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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빨리 끝내는 사람의 42가지 비법 - 일을 잘한다는 건 빨리 끝내는 것이다
요시다 유키히로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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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하면 일들이 술술 잘풀려 승승장구 할때도 있겠지만

때론 예기치 않은 문제가 연이어 터지는 안되는 날은 정말 안되는 그런날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잘되는 날들과 안되는 날들의 평균값은 분명 본인의 실제 업무 능력이고 이는 곧

실적이 되어버린다. 나의 주변을 보더라도 두눈을 번뜩이며 똑 소리나게 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주변을 늘 눈치보면서 대충대충 어설프게 일하다 결국 실수라도 하면 상사나 동료들에게

엄청 밑보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일에 뒤쳐지는 사람은 직장에서 오랫동안 버터내지 못한다.

일을 잘한다는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의 생각엔 일의 신속성과 정확성인거같다. 하지만

이둘은 서로 대립적이어서 일을 빨리 하다보면 졸속이 되버리고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시간이

부족해 야근하기 일쑤다.

 

특히 나는 일처리가 완벽타입이다 보니 회사일들을 집에 싸들고 온적도 많고 마감시일이 다가와

겨우 벼락치기해 숨통을 돌린적도 많다. 일의 열정 만큼은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다고 자부할수도

있겠으나 회사는 결국 실적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완벽하면서도 일을 빨리 처리하는 능력도 매우

절실하다.

이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내얘기를 하나하나 풀러놓고 왜 당신이 반복적으로 일을 늦게 끝낼수

밖에 없었는지를 허무하게 조목조목 깨우쳐 주는거 같다. 그리고 대부분 나처럼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당장 앞에 보인 일을 처리하느라 중요한 일은 시간에 밀려 뒤전이

되고 나무만 보다 숲을 보지못해 결국 일이 틀어지는것도 이유가 다 있었다. 일빨리 끝내는 사람과 일늦게 끝내는 사람의 사고와 행동의 특징 42가지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바로 바라보고

고쳐갈 수 있도록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해주는거 같다. 어려운 일도 남의 일도 아니다 생각의

전환만 있다면 모두가 가능한 일이다. 그 어떤 뻔한 다른 실무책보다 공감이 가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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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이름 정하기
이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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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성은 책 제목처럼 '오리 이름 정하기'를 포함해 12편의 짧고 긴 픽션 여러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그중에 제1부 '하나,둘,셋'과 '오리 이름 정하기', '똥손좀비' 작품이 특히나

인상 깊게 남는다.

 

먼저 '하나,둘,셋'의 내용은 영화처럼 하루아침에 온세상 사람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서로를

물어뜯으면서 인구 99%가 좀비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주인공 남녀는 "계속 사람으로 있으려고

하니까 힘든거 아니야?" 하며 "차라리 빨리 좀비가 돼서 편하게 아무 걱정없이 좀비가 되는게

좋은거 아니냐"며 결심한 뒤 집을 뛰쳐 나간다. 미련을 버리고 마음 편히 내려놓으면 세상이

달라 보이지 않을까?

 

'오리 이름 정하기'의 내용은 주님,예수,사탄,그외 천사들이 등장해서 창조물인 오리의 이름을

정하는 회의가 진행 되는데 그들의 말과 행동은 예상과 달리 매우 익살스럽고 풍자처럼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다. 다혈질에 괴팍하고 권위적인 주님, 눈치껏 사바사바를 잘하는 사탄, 너무나

단순하고 개념없는 예수와 천사들은 꼭 우리들의 얄팍한 인간세상을 빗대어서 매우 직설적으로

표현한듯 하다.

 

'똥손좀비'는 좀비영화의 말단 보조출연자로 좀비역을 맡게된 용훈은 촬영당일 지하철사고로

촬영장에 지각을 하게 되는데 급한데로 아무렇게 얼굴에 분장을 하고 영화에 출현하다 SNS를

통해 똥손좀비로 이략 스타다 된다. 이런 용훈을 앞세워 이익에 눈먼 주변사람들과 달리 용훈은

눈앞의 이익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간다.

 

그외에 이야기들도 모두다 개성있고 무언의 의미를 품고 있는듯 하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를

모두다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되짚어 읽어볼수록 작가의 그림처럼 여러 시각과 함께 마음

한편에서 작은 여운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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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 내가 진짜 영어로 말을 하네! - 딱 30개 질문으로 한 달이면 말문이 터지는 영어
오혜정.이영주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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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영어학습관련 책들과 콘덴츠들이 넘쳐나지만 책한권 끝내기도 전에 작심3일이기 쉽다.

영어를 잘할수 있는 방법과 지름길은 없을까?

필자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주중이나 주말에 영어로 일기를 써보라고 말한다.

