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까? - 사자가 이끄는 양떼 VS 양이 이끄는 사자떼
켄 블랜차드 지음, 이화승 옮김 / 베이직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누가 이길까. 켄 블랜차드

 

양이 이끄는 사자 군단과 사자가 이끄는 양떼 군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사자가 이끄는 양떼 군단이 이깁니다. 그만큼 리더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는 말이죠. 이 책 원래 제목은 ‘The Heart of a Leader’에요. 원제를 보면 알겠지만 켄 블랜차드가 또 하나의 리더십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제 둘째 딸아이가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겨우 두 세 걸음 걷는 단계죠. 딸이 걸음마 하는 모습은 참 대견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호들갑을 떨면서 칭찬을 하게 됩니다. 딸은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에 더 열심히 걸음마 연습을 하죠. 팀원에게도 이렇게 대해야 합니다. 팀원이 업무를 잘 수행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칭찬하도록 용기를 줘야죠. 팀원들이 완벽한 모습을 보일 때에만 비로소 칭찬하면 이미 늦습니다.

 

우리가 확장이라는 길을 선택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과연 우리는 잘하고 있나요? 무얼 놓치고 있을까요. 잘하고 있을 때 더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 기회이기도 해요. 새 아이폰이 나올 때 애플에서는 광고비를 얼마나 쓸까요. 천문학적인 돈이 마케팅으로 들어가죠. 우리도 마케팅을 하면 됩니다. 환자들을 대하는 우리 태도에 감동하여 이곳저곳에 마구 자랑하도록 만듭시다. 하루에 한 명 내 열성 팬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이 책에서는 경험이 전혀 없는 팀원을 생소한 업무의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지 말라고 합니다.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를테니까요. 우리는 이 사실을 역이용 해봅시다. 아직 생소하다는 말은 그만큼 뇌가 창의적이라는 말이잖아요. 창의적인 제안도 가장 많이 하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창문이 잘 닫혔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유심히 지켜봐야 할 점은 많죠. 침구실 타이머 세팅, 1, 7번 베드 높이를 내려두기 등. 아직 잘 안 지켜지는 것은 전침기 전원 끄기에요. 그러나 일단 하나에 집중해서 오로지 창문만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래야 우리 쌤들도 지키기 쉬울테니까요. 만약 우리 쌤들이 실수를 할 때 가장 좋은 대응은? 어떤 경위로, 왜 실수를, 누가 했는지 사실부터 파악해야죠. 실수를 한 사람에게 사실만 확인해도 됩니다. 알아서 다음에는 실수를 반복하려 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1분 질책을 합니다. 1분을 넘기지 않도록 신경써야겠어요.

팀원들에게 업무 강도를 얼마나 지시할지 가늠하기 힘든가? 그렇다면 처음에는 무조건 엄하게 하라. 그러다 점차로 통제 고삐를 늦춰라.’ 반대로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느슨하게 해주다가 점차 고삐를 죄어버린다면? 반발이 심하겠죠. 그러나 대부분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십을 강조하는 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얘기는 이 구절입니다. ‘누구나 인기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리더는 연예인이 아니다. 인기를 좇지 마라.’ 일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싫은 소리를 해야할 때가 생깁니다. 필수에요. 지금 힘들텐데 조금 느슨하게 해줄까 싶더라도 그래서는 안 됩니다. 철저함을 요구해야 합니다. 리더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다른 이들은 존경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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