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비룡소의 그림동화 303
헨리 콜 지음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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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생태전환교육!

이와 관련한 도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생태계의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유엔에서도 공존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여

교육정책 안에도 포함되는 등 세계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인거 같아요

우리 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생태계와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건 어른들이라고

아이들은 이미 마음으로 그걸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아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게 되는데요

비룡소의 신간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도 이에 해당할거 같아요




이 책은 글이 없어요

그저 그림들을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살피고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지 알아내야 하죠

글이 없는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생각을 자극하여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작가가 이 글을 쓰게 된 연유를 이야기 하지요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이 실천한 생태계를 위해 한 행동을 토대로 이 글을 작성했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 전 작가 노트를 먼저 읽어보면 책에 대해 이해가 더 잘 될거 같아요


이 책의 마지막과 처음을 장식하는 그림입니다

우리 아이와 이 그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읽고 난 후 아이와 대화를 꼭 해야 하는 책이에요!!

[나무가 우거진 곳에 사는 동물들에 초점을 두었어요]



우리 아이는 글이 없다고 하니 주욱주욱 그림들을 살펴봅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이건 어떤 장면을 의미하는지 아이에게 알려줄 필요는 있었어요 ㅎ

[제지공장 주변에 있던 동물이야기도 나눴어요]



우리 아이에게 유일하게 색이 있는 종이봉투를 살펴보게 하며

여러 곳에서 여러번 사용되고 있는걸 알게 했어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는 '더러우니까 한번 쓰고 버려야지!'라고 하더라구요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 것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로 나누게 되더라구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종이 봉투가 전달되는 과정도 살펴보고 나중엔 어떻게 되는지 보면서

아이에게 이러한 작은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생각해 보게 했구요

[작은 실천이 중요한 이유, 순환적인 세상, 나비효과]

정말이지 아이와 함께 나누면 좋은 주제들이 곳곳에 숨겨진 책이였어요

우연히도 이날 저희 집에 종이 봉투가 있더라구요!!

거의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기가막힌 우연이였죠

책처럼 작은 봉투는 아니였지만 아이에게 책놀이로 사용하기 딱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는 종이봉투에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했어요

저희 집에서는 모든 종이에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게 다반사 ㅎ

그러다보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해 갑니다

[그림종이로 활용하기ㅣ]

그림을 다 그린 우리 아이!

저에게 열심히 자신이 그린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케치북의 종이든지, 이면지든지 달력이든지 우리 아이에게 종이의 용도는 하나거든요 ㅎ

그리고나서 꼼꼼히 살펴보던 우리 아이!



책에 있던 것처럼 엄마가 좋아하는 하트도 만들어주겠다고 그리고 색을 칠해요 ㅎ

그리고 써보더라구요 ㅋㅋㅋㅋ

조만간 가면하나 만들어줘야 할듯 싶어요 ㅎ

이후에도 뒷면에도 다른 표정의 그림을 그려낸 아이 ㅋㅋㅋ

사실 저는 전에 종이봉투가 생기면 하려던 게

선물표장종이로 활용하거나

모빌을 만들거나 하려고 했어요

한번 더 사용하려고 생각하니 다양한 곳에 다시 사용될수 있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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