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를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

사장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 사장은 이제 어떻게 말하고 무엇으로 소통해야 하는가 ㅣ CEO의 서재 26
김은성 지음 / 센시오 / 2020년 9월

리더는 결정하는 자리다. 그리고 그 결정은 비용과 직결된다

출처 입력

비대면이 일상화 된 코로나 시대, 저자는 현직 아나운서로 여러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피치 강의를 한다고 한다.

사람을 선택적으로 만나야 하는 요즘,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새로운 시장에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져야한다.

우리가 살아온 대면시대에서는 서로 직접 마주보며 이야기를 하기때문에

'라포'(상호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쉬웠다. 어떻게보면 비대면의 시대보다는 라포형성이 쉬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선택적으로 사람을 만나야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표정을 서로의 감정을 서로의 온도를 느끼지못한채

대화를 이어가야한다. 물론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스피치도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스피치에 관련한 많은 코칭경력이 있는사람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기업체에 스피치에 관련한 강의는 물론이고,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하는 리더들에게 더 나은 방향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물론 타이틀은 사장을 위한 언택트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했지만 일반사람들도 적절한 사회생활을 하기위해서

알아야한 스피치 스킬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예를들면 , 거래처사람과의 계약상황에서 어떤 삐긋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계약이 틀어졌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사람의 유형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바뀌어야하는것이다.

주도적인 유형에게는 1안이 좋더라도 1안과 2안 두가지 선택지를 주어서 본인이 선택하는 흥미를 줘야한다는 점이다.

그들에게는 뭔가를 선택할수있는 권한이 매우 소중하기때문에

사람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비단 오너에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대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회사원이들이 알아야할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법

비대면 화상회의가 가져온 우리 생활의 변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었다

코로나 시대로 인해서 다양한 책들이 많이 집필되어나왔는데 이 책도 언택트시대를 위한 책으로,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모르는

그리고 앞으로 사회가 변화되어갈 방향성에 대해 기록해둔책으로 나에게 중요한 포인트를 기록해서 새겨놓기에 좋은책인것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별거 아닌데 왜 예민하게 굴어?라는 무례를 범하지않도록

내가 예민한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유은정 지음 / 성안당 / 2020년 9월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의 저자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인상깊었던 책이라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궁굼했는데, 결론적으로 이 책은 누구나 다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일에 내가 기분이 상해서 나 기분이 좀 나쁜데 라고 했을때 상대방은 별것도 아닌일에 왜그래 라며

나를 예민한 사람으로 둔갑시킨다.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것도 모자라 상대의 감정을 축소시키고

읽어내려고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않는 유쾌하지않은 상황인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경험은 자주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나에게는 별거아닌일이 상대방에게는 큰일이되고, 나에게는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상처가 상대방에게는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는지

생각해보면 아마 사람마다 취약한 감정이 다르기 때문인것같다.

그래서 나에게 별거아닌일이 상대방에게는 모욕감으로 다가가는것이다.

예를들어 나는 인정받지못할때 모욕감을 느끼고

상대는 신뢰받지못할때 모욕감을 느낀다

이 상대적인 감정은 서로에게 서운함으로 다가가고 서로에게 경계를 만들어낸다.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서로의 감정을 최대한 존중해주어야한다.

존중이 없는 사람은 '너를 생각해서'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나를 생각해서'인 경우가 많다.

그들로부터 나의 감정 경계를 지키고, 나 역시 다른이의 감정영역을 침범하는 가해자가 되지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로 있으면서 여러 내담자들과의 경험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풀어내고 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을 작은 실마리들을 이 이야기들 속에서 풀어내버리고 , 또 단단히 묶어버리길 바란다.

장사는 실전이다

잘 파는 영업비밀 그대로 따라하기 - 희망 없는 현실 속 작은 성공, 스마트스토어 월매출 4천만원
유예 향기 지음 / 킴예스 / 2020년 9월

조금 독특하다면 독특한 경험을 가진 스마트스토어 운영자의 이야기이다.

