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산의 신과 요정 이야기
오비디우스 지음, 박래창 옮김 / 영림카디널 / 2009년 12월
절판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읽어온 그리스로마신화에 관련된 책이 몇 권 쯤 되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수없이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읽을 때마다 늘 새롭고, 늘 신기한 신들의 이야기는

단 한순간도 지루할 여지를 주지 않는 끝이 없는 이야기라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적은...

단편적인 한 이야기나, 인물에 그치지 않고,

마치 끝이 없는 연결고리처럼 이 신이 서로 또 얽히고 설키고,

요정과도 얽히고설켜는 크기를 알 수 없는 그물같이 보이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더욱 산뜻한 색상으로 단장한 올림포스 산의 신과 요정이야기는,

구체적으로 신과 요정과 사물의 모습을 묘사하기 보다,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그림의 한 편을 차지하는 보통의 그림이 아니라,

종이의 사방을 모두 활용한 자유로운 형태도 신과 요정들의 자유로움을 닮아있다




너무 단순화된 그리스로마신화나 만화로된 그리스로만신화밖에 접하지 못헀을 초등학생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간 그리스로마신화의 신과 요정을 만나게 될 것이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인 우리집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게 읽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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