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출판된 책이지만 봄에 읽으면 딱이라고 표지와 면지가 말해주고 있어요. 심심한 밥풀이 밥통을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밥풀처럼 야외에 나가서 이 책을 읽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그렇게 밥풀은 김을 만나고, 오이도 만나고, 무엇이 될지는 다들 아시겠죠? (할아버지 말투 디테일 정말 재밌어요🤣)학교 다닐 때 소풍날의 재미는 각자 싸온 서로 다른 도시락 구경하고 나눠 먹는 재미였잖아요.요즘 많이 볼 수 있는 만화 형식, 대사가 많이 들어가 있는 형식의 그림책이에요.
📍"엄마, 나는 원래 토끼였어." 토끼의 구름 온천 여행기.✔️ 유아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 어린이와 어른의 힐링 그림책으로 추천 다들 '구름 위에서 놀고 싶다!' 한 번쯤은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림책 읽으며 꿈을 실현해보세요😌아이의 마음 속 부정적인 감정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마침 쉬고 싶은 순간, 우리는 몸에 딱 맞는 구름 의자를 찾아서 거기 폭 안겼어.- 어느새 우리는 반짝반짝, 투명한 물방울이 되었어.- "우리 토끼, 구름 온천에 계속 살지 왜 돌아왔어?""응, 엄마를 만나려고."표현이 정말 정말 예쁜 그림책이에요. 보통은 그림책에서 그림을 위주로 보는데, 이 책만큼은 저 페이지들의 문장을 읽고 읽고 또 읽었어요. 도라에몽 만능 구름 깡통 에피소드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 귀여운 이야기를 읽고 싶은 어린이에게 추천✅️ 초등학교 2~3학년에게 추천😆 우선 눈사람 펑펑이 정말 귀엽구요, 펑펑의 안경점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도 참 귀엽고 따스합니다.😍 첫 번째 챕터 '눈사람 안경점의 펑펑'오 좋았습니다. 책의 묘사를 따라가며 펑펑과 펑펑이 사는 팥빙수산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주변 사람들과 넓은 마음으로 어울려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서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전형적인 고민 해결 스토리의 어린이책입니다. 《아무거나 문방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고양이 해결사 깜냥》, 《이상한 무인 편의점》 등과 겹쳐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저학년 어린이 독자가 타켓층인 것과 1편인 것 치고는 스토리가 군더더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펑펑이 첫 손님을 짧게 회상하는 부분, 손님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북극곰 스피노를 만나는 부분, 직원으로 굳이 유정이를 마다하고 스피노를 채용한 부분, 불안한 끝마무리로 2편을 암시하는 부분... 안경값으로 팥빙수 재료를 받는 것도 스토리를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말에 대해 파헤쳐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초등학교 3~4학년에게 추천😲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일곱 번째 시리즈입니다. 앞선 시리즈는 사회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면 7편 <세종 대왕이 우리말 랩을 한다고?>는 국어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 다른 나라의 언어와 비교해가며 한글을 설명하는 점이 좋았어요.❇️ 우리말의 어원을 알려주는 부분이 흥미로워요. 저도 '돌팔이'의 어원은 처음 알았어요.❇️ 페이지마다 시각적으로 한 눈에 쏙, 머리에도 쏙 들어오는 시각자료들이 있어요.🫤 나세종이 우리시 가수 선발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스토리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스토리가 재미없어서 조금 아쉬워요. '동화'보다는 '학습'이 강조된 책이랄까요.😃 하지만 자연스러운 학습이 목적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학습 내용의 구성, 설명 방법, 시각자료의 합이 정말 좋습니다.
✅️ 왜왜왜 궁금증이 많은 어린이에게 추천✅️ 그저 어른들의 말에 "네네"하며 살고 싶지 않은 어린이에게 추천✅️ 어린이와 관련된 어른들에게 추천❇️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살지만은 않겠다는, 내가 사는 곳은 내가 지키겠다는 당돌한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른의 입장으로서 왜왜왜 동아리는 참 골치가 아프지만, 이런 아이들이 있기에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것이겠지요. 마음 한켠에선 누구보다도 왜왜왜 동아리를 응원하게 됩니다. ❇️ 이 책의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석호 삼촌은 왜왜왜 동아리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교감 선생님, 담임 선생님도 뒤에서 슬며시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시장인 록희의 아빠는 자신에게 맞서는 록희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어린이들의 동아리이지만 그들의 행보를 돕고 어린이를 인격체로 존중합니다.❇️ 이 책은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룹니다. 어른들의 이익과 어린이의 꿈 사이에서, 경제적 발전과 우리의 삶의 터전 보존 사이에서, 앞으로 지혜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만듭니다.📖 역시나 어른들은 이것저것 따지는 게 많아서 용감해지기가 어려웠다. (p131)📖 "내일 날씨는 그렇게 궁금해하면서 10년 뒤 날씨에 대해서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아요. 10년 금방인데, 자기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나 봐요. 진짜 웃기지 않아요?"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