19세에 아이돌 그룹 가수로 데뷔해서 기약없는 시간을 보냈고, 3년이란 시간을 쏟아붓고

경제적자유를 위해 닥치는대로 리하다가 스마트스토어라는 시장을 알게되어 자본금 80만원으로 시작

두번의 창업실패?경험을 얻고 , 다른전략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한 청년사장님의 노하우와 이야기가 담겨있다

불확실한 코로나시대 , 이제는 언택트 사업이 뜬다. 어찌보면 그냥 예견되었던 일이고, 무엇보다 앞으로 달라질일인가를 생각해보면

그냥 쉽게보아도 오프라인시장보다는 온라인시장이 규모면에서도 성장속도면에서도 엄청나게 큰 잠재력을 가졌다는건 다 알수있다

하지만 잠재력이 있고, 좋은시장이라는건 그만큼 많은 경쟁자도 같이 뛰어들어있다는것이다.

예전에 쇼핑몰을 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 많이 느꼈던 부분이,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시작하려면 집기부터, 인테리어까지 신경쓸일이 너무나도 많다.

그에비해 온라인시장은 온라인공간을 꾸며야하는데 집기가 카메라라면 인테리어는 온라인쇼핑몰의 레이아웃과 디자인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하지만 차이점은 오프라인은 손님들에게 보여주기위해서 갖춰야하는것들이 분명히 필요하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반면에

온라인은 주구장창 노력하고 카피하면 티나게 잘해낼수있다는 점이었다.

나 역시도 그때 전문웹디자이너에게 맡기지않고 그냥 몇날몇일을 매달리며 결국 혼자 오픈해냈었다.

하지만 이 매장이 어디있는지 그 넓은 시장에서 아무도 알지못한다. 그에따른 홍보와 다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한데

초보사장님들에게는 하나같이 다 어려운일들일뿐이다.

실질적으로 운영하고있는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과외처럼 가장 빠른길인걸 알고있기떄문에 나는 이론서보다 이런 실전서를 읽어보는걸

더 선호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이야기하는 부분중 가장 기억에 남는부분은 고객유입을 잘 해낼 수 있는

키워드의 선정과 시선을 끌수있는 썸네일의 중요성부분이다.

썸네일의 중요성은 말하지않아도 알수있다. 요즘은 도매업체에서 그대로 이미지를 따와 물건을 판매하는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그 사람들은 거의 다 상세페이지도, 썸네일도 같은걸 많이 사용하기때문에 고객에게 차별화를 줄 수 없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서 일일히 작업할 수 없기때문인데, 상품성을 갖추는것도 그래서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고 제일 마지막부분에는 성공사례(가장 눈여겨볼부분)도 찾을 수 있다

작은 성공의 불씨는 실행력과 노력이 만들어낸다.

-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자아와 소명의 일치를 찾아서

리미트리스 - 일치를 찾아 무한한 삶을 살다
로라 개스너 오팅 지음, 이지애 옮김 / 책방윤슬 / 2020년 9월

이것부터 얘기하자면 , 우리는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삶을 살고있다.

그게 나에게 맞는길인지 맞지않는 길인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것이며

모든일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사람일것이다. 만약 그렇지않다해도 열심히 하고싶고, 잘 살고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있을것이다.

모든일을 열심히하고, 주어진 인생의 과제에 YES라고 말하고, 어느정도의 효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하나 빠진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당신의 인생에서 목소리를 내지 말아야 할 사람들에게

당신 인생에 끼어들 기회를 주지 말라

저자는 근 20년동안 열심히 살아왔다고 한다. 실력을 쌓았고 업무도 잘 해냈고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사람들의 조언도 열심히 들어가며 성공하는 인생을 살기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허감을 느꼈고, 시간이 갈수록 만족감이 떨어져갔다고 한다.

