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외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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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하는 시리즈 <퇴근길 인문학 수업>

2018년 9월부터 나오기 시작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연결되지 않는 여러 저자의 글이지만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책은 요일별로 아주 조금 챕터씩 읽어가다보면 어느새 책을 다 읽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점도 좋았다. 이번에 나온 것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관계 편이다. 우리는 혼자 고립되어 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 사이의 관계 에서 크고 작은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사회 생활을 하지 않는 주부라도 세탁소, 슈퍼, 과일 가게 등을 방문하면 사람과 관계 를 어쩔 수 없이 맺을 수 밖에 없다.


타인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통을 늘려가고,

나와 타인의 다름을 조화로 이끌어가야한다.

(p.116)

내가 아는 사람은 소통을 하지 않으려 한다. 본인 말로는 스스로가 소통에 젬병이라 소통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한다. 그러나 상대방은 그와의 소통을 갈구하고 있었다. 보고 있는 입장에서 그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이 책에 저자 중 한사람인 임상심리전문가는 소통을 늘려가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 를 개선하는데 필요하다고 한다.

질병으로 겪는 고통이 결국 창조성을 발현하는 동력이 될 수도 있다.

(p.383)

서울대 의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님이 뇌로 인간을 본 부분 중에 고통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심리학자가 말하는 과식에 대한 내용도 참 흥미로웠다.

파란색의 표지가 여름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 편. 다른 시리즈 보다도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말해줘서 더욱 공감가고 좋았다. 다른 사람과 관계 에서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독자들이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풍성하게 준비해 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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