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서바이벌 가이드 - 재난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생존의 기술
가자마 린페이 지음, 신찬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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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의 책에 새롭게 눈을 돌리게 되었어요. 바로 재난 상황을 이기는 생존 기술 같은 책. 사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도 이런 것까지 직접 하게 될 일이 아예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이 책의 상황과 대비책은, 무인도나 정글, 산에서 조난되거나 지진, 홍수 등의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목숨을 잃지 않도록 몸을 지키기 위한 거예요.

이 책은 크게 생존 기술, 생존 후 기술, 매일 연습하는 기본 기술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생존 기술 편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셸터 만들기, 생명을 연장하는 식수 만들기, 생존을 위한 불 피우기, 식량 확보하기,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익히기 등이 나와 있어요.

생존 후 기술 편에서는, 직접 만든 도구로 하는 요리, 도구를 직접 만들기, 날씨와 방위 읽기 등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연습하는 기본 기술 편에서는, 로프 다루는 법, 칼에 익숙해지는 법이 나와 있지요. 평소의 준비로, 생존 및 재난 용품을 준비하기,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몸을 지키는 매뉴얼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당장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법이 나와 있는 것인데요, 다이소 제품으로 서바이벌 텐트를 만드는 법, 욕조 물과 빗물, 이슬, 나뭇잎이나 풀, 바닷물, 강이나 호수의 물 등으로 식수 만드는 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부싯돌 등으로 불 피우는 법도 나와 있어요. 먹을 수 있는 야생식물, 나무열매 채집도 살펴볼 수 있어요. 보존식인 말린 밥과 육포 만들기는 한 번 집에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응급처치는, 당장 숙지하고 알아두어야 할 내용 같아요. 베인 상처 및 긁힌 상처, 베인 상처에 출혈이 있을 때, 염좌 및 골절, 심폐소생술을 그림과 함께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려서 구조 요청하는 법, SOS로 구조 요청하는 방법도 나와 있지요. '탁탁탁 탁-탁-탁- 탁탁탁'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는 생존 기술 가이드책입니다. 그래도 캠핑 경험조차 없는 제가 볼 때는 아주 낯설고 많이 어렵게 느껴졌어요. 자주 펼쳐보면 익숙해질까요? 최근 미얀마 대지진도 있었고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국가의 재난 상황 컨트롤 타워도 정비할 필요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키자'는 책 속 문구를 되새기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대비책도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겠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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