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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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한 영혼의 지상에서 이룰수 없는 사랑의 해법.

타지의 무도회에서 로테에게 첫눈에 반한 베르테르. 약혼자 알베르트의 부재기간중 베르테르는 일방적 연정으로 로테는 호의로 서로를 대하다가 약혼자의 복귀로 갈등하던 베르테르는 급기야 귀향.

친구 빌헬름에게 쓰는 편지형식으로 전개되다가 편자에 의한 3인칭형식으로 전환되는 구조.

로테가 결혼한 후에도 자석에 끌리듯 다시 로테에게 돌아온 베르테르는 어느날 오시안의노래를 낭독하다가 격정을 참지 못하고 키스세례를 하고 로테 역시 감정에 휩쓸리다가 불현듯 정신을 가다듬고 결별을 선언.

셋중에 하나가 없어져야 해결된다는 결론에 도달한 베르테르는 로테의 손길을 느끼며 최후를 단행.

현세에는 불가능한 사랑과 제어할수 없는 격정을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를 간간이 인용하며 서정적으로 간절하고 애절하게 표현했으나 간혹 호흡이 긴 부분은 감안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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