실 교사모임은 매주 모여 철야기도를 강행하며 다음날 바로 출근할 정도였다고 하니 얼마만큼 기도에 큰 비중을 두었는지 알 수 있었고, 우리도 어떤 일을 할 때 기도보다 앞서가서 안되며 기독교사라면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개입하심을 기대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윤실 선배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주님의 마음을 품었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그러한 열정과 주님의 마음이 아니고서는 학교의 교사업무와 대회준비를 해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읽는 동안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98기독교사 대회 포스터와 주제가등이 선정 되었고 그 과정도 어느것 하나 대충한 것이 없었으며 모든 것이 기도와 땀방울의 결실이었습니다. 특히 고형원 선교사님은 당시 ‘부흥’(예수전도단)이라는 앨범으로 기독교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았었는데 그 분 앨범에 있던 곡 ‘보리라’가 98년 기독교사대회 주제곡이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상악화의 위기도 98년 기독교사대회를 막지 못했고, 대회는 성공적으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이후에 주도권을 놓고 단체간 갈등이 다시 나타나서 어려움을 겪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정적 문제가 불거져 송인수 선생님은 또 다시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게되었습니다. 저자의 애통하는 마음을 주님도 느끼셨기에 주님께서 이러한 갈등도 풀어가셨음을 책에서 볼 수 있었는데, 한편으로 운동에 뛰어드는 분들이 가정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것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참 가슴 아프게 읽혀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의 과정까지도 결국엔 주님이 이끄신 하늘의 시간표대로 움직였다는 저자의 고백을 읽으면서 주님 앞에서 매순간 믿음의 행보를 펼쳐가는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가 바뀌고 1999년이 되었는데 새롭게 들어선 정부에서 ‘교사 촌지 수수 금지’,‘체벌교사 신고제’,‘교원정년 감축정책’으로 교사들 압박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교육계 역시 정부와 날카롭게 대립하게 되면서 교사의 정체성도 붕괴되고, 학생의 교권저항으로 ‘교실붕괴’사태도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속에서 1999년 7월 전교조가 합법화되게 되었습니다. 송인수 선생님은 전교조 합법화는 기독교사 단체에게 중대한 위기일 수 있다며 문제의식을 갖게되었고 더욱더 연합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교조가 합법화 됨으로써 기독교사들도 가입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고, 상당수 의식있는 기독 교사들이 가입하게 되면 기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기보다 단체의 논리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은 그나마 첫발을 내딛은 기독교 교사 단체의 연합을 약화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침내 회의를 거쳐 기독교사들에게 전교조 가입 유보를 당부한 내용을 <기독교사신문>1면 톱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가입 유보는 대안을 찾겠다는 명분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저자는 가입 유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또다시 기도하며 '기독교사 연합'으로 어떤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지 씨름합니다. 부정적 교원정책과 교실붕괴로 정체성을 잃어버린 교사를 세우고, 교원노조 합법화 시대에 ‘기독교사 연합’보다는 좀더 일반적인 용어의 ‘운동 이름’을 찾는 것으로 논의를 좁혀가던 중 마침내 ‘좋은교사’ 로고가 탄생하게 되고 저자는 이 역시 주님이 주셨던 아이디어라고 고백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뤄가시는 일들을 보면 참 디테일(detail)하시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하게 됩니다. 2000년 4월 12일 ‘좋은교사’로고가 최종 완성되고 ‘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여 ‘좋은교사운동’이 만들어집니다. 이어서 저자는 ‘좋은교사 운동’의 핵심가치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4가지 핵심가치를 뽑아냅니다. 그 가치가 참 인상적이고 공감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사랑>,<정의>,<회복>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인상적인 것은 ‘회복’입니다. 우리의 비판문화가 올바로 정착되지 않았고, 상대방을 비판할때 인신공격성 발언과 심지어 욕설을 뱉어내며 편가르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을 쥐박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상당히 듣기 거북합니다. 정책적 비판은 동의할 수 있으나 일부 팟캐스트에서 깎아내리기식 비난에 많은 교사들이 동조하는 현실은 뭔가 동의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동료들과 갈등이 있을 때 서로 대립각을 세우며 감정을 상해가며 언성을 높였던 경험이 한 두 번은 있으니 ‘회복’ 즉, ‘평화’의 가치는 정말 소중하고 공감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경어체’ 성명서를 발표한 기사를 보면서 저역시 ‘좋은교사운동’에 감동하고 신뢰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격적 소통을 강조한 ‘좋은교사 운동’의 철학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좋은교사 운동’이라는 개념의 탄생, 로고의 완성, 4대핵심 가치가 완성되면서 2000년 제2회 기독교사대회에서는 그 가치를 담아낼 ‘좋은교사 길라잡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저자는 그 당시 만들어졌던 ‘좋은교사 길라잡이’가 한번 개정된 후 절판된 아쉬움을 책에서 표현하였는데, 아마도 ‘이론’보다 ‘실천’을 중시하는 저자의 성향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2000년 8월 15일 예정된 제2회 기독교사대회 준비는 TCF가 맡게되었고, 장소 선정부터가 쉽지 않았지만 교원대 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한국교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되었고, 이 대회때 월간<좋은교사>창간호도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교원양성의 심장인 교원대학교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대회가 둘째날까지도 어떤 영적인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소식에 저자는 영적인 부담감을 심하게 갖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마지막날 새벽 큐티를 통해 얻은 확신을 가슴에 품고 올라서게 된 강의에 눈물을 쏟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교사들에게 호소합니다. 그 마지막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회를 끝내고 1,300여명의 교사들이 전국에 흩어져서 학교를 변화시킬 때, 교사들과 아이들 및 학부모들이 놀라고 교육부가 놀라는 생명의 역사가 전개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대안이고 희망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런 느김이 없으면 이 땅에 희망이 없습니다.”

