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상구축물의 심미적 정서적 철학적 에세이. 고금의 주거지 공공건물 설치물 등과 삶의 교호작용을 흑백사진의 보조교재로 상술. 존재의 양상을 생존 생활 실존으로 분류했을때 의식주의 한 축인 거주공간과 외형을 생활의 측면에서 다각도로 조명하되 실존적 측면도 가미. 도판보다는 서술위주인데 담론이냐 운문정서로 읽히느냐는 각자의 몫일듯.
톱니바퀴같이 틈을 주지 않고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스피디한 현대사회의 구성원에게 울리는 경종의 메시지. 질보다 양 내면보다 시선이 우선시 되는 물신의 세계에 명상이라는 대항마 제시. 조기기상 한번에한가지씩하기 기호극복 등 시간 일 감정에 압도되지 않는 실천방법 제안. 추천 명상소재로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의 경전을 열거하여 각자의 입장대로 적용가능. 마음수련에서 영적각성까지 스펙트럼은 넓겠으나 영생 해탈 환생 등 양립불가의 추구점 유의. 또한 가벼운 명상에서 출발하여 요가 단학 기공 등 본격명상으로 진입시 가치관 및 종교관 검토 요망.
다원화 사회속 일상의 얽힌 난맥상을 풀어줄 키워드 제안 자기관리서. 시공간 군살빼기 관계의 리뉴얼 그리고 자아발견까지 삶의 리모델링 제시. 가시적 현상에서 출발 잠재적 자아정체성에 귀결되는 구조.끝부분 성격유형 진단툴은 상당히 유용하나 전반적으로 귀납적 접근구조의 연결고리가 느슨하고 세부항목간 관련성도 설득력이 미흡. 생활의 능동적 출발점인 자아정립이 피라미드의 기저부를 차지해야 할듯.
조선시대 수묵화에서 현대 추상화까지 미학사조와 저변사상을 동원 화가와 작품을 개설. 신윤복 장승업 정선 김기창 천경자 등의 수묵화 채색화 채묵화 등 장르별 해제. 일정수준의 사상사적 배경이 없으면 가독성에 걸림돌이 되어 도판 중심의 독화가 될듯.
자아상실로 방황하는 문명인에게 자연회귀와 자아성찰을 호소한 문명비판서. 호숫가에 자리잡고 오로지 노동과 자연의 힘만으로 생존실험. 정신활동용 여가시간의 최대화는 노동시간의 최소화 및 생필품의 극소화를 전제조건. 자연과의 교감 묘사부분은 이국적 정서차이가 있고 한시적 자연인은 문명으로 복귀. 결국 문명사회에서 금욕적인 삶의 가능성이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