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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 푸른 바닷속 생물 탐험 - 바닷속 생물 ㅣ 알고 있나요? 6
클라우디아 마틴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6월
평점 :
아이 덕분에 나도 새롭게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이 솟았다. 아쿠아리움에서 신기한 물고기를 봤을 때, 대형마트나 해산물 식당의 수족관을 지나게 됐을 때, 바다탐험대 옥토넛 공연을 봤을 때, 그리고 바다 관련 책, 특히 <첨벙! 푸른 바닷속 생물 탐험> 같은 책을 보게 될 때. 이 책은 사진자료 중심의 바닷속 생물 백과사전이다. 한 페이지씩 넘겨가면서 유심히 관찰하게 된다. 이 책 자체만으로 재미있는데 아이와 더욱 재미있는 순서로 읽어본다.
먼저 옥토넛 대원들인 바나클 대장, 셸링턴, 페이소, 잉클링 교수, 얼마전 공연에 나온 산호초를 살펴볼까? 북극곰, 해달, 펭귄, 문어를 차례로 펼쳐본다. 이번에는 실제로 혹은 그림책에서 봤던 바다 생물을 찾아보자. 악어와 도마뱀, 바다거북, 바다사자와 물개, 돌고래, 복어목, 해마, 가오리류, 해삼, 불가사리, 민달팽이와 달팽이, 바닷가재와 새우, 게, 오징어, 해파리까지. 꽤 익숙한 생명체지만 각 특징에 대해 세밀한 사진을 보면서 다시금 배워본다. 마지막으로 헷갈렸던 고래 종류, 생소한 바다 벌레들, 빛깔과 무늬가 특이한 어류, 책으로도 자주 접하지 못했던 조류를 들여다볼까? 이런 식으로 전체 페이지를 보게 된다.
이 책은 체계적인 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바닷속 세상을알 수 있는 개요, 여러 서식지 소개를 비롯해 무척추동물, 어류, 포유류, 파충류와 조류로 구분지어 바닷속 생물을 생생한 사진자료와 일목요연한 설명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바다속을 헤엄치는 바다거미, 입속에 알을 보관하는 큰입후악치, 입이 앵무새 부리 같은 비늘돔, 눈이 엄청 큰 얼게돔, 몸 색깔을 바꾸는 할리퀸고스트파이프피시, 멸종 위기인 나폴레옹피시 등 이채로운 생김새와 특성을 가진 생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차근차근 넘겨보면서 신비한 바다, 다양한 생물을 배우고,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언제든지 참고해볼 만한 책이다.
[출판사가 제공한 책으로 개인의 주관대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