 

2000년 제2회 기독교사대회를 계기로 좋은교사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연합단체로 성장하였지만, 2001년 3월 ‘가정방문’캠페인이라는 운동을 단일적으로 시작합니다. 선생님들은 학기초 업무로 심신이 고단했지만 가정방문을 통해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 냅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5월달에는 ‘일대일결연’이라는 또다른 캠페인으로 교사들에게 도전하며 운동을 전개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정책이 어느덧 11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사회적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집니다. 2001년 이후 역사가 정리되면 좀더 자세히 성장과정을 알 수 있겠지만, 2012년 현재 13개의 회원단체(교사선교회,교직자선교회,기독교사동역회,기독교사회=TCF,기윤실교사모임,루디아어린이선교회교사모임,성서교육회,성서유니온교사모임,좋은교사를꿈꾸는사람들=GVF,청소년제자선교회=YDCF,한국교사학생선교회,CCC-TIM교사모임,GOD teachers)와 2개의 협력단체(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창조과학회교사연합),6개의 전문모임(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청소년진로교육연구회 비전코디,협동학습연구회,회복적생활교육연구회,배움찬찬이연구모임,통일교육연구회)을 일구어낸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무엇보다 초창기 기독교사 운동의 뿌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정신과 핵심가치를 붙잡으며 오늘을 제대로 살고자하는 선배 기독교사들의 기도와 헌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98년 제1회 기독교사대회의 주제곡 - “기독교사의 노래”>

 

 

 

 

★서평을 맺으며...

손봉호 교수님이 추천사에도 밝히셨듯이 송인수 선생님은 현재 좋은교사 운동보다 더 무모한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의 공동대표로 입시문제로 고통 받는 학생들의 아픔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 2008년부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월간 <좋은교사>에 연재된 송인수 선생님의 ‘기독교사 운동사'를 정독하고 그 역사 연재가 끝날즈음 ‘좋은교사’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무모한 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송인수 선생님을 통해 또다른 운동의 길을 열어주셨을 것이고, 그 운동의 시작 역시 새벽기도와 같은 주님을 향한 눈물의 부르짖음의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겨 났기때문입니다.기독교적 소명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오늘날 진정성과 겸손함과 철저히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기도하는 양심적 운동가인 송인수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계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갈바를 알지못하고 머뭇거리는 저같은 후배 기독교사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 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교사 운동’의 역사에 관심이 있고, 기독교적 교육 시민운동의 송인수 선생님식 혜안(慧眼)을 엿보고 싶다면 주저없이 ‘무모한 교사’를 읽어보시길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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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일본 사랑 러브 소나타 - 하나님이 사랑하신 일본을 나도 사랑했다
하용조 지음 / 두란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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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일본사랑 러브 소나타

