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테마로 보는 서양미술
권용준 지음 / 살림 / 2005년 4월
평점 :


서양미술의 주제별 작품 독법.

인간 신 죽음 향락 감성 등 갈래별 작품을 시각성과 관념성의 시각으로 약술.

 

인간항에서 다룬 작품은 상하체가 이데아와 질료적 미로 구획된 밀로의비너스 관능과 순결의 혼재미를 표현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탄생 성과 속이 조화를 이루는 라파엘로의 아름다운정원사성모마리아 원죄와 순결을 소품으로 대변한 얀반에이크의 아르놀피니의결혼식 완벽한 해부학을 토대로 상하체의 정중동을 구현한 미켈란젤로의 다윗상 원근법과 좌우대칭구도로 동적 장면에 기하학적 균제미를 실현한 다빈치의 최후의만찬 성별과 감정을 통합하여 보편적 인간상을 기획한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고대 그리스로마와 르네상스기는 사실성을 추구.

 

수렵사회인 구석기 라스코벽화가 사실성을 특징으로 한다면 농경사회인 신석기 벽화는 자연의 모방인 미메시스에 관념적 요소가 가미되는데 관념성은 내세에 중점을 두는 고대 이집트나 천국을 지향하는 중세에 더욱 강화.

 

합리론이 대두된 바로크시대에는 죽음의 불가피성을 피력한 홀바인의 대사들이 있고 절대왕정기의 로코코시기에는 향락문화적인 와토의 키테라섬의순례 프라고나르의 그네가 있으며 프랑스혁명후 계몽주의 영향으로 서민의 주체적 삶이 반영된 것으로 샤르댕의 장을보아온여인.

 

19세기에 희로애락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하는 낭만주의 화풍으로는 앵그르의 그랑드오달리스크 제리코의 메두사의뗏목 고야의 1808년5월3일의학살 등.

 

20세기에는 산문적 요소를 배제하고 색과 형태의 추상화를 특징으로 하는 야수파 및 입체파 등장.

 

주제별 및 사조별 그리고 시대별로 개관하고 있으나 미술사의 한 획을 긋는 인상파가 빠져있고 특정 작품에 편중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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