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 인생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그대에게
류인현 지음 / 두란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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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

(인생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그대에게)

 

                           류인현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30p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라는 말처럼 그대의 매일은 너무나 소중하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34p 사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은 그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고민해 보지 않았다는 말이다.

35p 빠른 길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길이다.

35p 성실함은 하나님의 성품이다.

38p 오늘날 우리는 인스턴트(instant)의 시대를 살다 보니 성실한(constant)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성실한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 한결같은 사람이다.

38p 하나님은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성실한 사람을 영화롭게 하신다.

38p 하나님의 평가 기준은 성공이 아니라 성실이며, 최고(The Best)가 아니라 최선(My Best)이다.

39p 성실한 사람은 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함으로써 작은 성공이 주는 기쁨을 맛보는 사람이다.

39p 우리는 사람들이 큰일로 보는 일을 작은 일로 여길 줄 알고, 사람들이 작은 일로 여기는 일을 크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40p 하나님을 위한 일에는 큰일과 작은 일의 구별이 없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 주셨다.

42p 미켈란젤로는 “Coram Deo”(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성실한 아티스트였던 것이다.

42p 성실은 멀리 내다보는 비전 없이도 지금 당장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다.

44p 잊지 말자. 더 늦기 전에 지금 땀을 흘리자. 땀은 물보다 진하니까. 그대가 오늘 흘리는 땀은 내일의 보석이 될 것이다.

47p 키에르케고르는 소명을 이렇게 정의 내린다. “소명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요, 하나님이 진정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아는 것이다. 그것은 참된 진리를 발견하는 것이며, 내가 그것을 위해 살기도 하고 죽을 수도 있는 이념을 찾는 것이다.”

47p <소명>을 쓴 오스 기니스(Os Guinness)는 이렇게 정의 내린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결정적으로 부르셨기에 그분의 소환과 은혜에 응답하여 우리의 모든 존재와 행위와 소유가 헌신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다.”

48p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재능과 은사와 소유와 에너지를 하나님의 비전, 곧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52p 소명(calling)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명을 주시는 분(Caller)이라는 사실이다. 소명의 목적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회복, 나 자신과의 회복, 그리고 나와 사회와의 회복에 있음을 기억하자.

52p 소명으로 사는 삶이란 자신만의 색을 발견하고 인생의 밑그림위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나감으로써 인생을 컬러풀(colorful)하게 만들어 가는 멋진 예술이다.

53p 하나님의 계획에 실패란 없기에 그대는 하나님의 졸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하나님은 그대의 가능성을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그대를 부르신다.

56p 시기와 질투는 항상 타인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맹자

58p 비교는 질투를 낳는다. 질투는 남뿐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파괴하는 독이다.

58p 하나님의 복을 선물로 여기면 차별(discrimination)이 아니라 차이(difference)로 받아들일 수 있다.

60p 행복한 인생은 선물(gift)그 자체보다 선물을 주신 분(giver)을 더 좋아하는 인생이다. 행복한 인생은,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자신은 그저 받는 이(receiver)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인생이다.행복한 인생은, 복이 보상이 아니라 선물임을 아는 인생이다.

61p 행복한 인생은 하나님의 복이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86p 하나님이 요셉의 성공을 바라보시는 초점은 형통(prosperity)의 결과가 아니라 임재(presence)의 과정에 있었다.

87p “Life can only be understood backwards ; but it must be lived forwards”(인생은 뒤돌아볼 때만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가면서 살아야 한다).

90p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기보다는 요셉처럼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계속하면서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지고야 만다.

90p 혹시 그대의 인생길이 지금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면 걱정하지 마라. 곧 하나님의 손길이 그대의 삶 속에 드러날 것이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꼭 잊지 말자. 그대의 인생은 그대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손에 달려 있다!

92p “제 헌신과 행복의 비결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연주자는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 악기를 조율합니다.음악회가 끝난 뒤 조율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겠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과 맞추는 일부터 합니다. 그러면 인생이 보람있지요.”

100p 하나님은 인간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규칙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과 더 깊이 만나는 거룩한 시간을 갖게 하신 것이다.

108p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이 너희는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을 갖고 있단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는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리지. 장님에게는 무지개의 고운 빛깔이 보이지 않고, 귀머거리에게는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처럼 말이야.”<모모>(비룡소,2009)

109p 시간의 자유를 누리는 길은 시간을 아끼고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잘 쓰는 것이다.

112p 짧은 시간 속에서 진정한 문제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시간을 낭비하며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114p 자신의 한계와 시간의 한계를 아는 지혜로운 삶이 우리의 삶에 행복을 불러온다. 그대 앞에 주어진 ‘지금’이라는 가장 소중한 시간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살 것을 부탁하고 싶다.

122p 인생의 변화는 환경의 개선에 달려 있지 않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126p 하나님의 마침표에 대해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로 답하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탄과 찬송으로 반응하는 인생이 행복하다.

132p 현실에 쫓기는 사람과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의 결과는 20년 뒤에 분명히 드러나게 된다. 현재가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133p 기도는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기적의 재료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린 것처럼 기도하고, 모든 것이 내게 달린 것처럼 행동하라”

136p 이기는 것도 습관이다. 이겨 본 사람이 또 이기게 되어 있다.

139p 기도는 최후의 방법이 아니라 최초의, 최고의, 그리고 최선의 방법이다.

149p 하나님이 그릇을 쓰시는 중요한 조건은 그릇의 종류가 아니라 그릇의 상태다. 무슨 그릇인지보다 어떤 그릇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릇이 더러우면 아무리 금그릇이어도 음식을 담을 수 없다. 주님은 깨끗한 그릇을 원하신다.

150p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시 119:9)

154p 청년의 시기는 열매를 거두는 시기가 아니다. “내가 금그릇일까, 은그릇일까? 성공할 수 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하기보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어떻게 나 자신을 깨끗하게 준비할지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보여 줄 스펙을 쌓을 것이 아니라, 먼저 내면의 그릇을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거룩이 능력이다.