“하나님이 사랑한 일본을 나도 사랑했다”

 

하용조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4p 우리 믿는 자들이 하나로 이어지기 시작하면 이 세상도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4p 희망을 가지십시오. 절망은 가장 큰 적입니다. 미래를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가본 사람이 있습니까. 복음과 신앙을 가진 사람만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교회는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교회는 일본의 미래입니다.

41p 예수님을 믿으면 빛이 들어오고 어둠이 사라집니다. 죄가 사라집니다. 내 마음 속 양심의 갈등이 사라집니다.

54p 하나님을 의지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 것입니다.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마음을 거부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81p 가장 위대한 행동은 기도입니다. 기도하면 사랑하게 되고, 기도하면 사람이 변합니다. 가정이 변합니다. 민족이 변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진심으로 일본과 화해하고 협력해서 함께 전 세계의 평화의 사도가 되기를 원하는 바람들이 생겼습니다.

81p 한국과 일본은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비판하고 경쟁하면 둘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81p 사랑은 죽음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사랑은 기분이 아닙니다. 사랑은 목마름이 아닙니다. 사랑은 자기희생이요. 자기 포기입니다.

92p 우리는 믿음의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신뢰, 믿음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믿음이 중요한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믿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98p 진짜 사랑은 내 죄를 사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영원한 사랑입니다. 그런 기적 같은 사랑이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125p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 무한한 사랑, 원수까지도 용서하는 사랑입니다.

134p 우리가 불행한 것은 쾌락이 없어서가 아니라 감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내 삶에 내가 감동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삶에 감동이 있습니까? 아니면 지루하고 허무하고 고통스럽습니까?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목적이 있고 방향이 맞고 의미가 있으면 감동이 생깁니다.

135p 나눔은 천국의 비밀입니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됩니다. 물질도 나누고 시간도 나누고 건강도 나누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도 나눌 때 행복이 이슬처럼 우리 옷을 적시게 됩니다.

144p 고난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으면 희망이 됩니다. 고통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면 축복이 됩니다.

145p 행복의 정의는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171p 영원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러브소나타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일본 전역에 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77p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신 분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실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178p 우리 인생에는 기적과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성과 합리성은 과거를 해석할 뿐 미래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211p 목회자가 변하면 교회가 변하고 성도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213p 이 세상이 살려면 교회가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열쇠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방향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정신입니다.

222p 내가, 우리가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죽기를 결정하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반드시 부흥합니다.

236p 우리의 중심이 바로 서 있으면 장소가 어디든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기뻐 받으실 것입니다.

241p 부흥이란 무엇입니까?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처음 생각, 처음 비전, 처음 열정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타락이란 무엇입니까? 본질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지은이

 <하용조 목사>

 

<하용조 목사>

1946년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1951년 6.25전쟁중 목포로 피난

1964년 건국대학교 입학

1965년 CCC입문

1972년 장로회신학대학원 입학

1976년 연예인교회 개척(~1980)

1980년 두란노서원 설립

1981년 영국 유학

1985년 온누리교회 창립

1995년 한동대학교 이사장(~2004)

1999년 전주대학교 이사장 취임

2000년 온누리인터넷방송국 개국

2005년 CGN TV개국

2007년 일본 러브소나타 시작

2011년 8월2일 뇌출혈로 소천

 

<저서(강해설교)>

창세기 강해 설교 시리즈(전5권)

출애굽기 강해설교(전1권)

마태복음 강해설교 시리즈(전12권)

요한복음 강해설교 시리즈(전5권)

