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 전 세계를 겨냥한 미국주의의 대폭발
이성민 지음 / 미래지식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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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빅뱅. 이성민

 

2016년 최고 이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입니다. 트럼프는 막말을 쏟아내는 특이한 인물 정도로 보였죠. 반면 힐러리 클린턴은 여론 조사에서도 대부분 앞섰습니다. 남편이 대통령이기도 했고, 오랜 정치 생활을 했기 때문에 훨씬 유리했죠. 트럼프는 주한 미군에 대한 비용을 한국이 지불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당선되기를 은근히 바라기도 했습니다.

 

자기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국민이 있을까요? 자기 삶이 더 피폐해지기를 바라며 투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저학력자, 저소득자들이 더 많은 표를 주었다고 해서 그들이 내린 선택이 틀린 것만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11표만 되니까요. 왜 특정 계층이 트럼프를 지지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대책을 세우죠.

 

미국 경기가 살아났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경기 과열을 걱정해야 해서 금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실업률도 5% 미만으로 내려가서 완전 고용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저자 생각은 다릅니다. 이 실업률은 최근 50년간 최악이라 주장합니다. 실업률이 3%를 넘었던 적은 닉슨-포드 시절 4.1% 밖에 없으니까요. 대부분 2% 미만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대와 지금 세계적인 저성장기와 비교하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대다수 미국인들은 자기네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 생각했다는 점이죠.

 

이번 미국 대선은 트럼프와 힐러리 대결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와 오바마의 대결이었죠. 그렇다면 더 이상합니다. 오바마와 싸웠다면 트럼프는 졌어야 하니까요. 힐러리는 인기가 없었으니 선거에서 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오바마는 퇴임 당시에도 지지율이 50%가 넘는 인기 대통령이었죠. 그래서 트럼프는 오바마와 반대 노선을 택했습니다. 이게 승리를 가져다줬습니다.

 

반대 노선은 경제 문제를 부각시키는 노선입니다. 오바마의 이상주의에 맞서는 방식이었죠. 트럼프는 극우 보수주의를 선택했습니다. 오바마가 말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삶은 지금 이 혹독한 경제 사정에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인과 기업 감세, 미국 무역 협상 정책 개선, 인프라와 방위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재정 정책을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미국인들에게 통했죠.

 

싫든 좋든 이제 트럼프 시대에 세상이 맞춰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주장이 무엇인지, 그 주장에서 모순되는 점이 있을 때 어떤 주장을 관철시키고 어떤 주장을 포기하는지 지켜봅시다. 경제 정책은 방향 설정만으로도 경제 상황을 크게 변화시킵니다. 이제 전세계가 자국 우선의 보호무역주의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100년 전에는 이런 정책이 경제 대공황과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죠. 이번에는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100년 동안 인류는 그 대비책을 마련했을지, 멍청한 바보처럼 또 예전을 답습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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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스타트업 - 잘나가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희망 메시지
대니 베일리.앤드류 블랙먼 지음, 정동현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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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스타트업. 대니 베일리·앤드류 블랙먼

 

대부분 월급쟁이들이 사장을 꿈꿉니다. 사장은 일단 멋있죠. 나를 질책할 상사도 없습니다. 작은 세상에서 자기가 왕이 된 듯한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사장으로 뛰어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경기가 너무 안 좋죠. 리스크도 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업을 하다가 망하는 순간 재기가 힘드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책은 사장을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면 읽을 필요가 없느냐? 오히려 사장을 꿈꾸지 않는다면 이 책을 더욱 읽어야 합니다. 사장을 꿈꾸는 사람들은 알아서 열심히 살아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창업을 했을 때 망한다는 사실을 알거든요. 사장을 꿈꾸지 않는 사람들이 서서히 도태되는 상황이 더 무섭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서서히 도태되면 나중에 따라잡지를 못해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충고들을 알아보죠.

 

마케팅 역량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마케팅은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아직도 좀 남아 있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이라고 하는 책이 우리 한의원 교재로 활용되죠. 이 책은 인문학이기도 하고, 심리학이기도 해요. 본질은 마케팅 책이죠. 이런 마케팅 책이 교재이지만 아직 저는 마케팅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자기 상품과 서비스와 실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감언이설로 고객을 현혹시키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이 <To.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더 새롭습니다. 결론은 마케팅은 사기가 아닙니다. 저도 열심히 마케팅 공부를 해야겠어요.

 

자기 업을 하려면 어느 정도 열정이 있어야 할까요. 저자는 일단 자기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랍니다. 그 일이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이면 어떻게 하죠? 예를 들어 단순 청소 작업만 반복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요? 답은 좋아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한다고 100퍼센트 믿어야 합니다. 이게 성공 요소에요. 자기 하는 일을 매일 즐겨야 되거든요. 화려한 피아노 솜씨를 자랑하기 위해서는 지겨운 반복 연습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식으로 자기 업을 사랑해야 합니다. 80시간 이상 일할 각오가 필요해요.