162p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고통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시고 마침내 승리를 거두셨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에서 고통을 감사로 승화시키신 예수 그리스도의 연금술을 배워야 한다. 이 기술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배워야 할 가장 멋진 삶의 기술이다.

166p 감사는 과거의 은혜에 대한 기억과 지금 내게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자족과 미래에 주어질 모든 것에 대한 신뢰가 한자리에 모일 때 온전해 진다.

     

 

                        

 

183p 용서는 미리 결단하는 것이고, 상대가 뉘우치고 회개하며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다.

184p 용서는 항상 나 자신이 아닌 상대를 먼저 생각할 때만 가능하다.

192p 사람의 참향기는 바로 그 사람의 성품, 곧 인격이다. 인격은 그 사람만의 향기다. 그리스도인은 인격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다.

195p 그 토양은 ‘정직’과 ‘성실’이다. 영어에는 이 두 단어를 하나로 합친 멋진 단어가 있는데, 바로 ‘integrity’다. 이는 ‘integer’(정수, 즉 갈라지지 않는 수)에서 파생된 단어로 마음이 갈라지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199p 언제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성품이다.

207p 겸손은 결심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태를 말한다.

213p 광야에는 로드맵도, 내비게이션도, 나침반도 없다. 오직 말씀만 존재한다. 말씀이 유일한 나침반이다. 광야에는 길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걸으면 그것이 길이 된다. 말씀만이 길인 것이다.

228p 정상에 우뚝 솟은 리더들은 모두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 절대 고독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고독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233p 샬롬은 히브리어로 단지 한 개인의 평안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행복과 번영을 뜻하는 말이다.

248p 예수님의 위대함과 으뜸의 기준, 곧 성공의 기준은 섬김 그 자체다. 섬김 자체가 위대한 일이고, 섬김 자체가 으뜸가는 일이다.

254p 위대한 종은 다투지 않는다. 위대한 종은 어느 위치에 있든 묵묵히 섬긴다. 자신을 위한 섬김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을 위한 섬김을 좋아한다.

255p 희생이 없으면 희망도 없다. 섬김과 희생은 십자가의 도이고, 이것이 복음의 진수다.

262p 삶은 죽음의 씨앗이고, 죽음은 삶의 열매다. 삶이 현실이듯, 죽음 또한 현실이다.

274p 나는 교회의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교회가 행복한 교회가 되려면 생존 모드가 아니라 생명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확신한다.

 

★지은이

   

                          류인현 목사

서울대 독어교육과 졸업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M.Div 졸업, Th.M 수료

전 뉴저지초대교회 청년부 담당목사

현 뉴프론티어교회 담임

현 오엠캠 정책이사

현 KPM 공동대표

현 코스타 강사

 

★구성과 특징

이 시대의 영적 거장들의 추천을 이렇게 많이 받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강준민_LA새생명교회 담임목사, 김남국_주 내힘교회 담임목사, 김도현_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교 신약학 교수, 박성일_웨스트민스터 신학교 변증학 교수,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 유임근_코스타 국제 총무, 이재훈_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상준_양재 온누리교회 담당목사, 한규삼_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한기채_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김형태_변호사,UN사무국, 문동환_건축가,하버드대학교 석사, 정재경_나눔 손글씨체 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총 12명이다. 이미 책의 가치가 검증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은 크게 4개의 PART(1.청춘, 인생 달리기의 초반전이다. 2.하나님의 뜻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3.내면의 그릇을 닦으면 행복하다. 4.광야는 정거장일 뿐이다.)로 이루어졌다. 책의 중간 중간에 내용과 맞물리는 일러스트를 함께 보는 것은 이 책의 독특한 매력이다. 책을 읽을 때 준비물이 있다. 색볼펜을 준비해야 한다. 밑줄그으며 읽을 주옥같은 문장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했을까.

 

★내용(Message)

1.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간다. 그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방향이다. 오랜전 들었던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의 이야기에서 저자는 방향의 중요성을 길러냈다. 책의 제목으로 뽑아냈다. 거북이가 느려도 행복할 수 있을까. 비교와 조급함이 가득한 세상에 던지고 싶은 그의 메시지는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26p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느림의 미학을 배워야 한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28p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런 점에서 거룩한 원시인(遠視人), 즉 하나님의 시각으로 멀리 바라보는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죽음과 맞딱뜨려야 한다. 거기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다. 저자는 마지막장에 이 내용을 언급했고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죽음을 넘어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천국의 삶이다.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방향으로 잡으면 죽음앞에 모두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저자의 권면을 우리 모두 겸손히 새겨들어야 한다.

 

262p 진정으로 지혜로운 인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표의 한계를 늘 기억하고 살아가는 인생이다.

267p 후회 없는 인생을 산 사람들은 한결같이 후회 없는 선택을 내리며 산 사람들이다. 선택은 언제나 그렇듯이 당신의 자유이며, 그 선택에 따라 당신의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2. 인생의 방향을 잡았다면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가야합니다.

저자는 방향만 잡았다고 능사가 아님을 말한다. 여하튼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제대로 사는 것일까. 저자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실함이 하나님의 성품이라고 까지 강조하며 우리의 삶의 자세가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성실함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한다. 성실한 사람의 특징을 3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작은 일을 크게 여긴다는 것이다. 둘째,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의식한다는 것이다. 셋째,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0p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부지런함이다. 오늘의 최선이 내일의 성공이고, 오늘의 부지런함이 내일의 풍부함임을 깨닫기 바란다.

31p 그 누구와도 경쟁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과만 경쟁하라. 어제보다 한 걸음 전진한 오늘, 오늘보다 한 걸음 전진할 내일만 생각하라.

35p 매일의 작은 기회를 우습게 여기지 않고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 큰 기회의 때는 반드시 온다.