사도행전 강해 설교 시리즈(전3권)

로마서 강해설교 시리즈(전2권)

에베소서 강해 설교 시리즈(전1권)

이사야 강해 설교 시리즈(전1권)

느헤미야 강해 설교 시리즈(전1권)

<저서(단행본)>

『감사의 저녁』,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꾼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설교 준비에 도움을 주는 설교 사전』

『예수님의 7터치』

『예수님만 바라보면 행복해집니다』

『인격적인 성령님』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하나님의 프로포즈』

『정신 차리고 삽시다』

『큐티와 목회의 실제』

『큐티하면 행복해집니다』

『한 사람을 찾습니다』

『행복의 시작 예수그리스도』

『행복한 아침』

『힘은 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1장 나는 일본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2장 하나님의 사랑은 포기가 없다, 3장 우리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4장 사랑은 세상을 바꾸는 마지막 힘이다, 5장 교회는 일본의 미래다, 6장 하용조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추천의 글은 초대 문화부 장관․중앙일보 고문이신 이어령 교수님과 교단은 다르지만 복음의 동지였던 홍정길․이동원 목사님, 요도바시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미네노 타츠히로,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이신 이재훈 목사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영미 교수님께서 생전에 함께 사역했던 故 하용조 목사님을 추모하며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책의 각 장의 끝부분에는 일본 현지사역자가 느낀 러브소나타의 소감이 적혀있어 현지의 느낌을 전해줍니다. 특히 책의 첫장이 시작되기 전 이어령 교수님께서 직접 쓰신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이라는 시와 하용조목사님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물적 사진은 다시한번 故하용조 목사님의 삶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일본 현지 사역자분들이 직접 써주신 추모글을 통해 故하용조 목사님의 목숨건 일본사랑에 감동한 현지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8월 2일 소천하시기 전 마지막 주일강단에서 선포되었던 말씀이 이 책 마지막부분에 실려 있어서 故하용조 목사님의 죽기까지 설교하셨던 메시지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을 향해 병든몸을 돌보지 않으며 목숨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 했던 故하용조 목사님의 ‘러브 소나타’ 는 무슨 의미일까요? 저는 책에서 4가지의 메시지를 뽑아봤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이어령 교수님 詩>

 <하용조 목사님의 발자취>

 

 

 

 

 

★내용(message)

1. 하나님은 대한민국도 사랑하시고, 일본도 사랑하시며 온 인류를 동일하게 사랑합니다.

일본에 대한 반민족 감정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학교에 들어가 선생님께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은연중 갖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일본 사람을 접해보지 않았던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 역사에서 받은 상처를 씻지 못하고, 각 종 언론과 학교 선생님들의 교육을 통해 더욱 공고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적 앙금이 남아있는 일본을 사람의 감정으로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용조 목사님은 교회개척부터 선교적 교회를 소망하며 말씀에서 일본선교의 이유를 찾고 어떤 비판과 오해도 감수하며 일본전도를 실천해 옮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8)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처럼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이 ‘러브 소나타’였을 뿐입니다. 주님께서 하라시니 하용조 목사님은 본인이 섬기는 온누리교회의 맞춤전도 집회의 아이디어를 일본선교에 적용했고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러브소나타’가 탄생하게 됩니다. 주님의 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생명을 걸고 헌신할 뿐만 아니라 온누리교회의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일본선교에 투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목이 “하나님이 사랑한 일본을 나도 사랑했다”라고 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간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일본을 바라봐야 한다는 주님의 음성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일본 선교-“하나님이 사랑한 일본을 나도 사랑했다”>

 

 

 

 

 

2. ‘러브 소나타’의 핵심메세지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것 입니다.