분명 일기는 자신의 이야기이고 너무나 일상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기를 영어로 써보면

흥미가 생기고 잘 잊어버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만약 영어로 번역하기 어렵다면 네이버어플

파파고를 사용해 보자. 파파고는 문장을 쉽게 번역해주고 단어정리와 발음도 바로바로 들을수

있다. 처음에는 2~3줄로 시작해 점차 늘려가고 내용도 간략하고 어렵지 않고 써보자.그리고

쓴 일기 문장을 반복해서 외워보고 자신의 발음을 녹음해서 한번 들어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쉽게 찾아 낼수 있다. 또한 영어일기를 쓸때 평서문와 더불어 가끔씩 의문문도 써보면 추후에

영어대화에 도움이 된다.

 

 

이책에서는 필자가 소개한 30개 질문미션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해도 좋겠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영어를 학습하는 방법도 있지만 발음이 너무 빠르고 일상적이지 않는 문장도 많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 쉽다. 먼저 영어일기 학습을 통해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을때 시작해 보는것도

늦지 않겠다.

나도 2줄씩 영어일기를 쓰기 시작했다.파파고로 번역하고 간단한 문법은 네이버검색을 통해

찾아보고있다. 무작정 영어단어를 외우기 보다는 영어로 일기를 써보니 새로운 단어와 문장도

쉽게 머리속에 오래 남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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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현영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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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윗니 2개에 통증이 있어 인근 치과에 갔었는데 의사가 모두 발치를 해야한다고 하기에

순간 겁이 나서 다음에 치료하겠다고 말하고 나와버렸다.발치를 하게되면 임플란트도 해야하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손님도 하나없는 처음 방문한 병원인 터라 믿음도 가지 않았다. 나중에

오래전부터 자주 갔던 치과에서 발치하지 않고 신경치료와 크라운치료를 했다. 최근 과잉진료로

뉴스에서 크게 보도도 돼고 치료비도 비보험이 많아 비싸다보니 내 주변를 둘러봐도 서너군데

치과가 보일만큼 많아졌지만 선듯 가는게 쉽지 않는것 같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치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잘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책은 내가 평소 치아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싶었던 내용는 물론 치아관리의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아주 알기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는거 같아서 이런책 한권쯤은 집에 두고 보면

3,000만원짜리 자연치아를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올바른 양치법부터 우리에게 흔한 입냄새 퇴치 방법, 과잉진료를 피하는 방법,

임플란트 시술의 주의점, 아이들의 치아관리가 잘 소개되어있고 특히 치아건강이 암과 치매에

영향을 준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됐다. 실천이 중요한 만큼 나는 얼마전부터 치약에 물을

묻치지 않고 혀까지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한번도 시도하지 않는 치실과 치간칫솔도

장만해 사용해 보고 매년 스케링도 할 계획이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치아관리로 소중한

우리의 자연치아를 100세까지 평생 지켜주자.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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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 - 삶, 용기 그리고 밀림에서 내가 배운 것들
율리아네 쾨프케 지음, 김효정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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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이른 아침에 독일계 페루인 당시 17살 율리아네는 조류학자인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오전 7시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출발해서 밀림을 통과해 1시간 거리인

푸카이파에 도착하는 랜사의 '마테오 푸마카와' 항공기에 탑승한다. 랜사의 항공기는 두번의

큰 추락사고로 유일하게 남은 비행기였다. 어머니는 전날 23일에 출발을 권했지만 율라아네는

그날 저녁 11학년 졸업식 행사인 댄스파티에 참석하길 간절히 원했고 당일 24일 탑승하려 했던

믿음있는 포셋사 항공기는 모두 매진이었다. 결국 율리아네를 포함한 총 55명을 태운 랜사

항공기는 라마를 출발해 30분 뒤 느닷없이 암흑속 폭풍전선를 만나게 된다. 끊임없는 번개와

기체의 심한 흔들림으로 기내에서는 공포의 아수라장이 되고 순간 오른쪽 날개의 큰 폭발과 함께

율리아네는 항공기에서 떨어져 나와 안전밸트를 맨 좌석과 함께 3000미터 상공에서 밀림속으로

떨어지고 항공기는 결국 추락한다. 여러날이 지나고 깨어난 율리아네는 쇄골 골절과 뇌진탕을

입은 상태에서 11일간 밀림속에서 헤매다 결국 기적적으로 나무꾼에 발견되어 구조가 된다.

율리아네는 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다.그후 아버지 권유로 독일에 돌아가 학업을 마치고

지금은 생물학자인 부모님의 뜻을 이루어위해 동물학자가 되어 페루의 밀림 팡구아나를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데 힘쓰고 있다.

 

얼마전 실종 10일만에 구조된 조은누리양의 기사가 생각난다. 실종이 길어질수록 모두가 절망적

이었지만 기적적으로 아무탈없이 발견되어 가슴을 크게 쓸어내었다.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

남은것은 분명 기적이지만 어린나이에 몸도 성치않은 상태로 한치앞도 보이지 않은 밀림속에서

11일동안 밤낮으로 추위와 배고품, 공포와 외로움을 이겨내고 구조될수 있었던건 생사의 강한

절박함과 용기가 아니었을까. 하루 하루를 마지막 날인것처럼 산다는 그녀의 말이 여운을 남긴다

곧 영화로도 나온다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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