35p 오늘이란 무수한 점들이 모여 내일의 선이 되고, 결국 멋진 입체 도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제대로 가기위해서는 남을 질투하거나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비교는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걸작품 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조건을 보시지 않고 존재 자체로 기뻐하시는 분임을 말한다. 묵묵히 오늘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다면 보면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3. Deo Volente”(만일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렇게 이루어질 것입니다.)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책에서 저자는 느리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놓치지 말아야한 소중한 가치들을 제안했다. 소명을 발견하는 것, 안식을 충분히 경험하는 것, 거룩이 능력임을 깨닫는 것, 상황과 상관없이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 정의에 대한 갈급함을 갖는 것, 하나님을 바라보며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갖추는 것, 성품을 다듬어 가는 것, 기도하는 삶을 사는 것,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 섬기는 삶을 사는 것, 용서하는 삶을 사는 것 등이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이 모든 가치를 내가 경험과 의지로 실천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우리는 약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강한 분이다. ‘하나님의 뜻’안에 나의 삶이 놓여있다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83p 그리스도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자신의 앞날을 위해 인생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지만 그 계획 속에는 항상 전제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Deo Volente”(만일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렇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 46: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0-11)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9~10)

 

서평을 맺으며...

‘거북이는 느려도 행복하다’는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밑줄 그은 곳이 가장 많은 책이다. 성경말씀 뿐만아니라 저자가 동서고금의 양서들에서 뽑은 문장을 읽는 유익함이 책을 읽는 내내 있었다. 저자의 풍부한 독서량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을 발간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이 엿보였다. 단순히 책의 표지에 나온 것처럼 인생의 초반전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주요 독자로 선정한 듯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모두 읽어보니 인생 전체를 조망해서 쓴 책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와 우리의 삶이 궁극적으로 어디로 가는지를 명확하게 정리해준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조언해주고 있다. 이 조언은 성경속에서 길러낸 가치지지만 일반인에게 적용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앞으로 교회학교에서는 이 책을 필독서로 지정해서 읽도록 해도 좋겠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제자들에게 한 권씩 선물해 주고 싶다. 무한 경쟁으로 치닫는 오늘의 상황에 기독교적 해법을 제시한 의미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반전을 사는 나도 책을 읽으며 지난 삶을 가만히 돌아보았다. 이런저런 상황에 복잡한 생각이 단순명료하게 정리되는 기분이다. 대학, 청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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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자존감 - 교사의 시선이 학생을 살린다
조세핀 킴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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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자존감

(SELF-ESTEEM IN THE CLASSROOM)

                           

조세핀 김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43p 심리학과 상담의 차이는, 심리학은 정신병을 다루지만 상담은 일상적인 삶을 다룬다는 것입니다.

53p “오늘도 최고의 모습으로 한번 도전해 봅시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여러분도 선생님에게 배울 준비가 되어 있나요?”

66p 꼭 평가하지 않아도 되는 분야에서는 채점을 하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이 배움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6p 아이가 들인 노력과 가치를 정확하게 알도록 해 주는 것과 근거 있는 칭찬을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26p 실수 또한 인생의 일부분임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실수는 지극히 평범한 것임을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실수 자체보다 실수를 통해 얻은 교훈들이 얼마나 값진가”하는 주제로 생각을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131p 사실 관심이란 이런 것입니다. 지켜보고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145p 자존감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안정적인 의사소통의 자리와 환경이 확보된 상태에서 향상될 수 있습니다.

147p 원칙과 사랑이 조화를 이룰 때 아이들은 눈부시게 성장합니다.

153p 왕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교사의 변덕임을 명심하십시오.

156p “선생님은 늘 다시 절 찾아왔어요.”(You always came back)

160p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책상머리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삶 속에서 이웃과 정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천을 통해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능력은 그만큼 특별합니다.

171p 실컷 울고,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어른이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무거운 짐을 내러놓아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177p 상담이나 가르침은 예술과 같습니다. 정보는 누구나 쉽게 가르칠 수 있지만 상담이나 가르침은 예술가가 작품으로 감동을 주듯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과 자세를 필요로 합니다.

201p 다문화 교육은 결국 힘의 문제입니다. 힘을 가진 자들, 특권을 가진 자들이 그 힘과 특권을 버리고 나누지 않으면 억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누어야 합니다. 포기해야 합니다.

201p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려면 시점을 바꿔서, 입장을 바꿔서 상대방을 생각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런 것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하나의 스킬입니다.

207p 선생님들은 몸의 동작을 연구하는 학문인 동작학(kinesics)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면 좋습니다.

229p 자존감을 높이는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자존감을 정직하게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 후에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지은이

 

                                   

   

조세핀 김 박사

․리버티 대학교 커뮤니케이션과 전공

․리버티 대학원 전문상담 과정을 석사 학위

․버지니아주립대학교에서 상담가 교육 및 감수로 박사 학위를 취득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 후 현재 교수로 재직

․KBS<수요기획>,<아침마당>을 비롯해 EBS<다큐프라임>,<어머니 전(傳)>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저서로는 《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서울문화사)

 

 

★구성과 특징

책은 여러 사람의 추천사로 시작한다. 정신과 의사로 40년간 일해온 이무석 정신분석가를 비롯해, 권수영 교수(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공감육아》저자),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이금희 방송인, 임종화 좋은교사운동 공동 대표, 안소진 PD(EBS 교양문화부), 신한성 교사(초등학교 재직),황진영 교사(초등학교 재직), 김보경 학생(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예슬 학생(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Susan Kong 학생(미시간 대학교 초등교육학 대학원생) 모두 11명의 추천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자신이 현재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한 명의 선생님 때문이었다고 회고했다. 아마 이 책의 출발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제닛 캡스’라는 선생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교실 속 자존감’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다른 어느곳보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만나는 선생님의 영향이 너무도 중요함을 말하고 있으며 그녀의 삶으로 증명해 보였다.