 

창업가는 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로 바뀌는 낯선 여정입니다. 의사들이 대부분 개업 후 실패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전문가이기만 해서 그렇습니다. 전체를 보는 눈이 필요한데, 전문가로만 남으려고 고집을 부리거든요. 이런 아집을 깨줄 인맥이 있어야 해요. 회계 자료를 읽는 숫자 능력이 필요하죠. 그러나 전문가로만 남으려는 고집쟁이들은 제너럴리스트로 바뀌지 못합니다. 그래서 망하죠.

 

항상 사업 확장에 대비해야 합니다. 아직 자리 잡기도 전인데 무슨 그런 원대한 꿈을 꾸느냐? 미리 꿈을 꿔둬야 오히려 안 망해요. 늘 두 단계 앞을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이든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청소, 수리, 전화 상담, 도배, 장부 정리, 엑셀, 파워포인트 등. 나중에는 모두 손에서 놓아야 합니다. 다 넘겨줄 수 있어야 해요.

 

팝콘으로 사업에 뛰어든 업체도 있습니다. 팝콘이라니 상상이 되나요? 그 단순한 음식에 아직도 틈새 시장이 있을까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이미 기존에 다 하고 있으므로 신규사업 아이템이 없다고 생각하면 틀렸어요. 이런 생각으로는 새 세상이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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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로마사 이야기
박홍규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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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박홍규

 

<리비우스 강연>을 통해 마키아벨리를 알아봅시다. 그동안 우리는 마키아벨리에 대해 오해를 참 많이 했습니다. <군주론> 일부를 통해서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기 때문이죠. 마키아벨리는 어떤 면에서 악의 대표로 정의되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다정하게 대해주거나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 인간은 사소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복하려고 들지만,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감히 복수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을 읽는다면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군주를 원하는 듯 보이죠. 체자레 보르자라고 하는 잔인한 인물을 이상적인 군주상으로 봤기에 더욱 그런 평가를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에요. 잔혹한 독재자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티투스 리비우스의 첫 10권에 대한 강연>이라는 책을 살펴봅시다. 1531년 출판되었습니다. 출판 시기만 보면 군주론과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군주론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완성한 책이죠. 리비우스 강연 또는 <로마사 논고> 등으로 번역되어서 알려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는 또 다른 한 축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군주론>, 마키아벨리라는 인물 자체를 더 잘 이해하게 되죠.

 

마키아벨리는 문무를 겸한 사람을 리더로 봤습니다. 정치에서 도덕을 제외한 무자비한 독재자를 이상적 리더로 보지 않았죠. 군주론에서 를 이야기했고, 리비우스 강연에서 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다만 당시 이탈리아 상황이 에 집중하기 좋은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이탈리아라는 말도 없었죠. 힘없는 도시국가로 구성되어서 외세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형국이었으니까요.

 

책 제목이 리비우스 강연이니 리비우스가 누구인지 알아봅시다. 그는 고대 로마 역사가입니다. 기원전 59년에 태어나 기원후 17년에 죽었죠. 이 사람은 공화정을 찬성합니다. 꼭 힘있는 군주가 나와서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지도자를 선출하고 나라를 운영하는 방식을 지지했죠. 대한민국도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잖아요. 여러 사람이 모여서 더 좋은 방안을 내어보자는 취지죠. 독재도 막을 수 있고요.

 

마키아벨리가 살던 당시에는 대부분 나라들이 군주정이었습니다. 공화정을 주장하고 싶던 마키아벨리도 뭔가 근거가 필요했죠. 그 근거로 가져온 것이 <리비우스 강연>입니다. 로마 역사를 알려주면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집단이 나라를 다스리게 하자. 현군이 나올지 폭군이 나올지 알 수 없는 군주제도보다 더 낫다고 주장합니다. 로마는 왕이 다스리던 나라가 아니니까요. 짧은 임기의 집정관, 원로원, 호민관 등이 있었을 뿐이죠. 그 막강한 권력을 가진 카이사르도 왕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왕들이 <군주론>을 비판했습니다. 자기는 그런 난폭하고 잔인한 군주가 아니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죠. 이런 이미지 정치조차도 군주론 안에 있는 내용입니다. 군주론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기도 하고, 당시 종교와도 맞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비판받기 쉬운 상황이었네요. 저자는 묻고 있습니다. ‘왜 하필 이런 때에 다시 마키아벨리인가?’ 지금 우리에겐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요? 여우의 지혜와 사자의 힘을 가진 독재정치제일까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민이 참여하는 정치제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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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강해져야 살아남는다
다구치 요시후미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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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강해져야 살아남는다. 다구치 요시후미

 

마흔은 불혹(不惑)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내린 결단에 더 이상 혹하지 않는 단계를 말하죠.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인격을 가집니다. 지금은 공자님 시대와는 달라서 그런지 마흔에 불혹하기 힘듭니다. 사십춘기라는 말이 생길 정도니까요. 백세수명시대에는 마흔도 아직 어린애인가 봅니다. 현대인에게 마흔은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저자는 알려줍니다.

