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8
라 퐁텐느 지음,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예쁘다.

아래는 학생때 생각했던 글이다.


-시합 후

토끼는 거북이에게 진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분하다. '시합 중간에 자는 바람에 어처구니없이 졌다. 그렇기에 정말로 진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거북이에게 재시합을 요구하고 거북이는 기꺼이 수락한다. 복수를 하고 싶어 생각해낸 것이 함정설치이다. 시합 전 날 함정을 파놓고 거북이를 톡톡히 망신주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생각을 한 스스로를 칭찬한다. 시합 당일, 토끼는 또 여유롭게 시합을 한다. 꽃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고, 햇살은 또 어찌나 좋은지. 또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함정에 빠져야 할 거북이가 또 이겼다. 알고 봤더니 거북이는 이미 함정을 알고 있었다. 부지런한 거북이는 시합 전 날 미리 사전답사를 하며 함정을 발견한 것이다. 토끼는 그제야 땅을 치며 후회를 하지만 이미 시합은 끝났고 함정까지 만들어 놓는 바람에 망신만 더 톡톡히 당했다. 이래서 쓸때없는 꾀는 부리면 안된다. 그리고 요행을 바라서도 안되고, 정정당당하게 시합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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