 

★내용(Message)

1. 한 명을 끝까지 관심가지고 돌보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근무하는 나는 소위 문제아로 지칭되는 아이들과 끊임없이 맞딱뜨린다. 한 두 번 실망시키는 것으로 그치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제가 반복되는 학생은 관심보다는 서로 불편한 상황이 초래되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곤 했다. 하지만 저자는 단 한명의 희망적인 관심만 있어도 아이는 반드시 변화된다고 강조한다.

 

25p 교육 시스템이 아무리 엉망이고, 학부모가 아무리 꼴통이어도 아이를 진심으로 돌봐 주는 단 한 명의 어른만 있으면 그 아이는 변합니다. 이 어른을 전문적인 용어로 ‘원 케어링 어덜트’(one caring adult)라고 하는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0순위에 있는 사람이 바로 교사입니다.

 

교사로서 저 학생은 아마 안될거야 라고 지레짐작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예언한 대로 학생은 자란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

 

2. 스트레스 가득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해법 ‘자존감’ 입니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인’은 어떤 느낌일까. 저자는 ‘한국인’이라는 단어를 통해 연상되는 단어를 써보게하는 일종의 마인드맵을 책에 실었다. 가장 많은 단어가 ‘스트레스’였다.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고3이 가까워지면 학생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극도로 올라간다. 그렇다고 엄연히 존재하는 외부적인 입시 상황을 단박에 바꿔줄 방법은 없다. 이런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저자는 무엇보다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존감은 무엇일까?

 

21p 자존감(self-esteem)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입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고, 실패와 성공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나의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이며 자신에 대한 신뢰입니다.

 

71p 자존감은 오뚝이의 힘, 즉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힘이요, 자신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믿음이며,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신뢰를 갖고 상황에 요동하지 않고 한결같이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자존감입니다.

 

215p 자존감은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한 신념의 집합이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입니다.

 

이와 같은 자존감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바로 관심을 받은 학생일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매우 단순하지만 의미있는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과 제자들의 고백을 통해 하고 있다. 혹시 가정에서 ‘자존감’을 세우는데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교실속에서 자존감을 세워야 할 이유는 아래 마인드맵만을 봐도 충분하다. 스트레스로 둘러쌓인 한국의 학생의 미래는 자존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교실속 ‘자존감’은 교사와의 신뢰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존감’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PART 3 교실 속 자존감을 높이는 법’에서는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된다. 한 선생님이 ‘편지의 날’을 정한 것이라든지,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기, 조·종례 시간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하기, 서로를 알아가는 게임 함께하기 등 모두가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 선생님과의 관계가 중요함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교사와 신뢰관계가 쌓여야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흔히 학생을 위한 상담을 한다고 하며서 관계를 깨는 상담을 종종 해버리는 누를 범한다. 저자는 그 원인을 내용만큼이나 방법에 신경써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말이란 내용보다 방식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바른 방향을 알려주기 위한 조언도 방식이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상담이라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고 그로인해 오히려 신뢰관계에 금이 갈 수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4.사회적, 감정적 능력을 키우는 학습법 SEL(Social Emotional Learning, 사회적·감정적 교육)을 주목합니다.

교실속 자존감을 읽으며 모든 부분이 교사인 내게 유익했지만, SEL 교육법이 인상적이었다. 교육이 어디를 향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을 만난 기분이었다. 다음은 저자가 책에서 밝히고 있는 SEL 교육법의 다섯 가지 목표이다.

 

첫째, 자기 인식(self awareness)으로 자신의 감정과 가치관을 잘 아는 것으로, 자신의 강점과

        부족한 점들을 객관적으로 알고 긍정적 자기인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자기 관리(self management), 행동 조절(benavior management). 감정 통제(emotional

        control)이다.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으로 순간적이고 충동

        적인 감정에 적절히 대응하는 자세를 갖추도록 돕는 것이다.

셋째, 공감 능력(social awareness)이다. 말그대로 타인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상대방에게 반응하는 자세이다.

넷째, 관계 기술(relationship skill)이다.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맺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

다섯째, 책임감 있는 결단(responsible decision making)이다. 어떤 행동을 하기 이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한 후에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세이다.

    

SEL교육법을 하나둘 생각해보면 결국엔 평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내용들이 모두 녹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 개인별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한 후 그것을 채워주는 교육을 한다면 방향성 있는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평을 맺으며...

‘교실속 자존감’은 이곳 저곳에 교사를 배려한 흔적이 읽는 내내 느껴졌다. 마치 활용지침서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고 한다면 너무 실용서 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일까. 이 책안에는 교육의 방향을 고민할 이야기와 근본적으로 학생의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교사라면 두고두고 읽고 적용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른 사람을 교육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무한 경쟁으로 치닫는 오늘날 교실붕괴에 낙담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실속에서 자존감이 살아나 학교가 행복한 날들을 그려보는 적극성이 요구된다.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지만 조세핀 김 교수님과 같은 삶의 경험과 교육의 철학적 고민이 담긴 책들을 서로 읽고 나누며 행복한 학교를 함께 꿈꾸길 기대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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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아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이무석 지음 / 두란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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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아는만큼 자유로워진다”

                                      

이무석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10p ‘성격 이해가 곧 치료’인 것이다.

32p “그래도 괜찮아,내게 넌 보석보다도 더 귀한 사람이야.”

49p 집안이 시끄러운 것은 상황 때문이 아니에요. 자아의 작용에 달려 있어요. 자아가 어떤 선택을 해서 어떤 해결책을 내놓느냐에 달려 있어요.

57p 인간은 자기 상상까지 책임질 수는 없는 거예요. ‘어떤 생각을 했느냐?’ 그것은 어쩔 수 없어요. ‘어떤 행동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행동에 대한 책임만 있을 뿐이에요.

65p 인생은 출산 후부터가 아니고 태내에서부터 시작해요.

121p 공감적 이해는 최고 수준의 이해예요. 정신 치료의 효과도 공감을 받을 때 나와요.

121p 공감적 이해는 논리와 언어를 넘어선 마음으로 이해하는 거예요.

