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환경 - 교과서 학습 전 환경 배경지식이 쌓이는 초등 신문 읽기
임성화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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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가 제공하는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환경에 관한 그림책, 동화는 꽤 많은데요, 이번에는 신문 활용을 할 수 있는 환경 책입니다. 단순히 환경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해봄으로써 자기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겠어요.

저자는 17년차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자 소개를 보니 환경 관련된 집필, 강의, 활동을 많이 하는 분이군요. 이 책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기사 읽기, 다음에는 퀴즈 풀기, 마지막에는 교과, 생활 연계 학습하기입니다.

차례는 지구환경, 에너지와 자원, 플라스틱, 생물 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 등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어떤 항목이 어떻게 교과 연계가 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과학 4학년, 사회 5,6학년에 해당된다고 나와 있네요. 아직 저학년인 보배의 교과 연계는 안 나온 셈인데요, 그것은 학습 과목의 특성 때문일 뿐 저학년들부터 봐야 할 내용입니다. 적용, 활동 페이지도 흥미롭게 되어 있어요.

기후변화에 관한 기사를 보면, 한 면에 해당 기사를 수록하고 바로 옆 페이지에 일기예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간략히 알려주는 내용, 기사 중 어렵게 느껴지는 어휘 풀어주기, 빈칸을 채워보는 문해력 쏙쏙 코너가 있어요.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봄꽃을 찾아보거나 주제와 관련된 단어 찾기, 일기예보관이 되어 전하는 일기예보를 글로 써보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재미있게 문제도 풀어보고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하겠어요. 그림책이나 동화를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것처럼, 비문학인 신문기사를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거예요. 어휘 확장 및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겠어요. 보배처럼 저학년인 아이들의 경우 얼마 동안은 어른 보호자가 함께하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신문기사 읽는 것은 처음에는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하다 보면 몰랐던 지식이 쌓아가는 즐거움을 가지게 될 듯해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보는 어른들도 유익한 환경 책입니다. 작은 섬나라 투발루, 에너지 줄이기를 표방한 패시브하우스, 수족관에 갇힌 바다 생물 벨루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하는 블루카본 등의 정보도 이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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