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는 사람 조정민의 twitter facebook 잠언록 3
조정민 지음, 추덕영 그림 / 두란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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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는 사람>

(조정민@ChungMinCho의 twitter 잠언록)

                                                                                                        조정민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9p 나를 가꾸는 사람은 매력적입니다. 남을 가꾸는 사람은 더 매력적입니다. 나를 가꾸면 행복합니다. 남을 가꾸면 더 행복합니다.

54p 깨어진 거울로는 바른 상을 볼수 없고, 상한 마음으로는 올바른 진실을 분별할 수 없고, 병든 영혼으로는 명백한 진리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111p 더 나은 방법보다 더 나은 사람이 열쇠입니다. 더 나은 사람 없이 더 나은 세상은 없습니다.

125p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사람, 쓰레기 누가 버렸는지 찾는 사람, 쓰레기 버린 사람 욕하는 사람, 쓰레기 버린 사람과 다투는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쓰레기 조용히 줍는 사람 덕에 세상이 깨끗해집니다.

131p 잘난 사람보다 계속 배우는 사람이 낫고, 멀리 간 사람보다 계속가는 사람이 낫습니다.

140p 감사가 입버릇이 되면 감사할 일이 버릇처럼 따르고, 불평이 입버릇이 되면 불평할 일이 버릇처럼 따릅니다. 입버릇이 인생의 갈림길입니다.

147p 어리석은 사람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먼저 합니다. 지혜는 바른 우선순위에 대한 분별력입니다.

152p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고,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잦고,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은 좀처럼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습니다.

153p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둘을 구분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163p "정직하면 손햅니다.“물론 자주 손해 봅니다. 그러나 도덕적인 자신감, 심리적인 안정감, 영적인 만족감은 그 손해와는 비길 수 없는 이익입니다. 정직은 인생에 가장 큰 이익입니다.

175p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은 다 선물입니다. 나라도 민족도 부모도 배우자도 자녀도 건강도 지혜도 인생 전체가 선물입니다.

216p 삶을 해석한다고 인생이 바뀌지 않고, 세상을 해석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모든 변화는 땀과 눈물과 피를 먹고 열린 희생과 헌신의 열매입니다.

219p 사라지지 않는 기쁨은 먼저 대가를 치러야 하고, 사라져 버릴 쾌락은 후에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236p 내 삶에 감사가 늘면 내가 겸손해지고 있다는 사인이고, 불만이 늘면 내가 교만해지고 있다는 사인입니다.

240p 1%의 가능성도 가능하다는 뜻이고, 99%의 가능성도 실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능성은 수치보다는 믿음에 달렸습니다.

244p 반복이 영성입니다. 거짓말이건 주문이건 봉사건 기도건 반복하고 있는 것이 나의 영성입니다

248p “돈이 없어 못합니다.” “능력이 없어 못합니다.” “자격이 없어 못합니다.” 아닙니다. 꿈이 없고, 믿음이 없고, 사랑이 없어 안 할 뿐입니다.

249p 사랑하면 기다립니다. 믿음이 가면 기다립니다. 희망이 있으면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동행의 첫걸음입니다.

250p 가장 아름다운 열매는 수고 없이 얻은 열매가 아니라 눈물로 뿌린 씨앗, 땀으로 뻗은 가지, 인내로 핀 꽃, 그 꽃마저 지고 맺힌 열매입니다.

252p 변하지 않는 부모 아래서 변하는 아이가 좀처럼 없고, 변하지 않는 스승 아래서 변하는 제자가 지극히 드뭅니다.

277p 마지막은 마지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이 결정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금을 마지막처럼 사는 것입니다.

284p 내가 행복할 때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할 때 더 행복합니다.

 

 ★저자소개

 <조정민 목사님>

저자는 25년 동안 언론인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에게는 사람이 학교였고, 사람이 직업이었고,

사람이 선물이었다.

그는 성공을 향해 질주하다

어느 날 하나님의 사랑에 붙들려

새로운 공동체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늘 말하고 주장하던 기자가

늘 말을 듣고 섬기는 목사가 되어

또 하나의 섬김으로 트윗을 시작했다.

이 트윗 잠언록은

그가 사람에게서 받은 사랑을

사람에게 되돌린 것이다.

