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해럴드 시리즈
크로켓 존슨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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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놀자: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오늘은 재미난 책

해럴드와 보라색 크레용 입니다

이 책도 시리즈였나봐요 ㅎ


이 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하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을 모두 그림을 그려 만들어내는

보라색 크레용을 가지고 있어요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며 스토리를 만드는 우리 아이의 닮은 꼴인거 같아요 ㅎ


그림도 단순하게 아이와 아이가 그린 상상물이 전부 다에요 ㅎ

저는 보는 내내 아이가 귀엽고

우리 아이 같아서 정감이 가고 그러더라구요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니 해럴드가 뭐하는건지 궁금해 하긴 하더라구요

처음에 후루룩 넘겨서 한번 흘터보더니

최근에 많이 본 그림자극이 많은 책이 아니라 좀 당황해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해럴드가 이번엔 무엇을 그렸는지 열심히 상상도 해보고

함께 그려도 볼까 이야기도 나눴어요

'해럴드가 우리 아이처럼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네?'

하면서 이야기를 하자

'나도 보라색 펜이 있지'

라며 은근 경계를 하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해러드가 그림을 그리는걸 실컷보더니

배가 가장 맘에 들었나봐요

자기도 그리보겠다며 그려도 보고

자기도 해럴드처럼 타보고도 싶다며

만들기를 해달라고 요구를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펜이 정말 필요합니다

문득 3D펜이 갖고 싶어지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매일매일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그리고 또 그려보거든요

가끔은 그걸 좀 귀찮아 하기도 했었는데 반성했어요

그린 것들이 아이의 상상속에는 일어나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고

즐거워 하기도 하는 그 모습을 좀 더 사랑해 줘야되지 않을까 싶어지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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