 

40대는 직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습니다. 아직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에는 모자라죠. 신입사원이나 대리급처럼 현장에서 부딪히는 일도 아닙니다. 위와 아래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이죠. 현장 최일선에 있지 않아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늦습니다. 그래서 불혹이 줏대있는 삶에서 꼬장꼬장한 꼰대로 변해버릴 가능성이 있죠. 현대인에게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말은 곧 도태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이래서는 미래가 없어요. 자활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창조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40대는 10년 후를 내다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돈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요. 자녀가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는 때죠. 학비도 많이 들어가고, 보다 넓은 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40대는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한 시기죠. 10년 후에는 퇴직을 해야할지도 모르니까요. 지금 수입이 높다고, 지위가 높다고, 권력이 크다고 해서 함부로 생활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의 큰 위기가 올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40대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한동안 우리나라는 40대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지고 살았습니다. 그 불명예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발전했죠.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일하는 삶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시대가 좀 달라졌습니다. 억지로 새벽까지 술을 먹이는 상사는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보다 더 엄격해졌다고도 할 수 있어요. 자기 할 일도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게 잘 하면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며, 비만한 체형이어서도 안 되니까요. 실제로 어떤 기업에서는 비만인은 임원으로 승진하지 못합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다는 뜻이니까요. 우리가 잘 아는 CEO들 중에 비만인은 잘 없죠?

 

40대는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나에게도 곧 성공 티핑 포인트가 찾아온다.’마음가짐이죠. 이직이나 창업을 대비하는 사람과 아무 준비 없이 현실을 맞이하는 사람의 차이랄까요.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능력을 과신해서 새로운 사업을 벌렸다가 망하는 시기도 이때니까요.

 

이 책은 40대가 되어서 보기보다는 20, 30대가 보면 더 좋을 책입니다. 40대가 이런 삶을 살고 이런 준비가 필요하죠.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20, 30대는 그 시기를 허투루 보내지 않습니다. 차곡차곡 자신을 단련할테니까요. 그래야 저자의 말처럼 더 강한 인간이 됩니다. 남은 인생의 절반을 힘차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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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 사자가 이끄는 양떼 VS 양이 이끄는 사자떼
켄 블랜차드 지음, 이화승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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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길까. 켄 블랜차드

 

양이 이끄는 사자 군단과 사자가 이끄는 양떼 군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사자가 이끄는 양떼 군단이 이깁니다. 그만큼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는 말이죠. 이 책 원래 제목은 ‘The Heart of a Leader’에요. 원제를 보면 알겠지만 켄 블랜차드가 또 하나의 리더십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제 둘째 딸아이가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겨우 두 세 걸음 걷는 단계죠. 딸이 걸음마 하는 모습은 참 대견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호들갑을 떨면서 칭찬을 하게 됩니다. 딸은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에 더 열심히 걸음마 연습을 하죠. 팀원에게도 이렇게 대해야 합니다. 팀원이 업무를 잘 수행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칭찬하도록 용기를 줘야죠. 팀원들이 완벽한 모습을 보일 때에만 비로소 칭찬하면 이미 늦습니다.

 

우리가 확장이라는 길을 선택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과연 우리는 잘하고 있나요? 무얼 놓치고 있을까요. 잘하고 있을 때 더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새 아이폰이 나올 때 애플에서는 광고비를 얼마나 쓸까요. 천문학적인 돈이 마케팅으로 들어가죠. 우리도 마케팅을 하면 됩니다. 환자들을 대하는 우리 태도에 감동하여 이곳저곳에 마구 자랑하도록 만듭시다. 하루에 한 명 내 열성 팬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이 책에서는 경험이 전혀 없는 팀원을 생소한 업무의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를테니까요. 우리는 이 사실을 역이용 해봅시다. 아직 생소하다는 말은 그만큼 뇌가 창의적이라는 말이잖아요. 창의적인 제안도 가장 많이 하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창문이 잘 닫혔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유심히 지켜봐야 할 점은 많죠. 침구실 타이머 세팅, 1, 7번 베드 높이를 내려두기 등. 아직 잘 안 지켜지는 것은 전침기 전원 끄기에요. 그러나 일단 하나에 집중해서 오로지 창문만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래야 우리 쌤들도 지키기 쉬울테니까요. 만약 우리 쌤들이 실수를 할 때 가장 좋은 대응은? 어떤 경위로, 왜 실수를, 누가 했는지 사실부터 파악해야죠. 실수를 한 사람에게 사실만 확인해도 됩니다. 알아서 다음에는 실수를 반복하려 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1분 질책을 합니다. 1분을 넘기지 않도록 신경써야겠어요.

팀원들에게 업무 강도를 얼마나 지시할지 가늠하기 힘든가? 그렇다면 처음에는 무조건 엄하게 하라. 그러다 점차로 통제 고삐를 늦춰라.’ 반대로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느슨하게 해주다가 점차 고삐를 죄어버린다면? 반발이 심하겠죠. 그러나 대부분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십을 강조하는 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얘기는 이 구절입니다. ‘누구나 인기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리더는 연예인이 아니다. 인기를 좇지 마라.’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싫은 소리를 해야할 때가 생깁니다. 필수에요. 지금 힘들텐데 조금 느슨하게 해줄까 싶더라도 그래서는 안 됩니다. 철저함을 요구해야 합니다. 리더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다른 이들은 존경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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