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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P.11 내가 원하는 건 컴퓨터야! 빌어먹을 평범한 컴퓨터!
주된 내용은 독특하면서도 까칠함을 지닌 시크남 오베가
다른 사람에 의해 변해간다는 것!
유쾌한 소설이다.
하지만 가벼운 소설도 아니다.
끝이 좀 씁쓸했다.
죽음이라니.....
읽다보니 오베가 왠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의 한 분?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우리 아버지들도 겉으로는 까칠하시지만,
속마음은 아니시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 불쌍한 마음도 들었다.
아무튼 읽으려고 하시는 분은
끝까지 읽으시길 추천!
오베라는 사람의 참된 모습을 알 수 있다.
울컥 치밀어 오르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 재밌게 읽었다.
내 머릿속, 아니 마음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길~~~
올해 말에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한번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