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처음부터 주식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동학개미운동 전에 주식을 살포시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코로나19도 발생하기 전이었고 주식도 2000 포인트 정도였고, 테슬라도 안비쌌다. 그 때 국내주식을 하지말고 테슬라를 샀어야했다. 지금은 천슬라라 테슬라를 살 수가 없다. 주식도 가지고 있었어야 했지만 손절했다. 주가가 내려가는 속도가 무슨 휴지조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돈을 주식에 날리고나서야 주식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만난 것이 뉴욕주민 유튜버였다. 처음엔 뉴욕에 산다길래 호기심에 눌렀는데 보다보니 똑똑하고 중독성있는 내용이었다. 출판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광클릭의 솜씨로 받은 <디 앤서>. 주식투자를 마치 마트에서 장을 보듯이 뭐 하나 무조건 오를 것 같은 종목을 고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고 (p.10) 엄청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 또한 마트에 장보듯이 일주일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종목을 샀다.역시 뉴욕주민님은 보통 사람들의 행동을 현명하게 잘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치열하게 살아온 뉴욕주민. 이런 스트레스가 풍부한 환경을 정말 잘견뎌주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생각했는데 무엇이든 유튜브를 보며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버블이 오면 누군가 그것에 대해 아무리 객관적인 지표를 들고서 경고해도 시장에서는 묵살당하기 마련이다. (p.36) <디 앤서> 는 뉴욕주민의 두 번째 책이다. 첫 책도 상당히 유익했는데, 이번 책은 월 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라 그런지 가독성이 좋다.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 거치고 유학하여 월스트리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인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뉴욕과 금융에 관심이 있는 서학개미 독자님들에게도 재미와 교육적인 내용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디 앤서> 를 읽는 동안 나는 잠시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남들은 꿈만 꾸는 것을 매일 매일 살아내는 뉴욕주민, 한국에서 그녀를 응원해본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p.25) 부동산에 관심이 생겨서 몇 년간 관찰해 본 결과 알게 된 점이 있다. 집은 그 동네에서 살아본 사람이 잘 안다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황금 지도>의 저자 탑곰 님은 서울에 대치동,성수동, 회기동, 서초동, 상암동, 공덕동 등 서울 토박이셨다. 서울 토박이에 부동산에 관심이 특별한 분이시라니, 그런 분이 찍어주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모락모락 생겼다. <서울 아파트 황금 지도> 가 여타 다른 부동산 책들과 차별화 되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은 자산 가격별 전략을 짚어준다. 내가 1억 미만을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해라. 이런건 다른 책에서 읽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서울의 구역별 괜찮은 아파트를 콕콕 말해준다는 점이 지방러나 서울을 잘 모르는 독자들이 읽기에 꽤 메리트로 다가왔다. 이것이 바로 저자인 탑곰님이 수년에 걸쳐서 연구해 온 비법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만원 좀 넘는 가격으로 이렇게 다른 사람이 연구한 것을 손쉽게 알게 된다는 점이 참 감사하면서도 그 수고를 알기에 미안함도 들었다. 특히 책의 초반부의 탑곰님의 앗싸라한 말투의 팩트를 읽으며 어딘가 모를 시원함도 느꼈다. 오직 아파트 가격 내리길 바라는 사람만이 아파트값이 떨어질 거라는 희망을 마치 사실처럼 믿을 뿐입니다. (p.26) 평생 지방러로 살아왔지만 서울 아파트에 관심이 높은 나같은 독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서울이나 경기도 등 근처에 살지만 서울 아파트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서울 아파트 황금 지도> 를 추천하고 싶다. 지인들이 부동산 책을 읽는다고 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기쁘다. 엄청 쉽게 적혀있어 부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해줘야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 무상제공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