145p “선한 사람은 세상의 물질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만, 악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이용하여 자기를 즐겁게 한다.”

249p 성경의 위인들이 범인들과 다른 점은 ‘지금 여기, 이 일 속에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바로 이것이에요.

259p 할 수 없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에요.

262p 성숙한 인격은 ‘당신의 하나님’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이야기 할 뿐이에요.

282p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분명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알아요. ‘자기 가치감’을 갖기 때문이에요.

 

★지은이

 

                                      

 

<이무석 박사>

 

1945년 1월 12일 전북 완주에서 출생하였다. 국내에 5명밖에 없는 정신분석가 중 한 분이시다.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10년 전남의대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시고 전남의대 명예교수님이 되셨다. 현재 이무석정신분석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 <30년만의 휴식>,<나를 행복하게 하는 친밀함>,<나를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이무석의 마음>등이 있다.

 

★구성과 특징

저자는 서문에서 42년간 정신분석가로 수백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상당하면서 치료하는 중에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격 이해가 곧 치료’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 42년간 환자를 통해서 배운 것이 인간의 내적 고통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성격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봤다. 따라서 ‘PART1 성격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본다. 주차장에 주차하는 모습을 비교하면서 ‘PART2 성격 장애의 11가지 유형’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한번쯤 생각해봤을 성경인물들의 행동을 성격유형으로 분석한 ‘PART3 성격으로 본 성경 인물’이 마지막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서술도 구어체로 쓰여있어 강의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전해주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내용(Message)

1. 자신의 성격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격을 이해하는 것으로 첫장을 열고 있다. 성격은 어려서부터 만들어지고, 행동패턴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유아기때 형성된 성격대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자라서도 나타나고 심지어 신앙생활 하는데 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격이해가 곧 치료라는 저자의 표현은 이를 반증한다.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성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것일까? 저자는 성격이해를 위해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세 가지 개념이 등장하는 ‘성격 구조론’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의 기능을 살펴보자면 이드는 ‘본능적 욕구 충동(instinctual drive)’이다. 초자아는 양심으로 자기를 감독 기능이다. 자아는 ‘현실 인식(reality testing)'으로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갈등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감당한다.

 

45p 자아가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거예요. 이것이 갈등상태죠. 이게 노이로제예요. 이럴 때 주관적으로는 불안을 느껴요. 마음이 불안하고 일이 손에 잘 안잡히고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죠

 

2. 건강한 자아는 정확한 현실인식이 필요하다.

‘성격구조론’에서 언급한 개념 중 ‘자아’의 기능은 충돌과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아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제대로 현실을 바라보기만 하더라도 ‘자아의 건강성’이 회복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50p 자아의 중요한 기능이 현실 인식이에요. 건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현실을 정확히 파악해요. 회피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현실을 잘 받아들여요. 따라서 정신 치료는 자아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것이에요.

 

‘자아’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게 되고, 편안을 찾으려고 자아는 방어기제(억압,이타주의,승화,유머,상징화,지식화,격리,전치,취소,분리,반동형성,동일화,투사,부정,퇴행,합리화)를 사용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억압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내적치유프로그램의 위험을 지적했기 때문이다. 내적 치유한다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이야기하는 것은 의식이 감당하지 못할 때 정신 이상 증상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아가 허용하는 것만큼만 꺼내 놔야 마음이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3. 가정에서의 성경적 역할 구조는 성격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우리가 태내에서부터 성격이 형성되지만, 성격이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 필요한 첫째 조건은 가족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자녀의 건강한 성격을 위해서 성경에서 제시한 가족 구조의 모습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가정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저자는 성경에서 해답을 찾았다. 위로 하나님을 섬기고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는 사랑받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며, 남편은 존경을 받고 아내는 사랑을 받는 가정이다. 결국 이런 가정에서는 성격 장애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5)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5:22~24)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엡6:4)

 

“네 부모를 공경하라”(마19:19)

 

4. 자존감(self-esteem)이 중요하다.

자존감이 무엇일까? 자신에 대해 가치있는 평가를 내리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가장필요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자존감’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자존감’ 문제의 해결은 크리스천으로서 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다.

 

198p 자존감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자기에 대한 자기 평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요. ‘나도 이만하면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지구 상에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걸작품이야.’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야 인생을 살 힘이 나요.

 

자존감이 낮아질 때 다양한 성격장애(편집증 성격 장애, 자기애적 성격 장애, 의존 성격 장애, 수동 공격성 성격 장애, 경계선 성격 장애, 반사회적 성격 장애, 연극적 성격 장애, 강박적 성격 장애, 회피성 성격 장애, 정신분열성 성격 장애, 정신 분열형 장애)가 나타난다.

책에서는 다양한 성격장애 유형이 왜 나타나는 지 원인과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PART3에서 성격으로 성경인물을 분석한 대목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이삭, 요셉, 사울, 바울, 베드로의 성격을 정신분석적 입장에서 읽는 재미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서평을 맺으며..

솔직히 자신의 성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의 성격에 대해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다. 책에 제시된 다양한 실제 사례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적용하고 생각하기에는 참 좋았다. 또한 ‘성경적 가족구조’는 세 아들의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자존감’이란 단어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한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화할 때 가끔 답답할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가까이두고 학생들과 상담할때도 활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녀를 둔 부모님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모두가 ‘자존감’을 읽어보길 권하며 이만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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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권 회복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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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권 회복

   (Recovery of Spiritual Power)

                                   

이규현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7p 누구의 인도를 받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누구의 인도를 받고 있는가? 나는 지금까지 누구의 인도에 의해 살아왔는가?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고 살아왔는가?’

49p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보호, 하나님의 공급이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권세입니다.

71p 기도는 마지막 수단이 아닙니다. 기도를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사람입니다. 처음부터 기도해야 합니다.

82p 고수는 일이 없을 때에 사람을 만납니다. 그러나 하수는 일이 생겨야 비로소 도와줄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영적 고수는 누구입니까? 일이 생기지 않아도 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89p 도전이 올 때, 믿음이 살아나는 사람이 진짜 신자입니다.

