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더 젊어지는 따뜻한 몸 만들기 - 소아비만에서 암까지 예방하는 가족 건강 지침서
가와시마 아키라 지음, 전선영 옮김 / 아주좋은날 / 2009년 10월
절판




따뜻한 손..

어렸을 때부터 내가 늘 부러워하던 따뜻한 손.

내 손은 언제나 너무 차가웠다.

손발이 너무 차서... 밖에 나갔다 들어보면.. 늘 내 손을 주물러주면서

"왜 이렇게 손이 차다냐~~" 하시면서 늘 안스러워 하시던 우리 엄마..

내 손은 정말정말 차갑다. 지금도.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울 동네에서 너무 인기있었던 야구선수 김성한씨를 만나던 날...

반가운 마음에 악수를 했는데... "넌.. 왜 이렇게 손이 차갑니?"라고 놀라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내 손은 정말 차갑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몸은 조금도 춥지 않아서, 한 겨울에도 가을옷을 즐겨입곤 했었는데..

그러던 내가.. 지금은 난방이 된 집안에서도 두꺼운 양말과 패딩조끼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견디지를 못한다.

체온은 늘 36도가 못되는 날이 많고,

춥다보니..늘 몸을 움츠리게 되고, 그러다가 어깨도 아프고, 움직이지 않으니.. 군살도 찌고...

자꾸 먹게되고..

추위를 타면서 생겨난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런데도.. 잘 몰랐었다.

이게 그렇게도 나쁜 현상인 것을...

우리 몸의 체온을 잘 유치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건강을 상징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뱃살이 많이 찌는 것도, 어꺠가 아프거나,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것도, 하루종일 피곤한 것도 체온이 낮아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심각하게 여기는 암, 뇌졸증에서부터 흔하디 흔한 변비,치질에 이르기까지 냉증이 가져오는 질병은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더군다나.. 몸이 차가운 냉증은 여자들에게 특히 안좋은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모르고 있더 나에게..

따뜻한 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내몸을 사랑한다면..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면..

오늘부터 늘 몸이 따뜻해 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반신욕, 전신욕, 탕파, 마시지 등등 냉증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건강을 위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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