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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원정대 - 작은 다윈 7인의 갈라파고스 특별 체험기 ㅣ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1
시모나 체라토 지음, 친지아 길리아노 그림, 오희 옮김, 유병선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7월
구판절판
-다윈의 진화론을 찾아 갈라파고스로 떠난 7인의 어린이 원정대-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아메리카의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약 100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에 있는 크고 작은 19개의 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곳이다.
찰스 다윈이 이곳에서 관찰한 갈라파고스땅 거북의 등껍질 모양은 진화론을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사는 장소에 따라 고유한 생물종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통해 생물 진화를 생각했다고 해서 '진화론의 섬' 또는 '다윈 섬'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 섬으로 사는 곳이 각각 다른 7명의 어린이 원정대가 여행을 떠난다.
말하자면 다윈의 진화 체험 여행인 셈이다.
다윈원정대인 7명의 어린이들은 마치 진짜 과학자처럼 갈라파고스의 독특한 육지와 바다환경을 관찰하고, 진화의 흔적들을 탐색하며, 여러가지 실험과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체험을 통해, 다윈의 진화론을 스스로 깨우쳐가고, 아름다운 자연에 동화하며, 생물들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켜나가야 함을 다짐하는 과정들이 선명한 사진과 아이들의 일기, 여행안내자인 핀치의 설명 등으로 보여준다.
갈라파고스의 아름다운 광경 속에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윈의 진화론을 직접 동물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환경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학습을 통해서 배우는게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느끼며, 자연에 동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마음임을 깨닫게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