93p 우리가 가진 믿음의 진가는 우리가 믿는 대상을 얼마나 믿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104p 믿음의 삶은 두려움과 싸우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맞서 싸우려면 하나님께 주목해야 합니다.

178p 하나님은 환경을 다스리는 사람을 쓰십니다. 나에게 어떤 일이 닥쳐 오든지 그것을 하나님과 함께 다룰 줄 알고, 그 사건과 고난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고난 이후 놀라운 역사들이 펼쳐질 것입니다.

181p 구제와 헌금이 아주 좋은 훈련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것은 돈을 다스리는 훈련입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드린다는 기본적인 의미가 있지만, 다른 면에서 접근하면 돈의 소유욕에서 벗어나는 훈련입니다.

183p 영권은 물권을 지배할 때 비로소 확인이 가능합니다.

186p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존경받는 인물이 됩니다. 인생은 엑셀러레이터의 싸움이 아니라, 브레이크의 싸움입니다.

193p 진정한 영권 회복이란, 깊이 묻어 두었던 영권을 꺼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196p 환경에 주눅 들지 마세요. 세상에 밀리지 마세요. 사장이 나를 먹여 살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사장을 먹여 살린다고 생각하고 직장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사장이 “이 친구가 입사한 후로 일이 잘 되네, 뭐지?”하며 그것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지은이

 

 

    이규현 목사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강력한 말씀선포가 인상적인 수영로 교회 담임 목사다.

·총신대학교 신학대원에서 신학을공부했고, 호주에서 시드니 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 약 20년간 사역했고,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그대, 그대로도 좋다>,<깊은 만족>,<힐링 갓>,<그대 느려도 좋다>,<흘러넘치게 하라>(이상 두란노)가 있다.

 

 

★구성과 특징

플롤로그의 제목은 ‘회복과 부흥을 갈망하며’라는 주제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저자가 경험한 최근 한국교회 현실은 영적 패배 의식이 만연해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무기력함이 교회를 흔드는 상황에서 저자는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이라는 단어를 본질회복을 주문합니다. 이 책은 수영로교회 한 주간 새벽예배때 나눠진 설교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총 5개 PART(1.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라, 2.기도의 권세를 회복하라, 3.믿음의 야성을 회복하라, 4.성령의 권능으로 영권을 회복하라, 5.하늘 권세로 통치권을 회복하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각 파트가 시작되기전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말씀을 영상으로 볼수있도록 연결 시켰습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장 ‘새벽기도 음성설교 CD’가 첨부되어 집에서나 차안에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을 하기위해 제시된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내용(Message)

1.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분명히 가져야 합니다.

저자는 영권회복의 출발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나에게 얼마나 큰 권세가 주어진 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하나님의 자녀로 누릴 수 있는 권세는 크게 세가지로 책에서 제시한다.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보호, 하나님의 공급이다. 저자는 권세가 무엇인지 확인했다면 그것을 누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이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도록 도전한다.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확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다.

 

2.영적인 기본기를 위해 기도와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라면, 그 다음에는 영적인 기본기를 다질 차례이다. 바로 기도와 말씀이다. 저자는 기도의 능력이 없다면 영권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단언한다. 기도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제 기도해야할까? 저자는 ‘일상의 기도’를 언급하며 매순간 하나님과 대화하듯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깊은 기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집중력을 가지고 기도하는 자세이다. 상대적으로 말씀을 강조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PART3에서 강조하는 믿음의 야성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두려움을 쫓아낼 때 생겨나는 것이기에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영적 기본기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가는 삶의 자세는 영적인 권세를 회복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보인다.

 

3.성령이 임해 진리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아는 것과 능력이 나타는 것에 차이가 있다. 저자는 기도와 말씀을 알고 능력이 나타나려면성령이 임하심이 있어야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성령이 능력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진리를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쓰고 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성령이 임하면 진리인 예수님을 알게되고 진리를 알게되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진리의 성령이 우리를 붙들어 주어야 강력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흔히 성령 충만을 감정과 연결짓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성령충만한 사람은 진리를 깨닫는 사람이었다. 불완전한 인간의 판단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을 사모해야 하며, 그 목적이 감정적인 기분에 젖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진리를 깨달아야 하는데까지 이르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4.우리는 세상의 각 영역에 들어가 하나님의 통치로 다스려야 합니다.

저자는 창세기 2:28절을 언급하며 피조물을 다스릴 권세가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간이 죄를 지어 여러 영역이 타락하게 되었다. 저자는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을 이룬 성도들이 각 영역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이 시대의 가장큰 파워(power)인 돈(money)의 권세와 맞닥뜨리게 될 때 이겨내야 한다고 도전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모든 영역이 물권이 가장 파워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기감정또한 잘 다스릴 줄 알아야 각 영역에서 쓰일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리더가 무너지는 이유는 돈과 자기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와 관련해 잠언 말씀을 제시하고 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6:32)”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이를 통해 우리는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의 한 가운데에 들어가서 그 영역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먼이야기 같지만 결국 지금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삶의 주도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저자의 핵심을 알 수 있는 구절이 제시한다.

 

197p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면, 세상을 바꾸는 자가 됩니다.

 

 

서평을 맺으며...

이규현 목사는 최근 다수의 신앙서적을 쓰고 있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무엇보다 오늘날 성도들의 상처를 진정성있게 어루만지는 부드러움이 있지만 때로는 부드러움 속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하는지를 강력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권 회복’(Recovery Spiritual Power)은 후자에 가깝다. 오늘날 영적인 능력을 어떻게 회복하는지 원리를 성경에 근거해 제시하고 있다. 또한 왜 영권을 회복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독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교회다닌지는 오래되었지만 뜨뜻 미지근한 신앙상태라고 생각하는 성도들과 그런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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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황선준.황레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황선준,황레나 지음

 

★인상에 남는 구절

25p 몸을 부대끼며, 눈을 바라보며, 말을 주고받으며 보낸 시간의 양만큼 가족을 이어주는 끈의 매듭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32p 아이를 키우는 스웨덴 부모들의 머릿속에 언제나 맴도는 질문은 ‘아이에게 최선은 무엇인가?’이다.

