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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예언자
칼릴 지브란 지음, 오강남 옮김, 미셸 페리 그림 / 현암사 / 2003년 4월
평점 :
생노병사를 읊은 찬란한 시어의 성찬.
사랑과 우정 의식주 희로애락 진선미 자유와 이성 그리고 시간과 종교 등 인생사에 대한 문답서.
기독교 이슬람교 등 유일신교를 바탕으로 불교적 색채를 가미하여 포용적이나 다소 모호한 입장.
의미있는 그림과 부드러운 문체가 부담을 경감시키나 은유의 바다에서 조언과 위로를 낚을려면 시간의 해풍을 견뎌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