이력서에 채워넣을 경력은 화려하고 남이 보는 내 모습은 팬시하지만 마음이 절망적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여러사람들을 만나며 남이 정해준 길이아닌 본인을 스스로 탐독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그 이후

자아와 이상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고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잘 알지못한다. 평생 내 스스로를 살아온 나 자신이 나를 알지못하는데 누군가가 나의 길을 찾아줄리는 만무하다

저자는 본인의 기준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고한다. 코치를 만나 원하는 삶의 모습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다가 너무나 일반적인 성공의 정의로

나를 가두고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예를들어, 세계여행을 꿈꾼다고 했더니 그는 얼마나 멋진 호텔을 원하며 얼마나 편한 비행기좌석을 원하는지를 물었다.

또 가정이 화목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 말이 아이의 운동회나 학예회에 참석할 수 있는 유연성있는 일을 원하는지에 대해 되물었다고

내가 그에게 성취감을 주는 직업을 원한다고 하자 성취감을 어떻게 느끼는지, 내가 그 직업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되물었다고 한다.

되물음에 대한 의미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너무나 익숙했던 단어들, 도전, 기술, 경제력 과 같은 일반적인 언어가 얼마나 세분화 되어 내게 적용되는지를 스스로 찾아야한다

이 숙제가 끝나고 내 소명으로 내가 하는일과 자아가 일치될때 무한한 삶이 되는 그 순간'리미트리스'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참지않을 용기

참지 않을 용기 - 세상은 결국 참는 사람이 손해 보게 되어 있다
히라키 노리코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9월

어서션(assertion)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며서도 상대방의 마음 역시 잘 이해하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기표현 커뮤니케이션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단어라면 어서션이다.

우리는 쉽게말해 갈등을 피하기위해 다툼을 피하고 만들지않아도 되는 싸움은 피하고자 그냥 내가 참고넘기지뭐 라는 생각에 쌓여있다.

하지만 일방적인 참음이라는게 가능한걸까 ? 라는 생각을 참는횟수가 많아질수록 스스로 생각하게 된다.

쉽게 부부싸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대화가 잘 통하지않아서 내가 한만디하면 결국엔 큰싸움이 될까봐 자기표현이 어려워지곤 한다.

이때 필요한게 내가 하고싶은말을 표현하면서도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하는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자세이다.

나만 참으면 될거라는 생각이 인생을 비극으로 만든다

참는것이 반복되다보면 억눌렸던 감정이 갑자기 엉뚱하게 표현될수도있고 그 균열이 상대방에게는 또 아픔이되기도 한다

차라리 한번 솔직했다면 , 균열이 생기지않을수도 있었을 문제라고 지나고 나서 생각하게된다

이런경험이 없는사람은 없을것같다. 이렇게 되지않기위해서 매순간 참고 넘기려는 습관을 버리고 남들과의 갈등을 두려하지않는 마음가짐을

우선적으로 가져야한다. 자기표현훈련, 어셔션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 어셔션 트레이닝이 무조건적으로 자기를 표현하자는것은 아니다

때로는 내가 참기도하고, 또 때로는 상대방이 참기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도 상대방도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한다.

절대 나를 상대방을 찬바닥위에 올려놓지말자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회사에서는 내 의사표현을 어느정도 확실히 했던것같다고 생각했다.

싫은건 싫은거였고, 야근부탁도 거절을 잘하는편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맺은 인간관계에서는 서툼의 연속이었다.

친구와도 연인과도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솔직하게 마음을 얘기하지못했을까 ? 하는생각이 들기도하고

상대방이 뭐라고 얘기하건 내 의견을 표현했어야하는데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한다

예전에 어떤 책을 보면서 누구에게나 당연한 상식은 없다는 문구를 보고 나에겐 아무렇지않은말이 상대방에게는 다른의미로 다가올수있음을

알았다. 물론 그 일이 지나고나서 깨닿게 되었지만 , 앞으로의 관계에서 한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있지않을까 하는 작은기대도 품어본다

이 책은 잊을만할때 다시 꺼내 뒤적거려볼만한 책인것같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