일본인들을 위한 문화전도 집회인 ‘러브 소타나’에서는 한류 인기 크리스천 연예인들과 유명 가수들, 음악인들이 공연을 하며 일본인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용조 목사님께서 무대에 올라오셔서 집회의 핵심인 ‘복음 전파’의 메시지를 가감없이 전합니다. 남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게 일본인들이라고 하지만 7차례의 간암수술과, 일주일에 3번씩 투석하는 환자 목사, 한때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한국의 목사가 무대에 올라서서 되레 ‘피해자의 오만’을 사죄 하고, 일본을 이유없이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진심으로 말씀을 전하며 다가가니 귀기울여 듣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내 빗장을 풀고 마음문을 열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목사님의 메세지는 간결한 성경구절과 이해하기 쉬운 예화를 사용하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1)”

“예수계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전도용 소책자에 등장하는 가장 핵심적인 구절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일본인들 뿐만아니라 기독교를 접하는 초신자나, 불신자들이 읽어도 될 만큼 이해가 쉽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메시지는 인생의 목적과 방향과 의미를 일깨우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아들이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기를 도전합니다.

 

 

 

<나는 일본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러브소나타에서 메제지를 전하는 하용조 목사님의 목습>

 

 

 

 

3.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이 책의 5장의 제목이 ‘교회는 일본의 미래다’입니다. 故하용조 목사님은 생전에 ‘교회가 살아야 세상이 산다’면서 ‘교회만이 희망’이라는 말씀을 수시로 강조하셨습니다. 일본의 미래 역시 교회에 달려 있다고 이 책 5장에서 역설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제시한 교회론은 첫째, 신앙 고백의 공동체입니다. 둘째, 예수님이 주인이라고 믿는 공동체, 셋째, 능력 공동체입니다. 넷째, 천국 열쇠를 가지고 있는 공동체 이상 4가지입니다. 이러한 4가지 조건을 충족한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라고 보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도 ‘사도행전적 교회’가 일어나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사도행전적 교회’의 특징은 성령으로 태어나고, 예수 공동체여야 하며, 매일 기적을 경험하고, 고난을 경험하는 교회이며, 거룩과 순결이 있으며, 평신도 중심의 목회를 하는 교회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교회론 다음으로 목회철학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십니다. 목회자는 시대의 정신과 사상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 부흥에 대한 사명이 있어야 하며, 개인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의 비전과 사명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비전과 사명을 잘 이끌어 내 것이 온누리교회의 ‘Acts 29’ 비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예배’ 즉, 감동과 눈물이 있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진짜예배가 필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다음 양육을 통한 성경공부와 살아있는 설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도행전 교회’가 추구해야 할 꿈이 바로 ‘선교’라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마28:19)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라고 권면합니다.

 

4. 온 세상을 향해 꿈꾸는 또 다른 하용조 목사님을 기대합니다.

故하용조 목사님은 어떤 분이셨을까? 그 분과 함께 사역했던 일본 현지 사역자와 추천의 글을 통해 ‘하용조 목사님’이 어떤 분이셨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겸손한 목회자, 따뜻한 목회자, 시대를 읽을 줄 아는 안목이 있었던 목회자, 문화적 감각이 탁월했던 목회자, 설교하다 강단에서 죽고자 했던 목회자, 열정의 목회자, 목숨걸고 선교한 목회자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故하용조 목사님과 같은 분들이 다시 나온다면 사회적으로 비판받는 한국 교회가 역으로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단의 일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도의 창의적 도약이 기대됩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목회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분이 故하용조 목사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故하용조 목사님을 추모합니다. 목사님 감사했습니다>

 

 

 

 

서평을 맺으며...

故하용조 목사의 1주기 추모를 즈음하여 발간된 ‘목숨을 건 일본 사랑 러브 소나타(부제:“하나님이 사랑하신 일본을 나도 사랑했다”)’를 읽으며 그 분의 삶과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라는 생전의 육성이 제 귓가에 다시한번 생생하게 들려왔습니다. 이 책을읽는 당신과 제 자신에게도 던져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무엇에 목숨을 걸었습니까?” “당신의 끝없는 도전은 무엇입니까?” 故하용조 목사님의 대답은 “선교!”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의 위대함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한 목회자의 목숨 건 주님 사랑을 통해 일본의 변화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故하용조 목사님을 추모하는 모든 분들과 그 분의 삶과 정신을 배우길 원하는 성도님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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