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K-POP BTS - 개정판 Who? K-POP
강진희 지음, 이혜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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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고 큰딸에게 최고의 책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이것은 과연 학습만화인가...팬북인가...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나 이쁘고 화사한 느낌의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작년에 <who? K-pop BTS>책을 읽었었는데, 그때도 정말 흥분을 하며 읽었던 딸이었는데요.

그때와는 표지가 완전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고, 내용도 그 사이 새로운 역사들을 만들어낸 BTS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더라고요.

방탄소년단의 팬인 딸에게 who? K-pop BTS(개정판)은 단순한 책이 아닌 BTS를 더 알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ㅎㅎ

 

 

 

who? K-pop BTS(개정판)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는지 소개해줍니다.

각자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멤버들의 이야기.

그리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출발하는 일곱 명의 모습.

 

아이에게는 꿈을 그리고, 또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또래의 이야기로.

엄마에게는 꿈을 향해 시간을 보냈던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야기로 다가옵니다.

 

딸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한지는 1년 조금 넘는데요.

방탄소년단이 왜 좋냐고 물었던 적이 있어요.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 부르고, 무엇보다도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해주는 모습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 때문에 세계적인 그룹으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거라며.

 

다양한 매체와 라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노력하는 BTS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더 사랑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정상의 자리에 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고, 그러는 와중에도 팬들을 챙기는 모습은 그들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거겠죠.

K-pop에 큰 관심이 없는 저에게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켜준 것은 UN총회연설 소식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UN연설 영상도 여러번 보았는데요.

 

BTS가 그들의 음악을 통해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연설이었습니다.

 

또한 BTS는 한국가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만들어 오고 있는데요.

who? K-pop BTS(개정판)를 읽어보니, 방탄소년단이 이루어낸 것들이 새삼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일곱명의 멤버들이 만들어갈 K-pop의 역사가 얼마나 거대해질지 궁금하기도하고 기대가 됩니다.

 

who? K-pop BTS(개정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길을 같이 걷다보면,

이들이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땀눈물을 흘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팬심으로 이 책을 읽기보다는 멤버들의 노력과 끈기를 배워서 긍정적인 팬심의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BTS의 모습은 멋지고 화려하지만, 그 무대에 서기까지 수많은 시간동안 연습하고 또 연습했을 방탄소년단.

우리 아이도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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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 대탐험 - 돌리면서 배우는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와타나베 가즈오 지음, 김소영 옮김, 고이즈미 다케에이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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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해 큰 꿈을 가지라는 의미로 지구본이나 세계지도 등을 하나쯤 가지고 계실텐데요.

저희 집에도 지구본과 세계지도가 있답니다.

하지만 세계지도는 그냥 전시품이 되버린지 오래고요.

지구본은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는 나라가 어디 있나 찾느라 돌리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또 어느새 전시품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첫째가 6학년, 둘째가 3학년이 되는데요.

초등학교 과학과 사회에서 지구 과학이나 세계지리 관련 내용을 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되잖아요.

첫째는 사회나 과학 공부 할 때 한번씩 지구본을 살펴보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그렇고 지구본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몰라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지구본 대탐험]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구본 사용법을 배워보기로 했답니다.

 

[지구본 대탐험]은 지구본이라는 학습도구를 제대로!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지구본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지구본에서 필요한 정보를 읽는 다양한 방법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나라이름, 수도, 위도와 경도 등 단순한 것만 알고 돌려보던 지구본이 전부가 아니더라고요.

대륙의 위치나 나라의 위치, 주요 지명들은 물론이고,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지구본을 돌리면 기상현상부터 세계의 지리, 인류의 역사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 지구본 이었습니다.

저희집 지구본은 전기를 연결하면 별자리가 뜨는 지구본인데요.

[지구본 대탐험]을 읽은 후에는 지구본이 돌 때의 별자리 움직임도 이유를 알고 보게되니 더 좋더라고요.

 

지구본은 크기는 제각각 이지만, 모두 지구를 아주 작게 축소한 물건이죠.

지구본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보더라고요.

 

지구과학 내용은 초등학교 3학년 과학부터, 세계지리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 사회부터 등장하는데요.

이후 고등학교까지 내용이 점점 심화되어 이어지기 때문에, 지구의 특징, 낮과 밤은 왜 생기는지 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구를 그대로 축소한 지구본을 활용하여 지구과학과 세계지리의 교과 관련 내용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학년이 올라 내용이 어려워지더라도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연말연초에 [지구본 대탐험] 읽으면서 아이들이랑 지구본을 간만에 많이 돌렸는데요.

알고 보니까 지구본에 생각보다 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 놀랐답니다.

