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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스톰 - 40년 만에 찾아온 부의 변곡점
김한진.송주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2월
평점 :
“전 세계를 삼킨 거대한 유동성의 태풍 속에서
돈이 흐르는 길을 찾고, 부의 기회를 잡아라!”
코로나19를
화두로 인플레이션 이라는 거대한 머니 스톰이 휘몰아치며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부의 변곡점을 맞이한 현재를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이라는 화폐의 유동성을 필두로 한 기존의 세계 경제 흐름을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세계 경제의 방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감을 잡아보는 시간이었다.
지난 40년은
중국 등 신흥국의 값싼 노동력 투입에 따른 세계 공산품 가격안정과 전 세계 자유무역 확대, 관세인하, 아마존 효과로 불리는 소비재 전반의 유통 혁신, 미국 셰일오일 양산, 정보통신 기술 및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기술 혁신 등의 요인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물가와 금리가 안정된 국면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의 흐름을 살펴보면 중국의 인건비 상승,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기조 확대, 전쟁 확대로 인한 유가변동
리스크, 역 아마존 현상 등등 세계 곳곳에서 반대 방향의 급격한 경제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의 40년
경제흐름과는 반대되는 경제흐름의 방향을 통해 과거의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리인상은 그 전에 쌓아놓은 부채나 자산시장의 거품을 반드시 찾아서 건드린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따금 미국의 패권에 근접해가는 국가(소련, 일본)를 강타하거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야기했다는 점은 섬뜩하면서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불편한 사실이다. 위기는 자세히 보면 징후는 있었지만 모두에게 예고하고 오는 법이 없었다.
거대한 인플레이션 경제 속 물가 흐름과 이에 따른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의 방향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세계경제에 영향을 줄 만한 변화들을 살펴보았는데, 달러패권 국가의 지위를 이용한 미국의 정책에 따른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이를 유리한 상황으로 이용하는 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IRA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칩과 과학법’은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군인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에 연관되어 있어 정책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은 미래 기술혁신을 이끌만한 대표적
산업군으로, 미중 갈등의 상황 속 새로운 국면을 맞아 우리나라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 특히 관심이
갔다.
2차전지 시장
역시 국제 정세 속 국가간 이권다툼과 원자재 가격 변동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지만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기회가 어디로 흘러갈지 흥미롭게 느껴졌다.
세계 자산시장의 변화 속에서 엄청난 유동성은 어떤 자산으로
흘러갈지 3장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시장 변화의 흐름을 예측해보며 투자의 방향성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유동성 팽창이 실물 쪽 인플레이션으로 가기보다는 주로 자산시장 쪽 인플레이션으로 갔기 때문에 주식,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이 더 많이 또 더 오래 오를 수 있었다.
198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오히려 자산시장 과열이 실물인플레에 영향을 미쳤고 과열된 자산시장이 붕괴되면서 경기침체가 뒤따라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구도가 지속되리란 보장이 없다.
세계 경제 흐름을 주도하는 많은 변화들이 감지되며 유동성
팽창의 흐름에도 이전과 지속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지며 우량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역할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고, 향후 고금리의 기조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 누구도 미래 경제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큰 요인들과 그에 따른 파장을
고려해보며 앞으로 다가올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위기 속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투자 방향성을 찾기
위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인사이트를 갖고자 면밀히 노력해야겠다!
P.282) 경제 패러다임 변화는 마치 시간이라는 공공재와 같아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선택해서 빗겨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정확히 간파하는 자만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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