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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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의 원작이 책이라는 말을 듣고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이정수.

그는 딸의 생일날, 아내와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터널을 지나가다 터널이 무너져 갇혀버렸습니다.

꼼짝달싹할수도 없었고, 앞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아직 꺼지지 않은 휴대폰과 딸에게 주려던 케이크, 생수 두병.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가 됩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그가 얼른 구조되길 바랐죠.


사실 이 사건은 예고된 사건이었습니다.
붕괴된 터널은 설계대로 지어지지않은 터널.
한마디로 부실공사였죠.

구조는 점점 지체되고 시간은 정수의 마음도 모르는지 자꾸만 흘러갑니다.
또 사람들도 정수의 마음을 모르는지 소수를 위해 다수를 희생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너무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부산행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왜 인간이 이렇게까지 비참해졌을까... 너무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그런 일을 당하면 난리를 칠거면서 타인이니까 괜찮다?

터널 속에서도 가족을 떠올린 이정수.
남편을 극진히 사랑한 아내, 김미진.

마지막 장을 덮고 가족간의 사랑과, 인간의 이기주의.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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