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성리학 대인의 지도라면 소학은 생활학 소인의 나침반. 고금에 관통하는 것도 있고 온고지신이라고 현대적 재해석꺼리도 있어 학동전용이 아닌 성인의 오늘을 성찰하는데도 일조. 다만 고금 소통의 청량제 못지 않게 불통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