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미스터리 매거진 걸작선
에드 맥베인 외 지음, 린다 랜드리건 엮음, 홍한별 옮김 / 강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엘러리퀸 매거진과 함께 미국 양대 추리잡지중 하나인 히치콕 매거진의 50년 걸작선집.

회색플란넬수의를 쓴 헨리슬레서의 작품인 사형집행일은 지나친 결백이 가져온 죽음과 의외의 결말.

경찰혐오자를 쓴 에드맥베인의 작품 웃음거리가아니야는 조롱당한 연기자의 마지막 복수극이 사소한 실수로 발각되는 비극.
또다른 작품 나이로비를떠나며는 타인의 배우자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초래한 응분의 대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은 잭리치의 여덟번째인데 택시안의 폐쇄공간에서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밟혀지는 마지막 반전이 압권.

대체로 비정하고 냉혹한 느와르풍 하드보일러물인데 인간의 야수성과 인명경시풍조가 만연하므로 비판적 독법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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