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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조지프 나이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5년 5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608/pimg_7152481151219496.jpg)
최근에 읽은 재미있었던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인문 사회과학 정치 국제정치 부분 1위
제목은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이 책은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면에서 특히 중국, 그 밖의 다른 강대국의 현실을 고려하여 근거를 제시하면서 미국의 미래에 대해 예측, 비교하고 있다.
얼마 전 중국이 주도하는 은행에 여러 강대국이 참여했다. 그 밖에도 뉴스 등을 살펴보면, 몇 십 년 뒤에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과연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있을까.
저자의 주장부터 말하자면 미국의 세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저자의 근거를 한꺼번에 정리하자면
유럽: 제한적인 국력전환능력, 통합의 제약, 출산율, 이민정책 등
일본 : 잘못된 정책 운용, 심각한 저출산, 이민자를 쉽게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문화, 영토와 인구 비교 등
러시아 : 부패한 제도, 인구문제, 낮은 평균 수명 등
인도 : 높은 문맹률, 낮은 경제성장률 등
브라질 : 부실한 인프라, 과도한 규제, 높은 살인률, 심각한 부패
중국: 국수주의 문화, 높은 빈부격차, 문화산업의 부실, 낮은 국방비, 세계를 지배할 만한 경제적 자원& 인적 자원의 부재 등
이 밖에도 많은 근거를 제시하여, 책의 맨앞에서부터 맨 끝까지 앞으로도 몇십년간 미국이 최고의 자리에 위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20세기 전쟁을 통해 미국은 최고 강대국의 위치에 자리했다. 미국의 한마디에 세계가 들썩인다.
무엇보다 미국의 힘은 교육이다. 책의 이 말에 특히 공감한다.
P. 118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영민한 인재들을 끌어모아 다양한 창조적인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책의 끝에는 아주대 교수인 김홍규 교수가 우리가 취해야할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도 항상 그랬지만, 언제나 고래싸움에 낀 새우이다. 참으로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이에 대비할지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