45p 스웨덴에서 ‘주부’라는 단어가 없어진 지도 오래다. 가사를 돌보며 집에 머무는 사람은 통계적으로 ‘실업자’로 분류된다.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직장을 다니며,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54p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결정해나가는 것이다.

56p 진짜 남녀평등은 생활 속의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었다.

71p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 주위의 모든 것을 탐구하고 여러 가지를 시험해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해봐야 한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 없이, 숲속을 헤집고 다니며 뛰어놀거나 차분히 앉아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고 뜨개질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에게 남녀평등은 공부하고 연습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생활이 된다.

107p 부모가 조바심을 내면 아이는 그만큼 압박감을 느낀다. 아이가 조금 에둘러 돌아가거나 멈춰 서 있더라도 떠밀지 말고 지켜봐주고 신뢰를 보여줘야 한다.

123p 아무리 어린 자녀의 생각일지라도 스칸디 부모들은 일단 존중한다. 조언을 해줄지언정 틀렸다고 말하지 않는다. 설사 틀렸다 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한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 잘못을 수습해보면서 책임감을 키우게 된다.

132p 가족회의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평등하다는 생각도 심어준다. 부모와 아이들이 평등하다는 것은 부모든 아이든 인간으로서 똑같은 가치를 지니고, 똑같이 의견을 발표할 권리가 있으며, 똑같이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35p 평소에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유심히 듣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가족회의와 같이 특별한 시간을 정해 좀 더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논의를 실행에 옮기는 것도 평소에 아이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140p 아이들의 의견이나 관점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될 때도 무시하기보다는 반론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172p 요즘 같은 세계화 시대에 아이를 ‘이중 언어 사용자(bilingual)'로 키우는 것은 물론 아이에게 유용한 능력을 선물하는 일이다. 하지만 창의력이나 상상력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경쟁력이다.

194p 아이들의 삶에서 안전지대가 되어야 할 가정이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곳이 되어버릴 때 아이들은 갈 곳을 잃는다.

196p 스칸디 부모들은 그 무엇보다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신뢰가 쌓이면 부모의 말이 훨씬 더 잘 통하기 때문이다.

204p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교육하든 경쟁하고 성취하려고 애쓰기보다 부모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217p 아이는 엄마만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다. 아빠는 물론 국가도 함께 키우는 것이다.

223p ‘내가 좋은 부모인가, 나쁜 부모인가’를 혼자 수없이 생각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가 ‘아이가 왜 그렇게 했을까’에 초점을 맞춘 순간 자연스럽게 해결된 것이다.

225p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보다는 ‘내 아이는 어떤 부모를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해결된다. 부모는 아이 곁을 묵묵히 지키면서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 가 닿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226p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사랑을 충분히 표현하며 필요할 땐 언제나 달려가 항상 곁에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50p 책을 읽으며 한 줄 한 줄에 끊임없이 “왜?”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왜 저자는 이렇게 생각하지? 왜 저자에게는 이 문제가 이렇게 중요하지? 왜 저자는 이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이런 과정을 거쳤을까? 알고 보면 이렇게 간단하고 명쾌한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한 것일까? 왜 나는 남들보다 언제난 한발짝 늦게 깨달았을까?

284p 대학에 가더라도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보다 전공과목이 무엇이고, 대학 성적은 어떠하며, 대학 졸업논문을 얼마나 잘 썼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웨덴에는 학벌이란 게 없다.

286p 학교는 차별, 왕따 그리고 학교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학생이 서로 배려하고 관대해야 하며, 누군가 어떤 학생을 차별하거나 폭력을 가하면 다른 학생들이 즉각 반응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289p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관점, 의견과 제안이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된다고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얘기해봤자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면 굳이 교직원들에게 털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의견이 학교를 변화시킨다고 느낄 때에야 비로소 학생들은 문제를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학교 전반에 걸쳐 민주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왕따와 폭력 문제도 해결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저자소개

 

 

 

<황선준,황레나>

경남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비장학생으로 스웨덴 유학길을 올라, 26년간 다양한 경험의 삶을 산다. 특히 스웬덴 여성과 결혼하여 세자녀를 둔 가정을 꾸렸다. 스웨덴 사람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교수, 스웨덴 감사원 및 국가 재무행정원, 국립교육청등 주요 공무직을 두루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살아냈다. 국내로 귀국했던, 2011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원장으로 활동했고, 2014년 현재 경기도교육청 초빙연구위원으로 임명되어 그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강의와 저술활동을 병행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황선준 박사의 아내이자 황레나는 학교폭력, 따돌림, 성교육, 아동 인권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15년째 전문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구성과 특징

첫 번째 저서 <금발여자 경상도남자>(한언출판사)에서 저자는 순박한 어린시절과 자라나면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담백한 이야기, 스웨덴 유학길에 올라 좌충우돌하는 가정이야기와 교육적 단상을 녹여냈습니다. 두 번째 이번 저서는 저자가 한 명 추가 되었습니다. 바로 황선준 박사의 아내 황레나 상담사와 함께 ‘대화’해가며 ‘교육’에 좀 더 초점을 두어 저술했다는 점입니다. 가정과 학교, 국가의 교육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볼 만한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실제 스웨덴의 경험 사례를 제시하며 서술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오늘날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좀 더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아니, ‘나는 과연 자녀교육을 제대로 할 준비가 됐는가’를 자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실천을 함께 고민하게 해주는 생산적인 될 것 입니다.