 

[지구본 대탐험] 책 덕분에 드디어 저희집 지구본이 광명을 찾았습니다.

먼지만 쌓이던 지구모형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지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효과적인 도구로 변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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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 - 사자성어·속담·관용어, 초등5·6학년 대상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어휘편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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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6학년을 앞둔 시점이다 보니,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동안 일주일에 이삼일씩 독해력 교재를 꾸준히 풀어왔는데요.

아이가 초등국어 독해력을 공부하는 것을 보니, 지문을 나름 이해하며 문제 푸는 능력이 길러졌지만 어휘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평소에 책도 꾸준히 읽고, 독해력 문제집도 풀어와서 어휘를 따로 채워줘야 겠다는 생각을 못했는데요.

마더텅<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를 만나고,

독해 뿐 아니라 어휘도 알차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마더텅<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에는 초등학생이 국어 학습을 통해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 관용어, 속담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독해 문제를 통해서 사자성어나 관용어, 속담 등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고, 그것들이 어떻게 쓰이고 뜻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익힐 수 있게 됩니다.

독해도 하고, 독해 지문을 통해 어휘의 활용도 익히고!

일석 이조 입니다!!

 

지금까지는 독해력 문제집 따로 풀리고, 고사성어나 관용어 관련 책 따로 읽히고...

그런데 마더텅<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를 만나니까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하루 4쪽을 푸는 동안 독해와 어휘가 함께 터득되니까요!

그리고 어휘편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어휘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문제들을 어법.어휘 편을 통해 매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 분량이 4쪽인데요.

독해 문제는 5문제 정도 나오고요.

어법.어휘 문제는 4~8문제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한 주간의 학습이 끝날 때는

한 주 동안 배웠던 어휘 관련하여 알아두면 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읽을거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이 코너를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둘째도 옆에서 같이 읽었습니다.

마더텅<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를 통해 교훈이 담긴 속담도 만나고,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관용어도 배우고, 지혜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휘가 무슨 의미인지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닌, 독해와 함께 어휘를 공부하다보니 어휘의 활용도가 저절로 익혀지면서 학습 능률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교재 한권이 8주 완성 이니까요.

6학년 개학하기까지 2달정도 남았으니 딱 맞네요.

5학년 남은 시간 동안 뿌초독 어휘편을 통해 독해력도 기르고 어휘력도 기르는 알찬 시간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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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독해 3단계 3A : 2~3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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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여름방학부터 두달정도에 걸쳐 [똑똑한 하루 독해 2단계 B]를 풀었던 2학년 딸.

바로 3단계 교재를 시작할까 하다가, 학기중이라 혹여나 아이에게 부담이 될까봐 겨울방학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똑똑한 하루 독해로 초등독해문제집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요.

교재가 쉽고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초등국어독해가 처음이었지만 아이도 1일 분량을 재밌게 풀더라고요.

그래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망설임 없이 초등구어문제집 [똑똑한 하루 독해 3단계 A]를 시작합니다.

 

문제집 표지가 너무 이쁘죠?

아이도 독해문제집 받아들더니,

문제집 풀어야한다는 걱정보다는 표지가 반짝반짝 이쁘다고 좋아하고, 그 호기심으로 교재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서 훑어보더라고요.

확실히 초등문제집 표지는 이쁘고 봐야합니다 ㅎㅎ

 

 

 

똑똑한 하루 독해에서 아이와 엄마가 모두 좋아하는 한가지!

바로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자료 입니다.

영상이나 글, 사진 등을 통해 지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독해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 보여준다는 핑계로 저도 꼭 같이 보네요.

꽤 유익하더라고요.

쉽고 재밌게 만들어진 초등독해문제집 이지만,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놓치지 않았어요!

문학과 비문학을 고루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가 독해 지문을 읽다가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는 저에게 관련 책을 찾아달라고 하거나, 집에 있는 책은 찾아 읽더라고요.

초등독해문제집을 풀면서 독서로 이어지니까 더욱 마음에 듭니다.

 

문제 유형 또한 다양하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들을 잘 살펴보면, 수능 독해의 초등 버전이라고 여겨지는 문제 유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독해 훈련이 되는 거겠죠?

1주 동안 풀었던 지문 중에 실린 한자를 직접 따라 써보고, 관련된 생활 한자 낱말도 고사성어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어휘를 통해 일상 속에서 활용 할 수 있고, 만나고 있는 어휘 들을 배우게 됩니다.

 

2학년 딸과 끝말잇기를 하다보면, 뜻은 모르는데 어디선가 들어봐서 단어는 알고 있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똑똑한 하루 독해에 실린 생활 어휘와 1일 분량 지문에 수록된 어휘 풀이를 익히다 보면 단어의 뜻까지도 정확히 알 수 있겠지요!