 

MBC사회부,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 역임

현재 온누리교회 목사,CGN TV대표

지은 책으로는 <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가 있다.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조정민 목사님이 트위터에 매일같이 올렸던 짧은 글들을 모아 책으로 낸 것입니다. 이미 <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은 선물이다>두 권의 책이 출간되었지만 이번 책은 선물시리즈가 아닌 <길을 찾는 사람>이라는 제목을 고심 끝에 선정하였다고 했습니다.

내가 걸어보지 않은 길 이야기를 하지 말자. 내가 걸었던 길의 아픔을 무조건 피하지 말자. 설혹 길을 잃었다 해도 희망은 잃지 않도록 길동무가 되자.’라는 몇가지 원칙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각자 인생의 길을 걷고 있지만 어느 길에서 반드시 서로 만나게 되며, 그렇게 이어지게 될 모든 길동무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평안을 전하며 프롤로그를 썼습니다.

책의 구성은 4개의 Part로 되어있습니다.(Part1 나의길, Part2 사람의 길,Part3 세상의 길,Part4 하늘의 길)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총 365개의 메시지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적용하며 읽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자인 목사님이 직접 인생의 길을 걸으며 발견한 짧지만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마시멜로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추덕영님의 그림이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제시되었는지 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입니다.

조정민 목사님께서 ‘길을 찾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내용(message)

우리는 모두 ‘역할 갈등’(role-conflict)을 겪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녀로 자랐고, 누군가를 만나 가정을 이루어 자녀를 둔 부모가 되게 됩니다. 학교를 다닐때는 학생으로 해나가야 할 시기별 역할이 있습니다. 졸업후 진로를 정해 한 직장의 대표나 직원으로 일을 해나가며 요구받는 역할이 존재합니다. 시민단체나 교회에서 맡은 직분에 따라 리더십으로 혹은 팔로워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렇게 역할(role)은 기존 역할에 옷을 입힌 것처럼 추가 되기에 서로 충돌할때가 많습니다. 복잡합니다. 갈등합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이러한 복잡한 갈등의 해결을 위해 ‘성경’이라는 대원칙을 붙잡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 66권 속에 방대하게 담겨있는 많은 원칙을 역할별로 적용하는게 모두에게 만만치 않은 일이며 어렵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실 수 있는 분이 조정민 목사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구보다 젊은시절 정치부․사회부 기자로서 세상의 다양함을 가장많이 보았고, 느꼈을 분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목사님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방송사인 iMBC대표이사까지 맡을 정도였으니 나름대로 부와 명예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조정민 목사님이 늦게 복음을 접하고 신학을 공부하면서 인생경험에서 나온 원칙이 아닌 성경을 바탕으로 인생을 녹여낸 원칙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조정민 목사님의 나눔을 SNS소통시대에 요긴하게 활용하시기 시작하셨고 두권의 책(‘사람이 선물이다’,‘인생이 선물이다’)으로 묶여 발간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역할갈등을 했고, 이젠 어느정도 그 갈등속에서 성경적 원칙을 끌어내는 혜안이 세 번째 책인 ‘길을 찾는 사람’의 제목으로 엮어져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인생의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나침반과 같은 소중한 원칙이 담긴 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불교에서 혜민스님이 비슷한 책을 냈지만 기독교인이 읽으며 삶에 적용시켜 나가기에 더 적절한 책이 조정민 목사님의 책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젠 스마트 시대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3천만대나 되고 이에 따라 SNS소통도 필수가 되면서 일방소통이 아닌 쌍방소통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SNS 소통매체인 트위터 가입자수가 전세계적으로 5억명에 육박하며 국내가입자수도 70만명에 달합니다. 이곳은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공존합니다. 새롭게 두각된 SNS공간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녹여낸 메세지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물들지 않는 가치를 성경으로 녹여낸 ‘길을 찾는 사람’의 또다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만나길 독자로서 기대합니다.

 

★서평을 맺으며...

‘길을 찾는 사람’은 편지나 엽서 혹은 문자메세지로 상대방에게 활용할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합니다. 특별히 교회에 다니지만 아직 성경을 삶으로 끌어와 적용하기 쉽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성경을 읽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조정민 목사님의 <길을 찾는 사람>들과 같은 twitter 잠언록 시리즈를 주목해서 읽는다면 자신의 겪는 많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만나볼 수 있게 되리란 기대감이 듭니다. 책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사람이라도, 통찰력있는 메시지와 쉬운 예화가 곁들여져 선물로도 부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도 거부감없이 적용할 원칙이나 생각할 만한 주제가 많기에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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