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를 참 좋아하는 우리딸..
지금 9살입니다.
학교다녀오면.. 좋아하는 책도 읽고,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매일매일 하는 일 한가지가 바로 만들기나 그리기, 꾸미기 등의 미술활동이예요.
매일매일 하다보니.. 뭘 하면 좋을지 몰라서...
저에게 오늘은 뭘 만들까요? 하면서 질문을 하는데,
저도 마땅히 할만한게 생각나지 않아서 무척 고민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책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공부.. 많이 시키잖아요.
하지만, 저는..
어떤 교육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미술활동이라고 믿어요.
저희 아이는 돌 지나자마자, 가위와 색종이, 마트전단, 스케치북을 비롯한 각종 소품들을 이용해서 다양한 미술활동들을 했는데, 별도로 미술활동이라는 생각도 없이..
그저 생활의 일부였던 것 같아요.
미술활동은 단순히 놀이의 의미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의사표현의 너무나 창의적인 표현이며, 정서의 안정과 지능발달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함께 만들기를 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기억은 너무 소중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3세~10세까지 권한다는 표시가 책장 첫페이지에 있지만..
저희 아이 기준으로 보면.. 9살에게도 쉽거나, 단순하거나, 이미 만들어본 작품이 많았다는 점이네요.
제 생각엔 3세~7세까지면 정말 신나게 활용할 수 있는 나이일 것 같아요.
제작과정과 설정이 꼼꼼하게 나와있으며, 필요한 재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이라 재료구하기가 쉬운 점도 참 마음에 드네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자동차만들기와 장식하기 소품들도 여기저기 활용하기 쉬워서 좋습니다.
이런 책 한 권 있으면 아이가 심심하고 지루해할때 같이 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기도 좋겠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