책과 함께 제시된 다양한 사진들과 그 밑에 제시된 짧은 내용들은 저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스칸디 교육의 핵심가치를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밑줄치며 읽기를 권합니다. 스웨덴에서 26년간의 경험을 가진 황선준박사와 스웨덴에서 전문 학교상담사로 근무하는 진짜 스칸디 교육을 논할만한 자격을 갖춘 두 저자가 말하는 스칸디 교육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1부는 스웨덴 교육의 핵심교육가치를 담은 15개의장으로 이루어졌고,2부에는 걸러내지 않은 스웨덴 교육이야기를 ‘사례’중심으로 소개했다.>

 

★내용(message)

1. 스칸디 교육의 핵심은 ‘가족’입니다.

스칸디 교육의 첫 번째 핵심은 ‘가족’입니다.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입니다. 책에서 만나 스웨덴에서는 저녁을 매일 함께 먹는 모습, 주말이나 휴가 때는 가족단위로 함께하는 모습, 회식문화도 거의 없는 모습등은 정말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가 생활속에 자리잡혀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상황은 어떤가요? 거의 날마다 이어지는 야근과 회식문화, ‘저녁이 있는 삶’이 대선의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로 등장하는 것이 가족이 함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현실인지를 방증합니다. 유교적 동양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 ‘가족’이 더 강조될 것 같지만 스스로의 현실만 봐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단박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칸디 교육을 지탱하는 가장 큰 기둥은 무엇일까요? 거기에는 ‘함께하는 가족’의 문화가 보편화 되어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는 바쁘게만 사는 우리에게 왜 바빠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자녀를 대하는 스칸디 부모들의 자세는 좋은 부모가 어떤 부모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2. 스칸디 교육이 가능하도록 국가의 ‘제도적·경제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해서 스칸디 교육이 이루어질 기반을 갖춰졌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저자는 스웨덴에서는 유급 육아휴직 제도, 아동 보조금 제도, 양질의 저렴한 공립 유아학교 제도, 대학교때까지 모든 교육이 무상임을 소개하며 국가의 제도적·경제적 지원을 이야기 했습니다. 8세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정은 하루 근무시간의 75%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는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게 나오는데는 이유가 있으며, 스웨덴의 출산율이 우리나라에 2배정도 높다는 유의미한 통계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성 혼자 육아를 책임져도 체계적 지원이 갖춰진 스웨덴에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이런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책을 읽는 저만 그런가요? 아마 아닐 겁니다. 국가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교육자치를 존중하고, 중앙에서 획일화하거나 통제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중앙에서 교육목표를 세우고 방향만 제시해 주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교육은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교사가 재량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교육재정도 지방에서 관할해 안정적인 교육자치를 보장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선정상황을 지켜보던 집권당에서 다시 국사교과서 집필을 국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이 중앙에서 교육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로 들려 답답하고 지방자치와 역행하는 거꾸로 가는 처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만듭니다. 저자는 교육과 정치가 무관하지 않음을 스웨덴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해줍니다.

 

3.스칸디 학교교육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학생 건강팀’의 배치였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고, 잊을만하면 심각한 학교폭력 뉴스가 등장하곤 합니다. 저역시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을 당했으나 보복이 두려워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책에서 소개된 스웨덴 학교의 ‘학생 건강팀’제도가 인상 깊이 남습니다. 스웨덴 교육법에서는 “스웨덴의 초·중·고교는 의무적으로 학생건강팀을 두어야 하며 거기에는 의사,간호사,심리학자,전문 상담사,특수교사,진로·진학상담사가 속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책에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학교폭력 문제만이 아니라 학교 부적응이나 학습부진아 모두를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 학교에 이런 팀이 있다면 피해자는 좀 더 안전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해 학생역시 처벌위주의 징계가 아닌 좀 더 종합적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교사가 되어서 문제아동을 어떻게 제제해야 추가적인 문제행동을 그치게 할지를 단순하게 고민했는데 그런 제자신이 스웨덴의 ‘학생 건강팀’을 보면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스칸디 교육 방식이 단순히 의지적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국가와 학교의 세심한 제도적 뒷받침에서 나온 것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칸디 교육 방법중에 국내에 꼭 접목시켜야 할 것이 무엇이 있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주저없이 ‘학생 건강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 결국 상호 ‘평등’과 ‘존중’의 가치가 관계속에 녹아야 합니다.

스칸디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평등한 역할을 보면서 시작됩니다. 저자 역시 스웨덴 아내를 만나 좌충우돌 하면서 남녀평등의 가치를 배웠으며 이런 평등의 가치는 부모와 자녀사이에도 적용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게 스웨덴 가정에 보편화 된어 있는 ‘가족회의’라고 말합니다. 이 회의는 아이를 평등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 스칸디 교육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아이와 토론도 하고, 명령이 아닌 타협을 하며,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양육하는 자녀들도 책속에 나온 스웨덴 학생들처럼 자존감이 높으며 어느 누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표현을 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숙한 자녀로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평등’과 ‘존중’의 가치를 가족의 문화안에 녹여내는 ‘가족회의’와 같은 시도들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솔선수범하는 부모의 자세는 책의 곳곳에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의 끝부분인 에필로그에 스칸디 교육법의 핵심은 ‘평등’과 ‘존중’임을 강조하면 글을 맺고있다.>

 

 

★서평을 맺으며...

올해 6월 교육감 선거가 있습니다.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를 읽으면서 후보의 공약을 꼼꼼히 체크하고 꼭 선거에 참여해야 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결국 교육은 가정과 학교·국가가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 이야기 하지 못했지만, 책안에는 ‘까만 사과’를 통해 창의적교육을 이야기 하고, 어린시절 자연과 함께 노는 것이 왜 중요한지, 협력을 통한 동료효과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잠자리 독서’로 책읽는 습관을 갖추는 이야기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스칸디 부모는 자녀와 왜 시간을 함께 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칸디 교육의 진수를 맛 본 기분입니다. 황선준 박사와 아내가 공동집필한 이번 책은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제게 첫 번째 서적과 마찬가지로 많은 생각할 거리와 통찰력을 주었습니다. 교육개혁과 방향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서평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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