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비행기 여행 - 비행기 숨은 그림 찾기 불빛 그림책 14
캐런 브라운 지음, 비 존슨 그림, 고영이 옮김, 유병선 감수 / 사파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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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불빛 그림책 : 안전한 비행기여행


오늘은 사파리 출판사의 신간 불빛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보았습니다

저희 집에도 이미 몇권이 있지만 이번엔 비행기 책으로 준비해봤어요

아이가 종종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하거든요

물론 타본적이 있지만요

아이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 책은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모든 과정들이 담긴 책이에요

일종의 상식 책이면서도 불빛으로 숨은 그림을 찾아낼수 있는 재미난 놀이책이기도 하지요

그냥 보면 이렇게 보이는 것이 불빛에 의해 바뀌지요



바로 이렇게요

개인적으로 다른 것보다 핸드폰 손전등 기능을 사용하면 너무나 잘보여요

약간 초점이 잘 잡히는 애들이 좋더라구요 ㅎㅎ

우리 아이 너무나 신기해 하며 가방속 검사를 하는 중요한 절차를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엔 이렇게 비행기 타기 위한 과정들에 해당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와 다시 한번 이야기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모든 페이지를 다 하나하나 열어보는데요

각각의 장소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알기 쉽게 되어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전에 비행기를 탄 기억이 잘 안떠올라 만화에서 본걸로 대체해 가며 열심히 상상해봅니다

.

나중에 조종하는 방법도 한번 배워보겠다는 아이

모 애니에서 조종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하는걸 보더니 좀 관심을 갖더라구요

비행기 구조책은 봤지만 절파를 밟는 책은 처음이라 저도 좋더라구요

이래저래 재미나고 지식도 쌓는 시간!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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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해럴드 시리즈
크로켓 존슨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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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며 놀자: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오늘은 재미난 책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입니다

이 책도 시리즈였나봐요 ㅎ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하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을 모두 그림을 그려 만들어내는

보라색 크레용을 가지고 있어요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며 스토리를 만드는 우리 아이의 닮은 꼴인거 같아요 ㅎ


그림도 단순하게 아이와 아이가 그린 상상물이 전부 다에요 ㅎ

저는 보는 내내 아이가 귀엽고

우리 아이 같아서 정감이 가고 그러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니 해럴드가 뭐하는건지 궁금해 하긴 하더라구요

처음에 후루룩 넘겨서 한번 흘터보더니

최근에 많이 본 그림자극이 많은 책이 아니라 좀 당황해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해럴드가 이번엔 무엇을 그렸는지 열심히 상상도 해보고

함께 그려도 볼까 이야기도 나눴어요

'해럴드가 우리 아이처럼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네?'

하면서 이야기를 하자

'나도 보라색 펜이 있지'

라며 은근 경계를 하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해러드가 그림을 그리는걸 실컷보더니

배가 가장 맘에 들었나봐요

자기도 그리보겠다며 그려도 보고

자기도 해럴드처럼 타보고도 싶다며

만들기를 해달라고 요구를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펜이 정말 필요합니다

문득 3D펜이 갖고 싶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매일매일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그리고 또 그려보거든요

가끔은 그걸 좀 귀찮아 하기도 했었는데 반성했어요

그린 것들이 아이의 상상속에는 일어나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하는 그 모습을 좀 더 사랑해 줘야되지 않을까 싶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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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303
헨리 콜 지음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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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생태전환교육!

이와 관련한 도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생태계의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유엔에서도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여

교육정책 안에도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생태계와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건 어른들이라고

아이들은 이미 마음으로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아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게 되는데요

비룡소의 신간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도 이에 해당할거 같아요




이 책은 글이 없어요

그저 그림들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살피고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 알아내야 하죠

글이 없는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생각을 자극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작가가 이 글을 쓰게 된 연유를 이야기 하지요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이 실천한 생태계를 위해 한 행동을 토대로 이 글을 작성했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전 작가 노트를 먼저 읽어보면 책에 대해 이해가 더 잘 될거 같아요


이 책의 마지막과 처음을 장식하는 그림입니다

우리 아이와 이 그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읽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꼭 해야 하는 책이에요!!

[나무가 우거진 곳에 사는 동물들에 초점을 두었어요]



우리 아이는 글이 없다고 하니 주욱주욱 그림들을 살펴봅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이건 어떤 장면을 의미하는지 아이에게 알려줄 필요는 있었어요 ㅎ

[제지공장 주변에 있던 동물이야기도 나눴어요]



우리 아이에게 유일하게 색이 있는 종이봉투를 살펴보게 하며

여러 곳에서 여러번 사용되고 있는걸 알게 했어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는 '더러우니까 한번 쓰고 버려야지!'라고 하더라구요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 것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로 나누게 되더라구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종이 봉투가 전달되는 과정도 살펴보고 나중엔 어떻게 되는지 보면서

아이에게 이러한 작은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생각해 보게 했구요

[작은 실천이 중요한 이유, 순환적인 세상, 나비효과]

정말이지 아이와 함께 나누면 좋은 주제들이 곳곳에 숨겨진 책이였어요

우연히도 이날 저희 집에 종이 봉투가 있더라구요!!