 

글에 쓰인 낱말과 그와 관련된 유사어, 반대어 등 어휘력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똑똑한 하루 독해 문제집에서는 창의융합 독해 게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 형식의 창의융합문제라서 아이도 재밌어하고, 더 풀고 싶어해요.

이런 문제가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

 

똑똑한 하루 독해를 꾸준히 풀어나가면,

어휘도 익히고!

이야기나 시 뿐 아니라, 과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글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추운 겨울, 똑똑한 하루 독해 3단계 A 풀면서 3학년 준비 알차게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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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악기와 소리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3
파피루스 지음, 윤현우 그림, 여운승 감수 / 예림당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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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아이가 다니는 학교로 오케스트라 팀이 와서 몇 곡을 연주해 주고, 또 아이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어요.

그래서인지, 악기에 대한 질문이 마구마구 넘쳐났더랬죠.

"엄마~ 이러이러하게 생긴 악기가 이름이 뭐였더라?"

그럼 검색을 해서 사진을 보여주며 확인해주고.

집에서 보던 악기보다 더 다양하고 신기한 악기들을 보고 와서인지 궁금증이 엄청 났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과학학습만화 <와이 Why? 악기와 소리>를 읽히면 아이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결해 줄 수 있고, 호기심도 자극시킬 수 있겠구나 싶었죠!

 

학교 마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내미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그냥 바닥에 철퍼덕 앉아 읽기 시작했어요.

이럴 때 엄마는 책을 권하는 기쁨을 느낀답니다 ㅎㅎㅎ

초등학교 2학년인 저희집 둘째는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피아노에요.

언니가 리코더나 단소, 소금, 우쿠렐레,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며 의지는 불타오르나 아직은 마음만 굴뚝!

집에 있는 디지털피아노로 이런저런 소리 바꿔가며 자신이 칠 줄 아는 동요 곡을 뚱땅뚱땅 하는 것이 전부지요.

너도 곧 학교에서 배우게 될거야~

<와이 Why? 악기와 소리>와 학교에서 만났던 오케스트라 팀을 통해 세상에는 자신이 봐온 것보다 더 다양하고 신기한 악기들이 많다는 걸 아이가 알게 되었어요.

언제 한번 악기점에 데리고 가야할까 봐요.

 

악기마다 소리가 다르고, 왜 그럴까에 대한 궁금증을 <와이 Why? 악기와 소리>를 통해 제대로 알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자신이 치는 피아노 소리와 언니가 치는 피아노 소리. 엄마가 치는 피아노 소리가 왜 다 다른지 알게 되었다며 ㅎㅎ

같은 악기라도 연주자에 따라, 또 연주자의 연주하는 방식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날 수 있다는 걸 재밌어 하더라고요.

페달도 오른쪽, 가운데, 왼쪽 눌러가며 소리가 변하는 걸 느껴보고.

휘파람 해보면서 자신의 입이 관악기였는데 이제 알았다며 ㅎㅎ

현악기라고 해서 같은 방법으로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켜기도 하고, 튕기기도 하고, 두드리기도 한다는 것을 아이가 매우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피아노가 디지털피아노라, 전기가 필요하다는 건 알았지만 그걸 다른 말로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악기라는 걸 배웠습니다.

바이올린은 활로 문지르면 소리가 난다는 건 알았지만, 그 안에 마찰력이라는 과학원리가 숨어있다는 것을 놀라워했고.

마찰력이라는 개념을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느라 언니와 엄마가 아는 생활 속 비유를 총동원했다는 건 비밀!

둘째가 다 읽은 후 첫째가 건네받아 읽었는데요.

5학년인 첫째는 악기들의 구조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음악시간이나 영상을 통해 봐온 악기들의 구조를 <와이 Why? 악기와 소리>에서 상세하게 알려주니까 좋아했어요.

특히, 소리와 성대 관련하여 설명해주는 부분을 관심있게 보더라고요.

반 남자아이들 중 목소리가 학년 초보다 굵어지는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남자와 여자의 성대 차이에 대한 설명을 재밌게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연주하는 여러 악기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리가 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좀 더 명료하게 알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같은 책을 읽어도 두 아이의 나이와 관심사에 따라 아이들이 재밌어 하고 호기심을 갖는 내용들이 다르다는 것이 매번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와이 Why? 악기와 소리>는 다양한 악기의 세계에 대해 소개해 주는 책이려니 생각했는데, 마찰력과 진동 특히 소리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뒤에 수록된 핵심용어는 큰아이에게 정독시켰습니다. ㅎㅎ

악기 안에 생각보다 많은 과학원리가 숨어 있어서 어른인 저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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