거의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기가막힌 우연이였죠

책처럼 작은 봉투는 아니였지만 아이에게 책놀이로 사용하기 딱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는 종이봉투에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했어요

저희 집에서는 모든 종이에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게 다반사 ㅎ

그러다보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해 갑니다

[그림종이로 활용하기ㅣ]

그림을 다 그린 우리 아이!

저에게 열심히 자신이 그린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케치북의 종이든지, 이면지든지 달력이든지 우리 아이에게 종이의 용도는 하나거든요 ㅎ

그리고나서 꼼꼼히 살펴보던 우리 아이!



책에 있던 것처럼 엄마가 좋아하는 하트도 만들어주겠다고 그리고 색을 칠해요 ㅎ

그리고 써보더라구요 ㅋㅋㅋㅋ

조만간 가면하나 만들어줘야 할듯 싶어요 ㅎ

이후에도 뒷면에도 다른 표정의 그림을 그려낸 아이 ㅋㅋㅋ

사실 저는 전에 종이봉투가 생기면 하려던 게

선물표장종이로 활용하거나

모빌을 만들거나 하려고 했어요

한번 더 사용하려고 생각하니 다양한 곳에 다시 사용될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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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SDGs - SDGs가 왜 필요할까?
송지현 옮김, 아키야마 고지로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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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함께 공존하기 : 어린이를 위한 SDGs

미래에 대한 교육을 위해 요즘 중요시 되는 게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생태전환교육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환경보호를 해야한다는 말을 수십번 들었지만 그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알아가는데는 솔직히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과 환경이 서열이 있다고 느껴졌다

최근에는 보호가 아닌 공존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인식의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아이들로 하여금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하는게 중요하게 되고 이를 교육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교육의 목표를 정하는데 유엔의 SDGs가 영향을 미친다

유엔에서는 2030년까지 세계적규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즉 SDG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정하였다



이 책은 SDGs 에 담긴 빈곤, 인종차별, 환경파괴 등등 다양한 ans제를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초등학생 저학년이 보기에 좋게 내용으 구성되어 있다

유엔이라는 기구는 어떤 곳인지 목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이후 심화학습으로 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 줄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은 간단하게 어떤 문제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지

이 문제로 인해 어떠한 문제가 또 유발되며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나 노력할 수 있는 단계를 세분화 하여

아주 어린 아이도 이에 동참하고 책임감과 의무를 느낄수 있게 잘 되어 있다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어떻게 영향을 줄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의 고리도 잘 연결된다고 본다




우리 아이와 책을 읽을 때 남극이 녹고 있는 이 장면을 보고는 아이는 상당히 놀랐다

역시 시각적인 부분이 잘 구성되어야 함을 느낀 부분이다

'저기는 곰의 집인데 부셔지고 있어 어떻해'

라며 아이가 걱정을 하였고

이에 아이와 저렇게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볼수 있었다

이후 아이는 사라지는 동물들을 살펴보면서 아쉬워 하기도 하고 티비에서 본 것 같다며 굶주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았다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은 이미 가르치지 않아도 환경, 동물,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공존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에게 문제가 되기때문에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른들일 뿐, 아이들은 그 생명 하나하나에 소중하고 동등한 입장이라는 걸 당연한 일인것 마냥 알고 태어나는 것 같다

이러한 아이들의 생각을 유지할 수있게 돕고 어떻게 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아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간다면

결국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도 책에 나온 가장 쉬운 레벨인 물을 아끼자 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하나하나 작은일부터 시작하지만 이 끝은 분명 더 큰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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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데이터 육아 - 하버드 경제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안심 육아 솔루션
에밀리 오스터 지음, 노혜숙 옮김 / 부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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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데이터로 알아보는 육아: 최강의 데이터육아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며 느낀 점은 육아는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육아가 육체적으로도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아마도 그 이유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과

어떤게 잘 하는것인지 모르는 것과의 갭차이 때문인듯 싶다




그런던 중 알게된 다소 특이한(?) 육아서

최강의 데이터 육아

육아의 과정 중 결정하기 힘든 것을

통계적 데이터를 통해 좀더 현실적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았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이책은 0세 부터 7세까지의 육아에 대한 것을 담고 있다

다만 4장은 부모로서 그리고 부부로서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육아 책을 많이 찾게 되는 시기는 출산에 가까운 예비 엄마들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인지 저자도 이 시기를 좀 더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들이 있었다




저자가 통계를 다루는 직종에 있는 지라 이런 자료들(통계 처리가 된 결과)에 익숙하기에

이런 자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고 책을 읽는 이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보기 좋았다

의외로 통계적인 수치를 들이밀며 이래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

단순히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들일 뿐이다

책의 뒷부분에 내가 궁금한 아이들의 훈육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다

여기는 방법인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근거 라든지 그런 종류의 내용이 아니여서 역시나 의외였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훈육에 대한 저자의 관점이 드러나는 글이 있고

글에는 이런 것들과 관련한 좋은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영아를 육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많이될것 같단 생각이들었다

가장 불안이 높은 시기이며 이 시기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자가 통계학적인 근거를 대어 육아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통계적인 결과가 되었든 개인적인 경험이 되었든

그것이 그렇게 나온 이유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고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육아를 잘하고자 하는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육아에는 정답은 없다고는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정답에 가까운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이 책은 실제적인 방법이 담긴 육아서는 아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엄마가 되는 이들에게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여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는데는 도움을 줄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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