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네가 온 여름 네가 온 여름 1
우지혜 / R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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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믿고 구매해도 되는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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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당하다
이수림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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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두께와 강렬한 제목에 집어온 책인데 어떻게 평가를 내려야 할지.. '대여먼저 추천'과 '볼만해요' 사이 정도되요. 앞부분 보다 뒷부분이 달달해서 점수가 좀 올라갔고요. 남주는 집착남이자 순정남이예요. '집착남' 하면 떠오르는 여러 남자가 있는데 이 남주는 그들에 비해 아류작 느낌이 나요. 뭔가 살짝 부족한 집착남 이랄까요. 11년 전 사랑했던 여자를 사고기간 동안 놓치고 잊지 못해 오랫동안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그 후부터 여주를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아가는 남주인데 이만 하면 독자들이 열광할 만한 조건인데도 왜 아류 냄새가 날까 고민해보니 주변 상황 때문인듯해요. 주변상황들이 받쳐줘야 남주의 그 집착질이 살아나는데 말이죠. 여주네 부친의 오랜 방관과 마지막에서야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하는 비스무리한 암시도 영 그렇고 계모의 돈에 대한 집착과 마지막 그 광기도 솔직히 이해불가고 게다가 너무도 솔직하고 적나라한 19금 대사들이 좀..지저분해보이기도 했어요. 똑같은 19금이어도 그 주변 상황이 좋다면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번 19금들은 그냥 그랬지요. 나올때 마다 걍 그 부분은 넘겨버렸으니깐요. 그렇지만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온전히 서로에게 몰입하는 부분은 달달하고 좋았어요. 지난 11년의 세월 동안 해주지 못한 물질적, 정신적 사랑을 다 부어 주려는 남주의 행동이 참 달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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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 앤 새디 vol.4 - 완결|마조와 새디의 치열ㆍ낭만 육아 생활툰 마조 앤 새디 4
정철연 글 그림 사진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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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4권이 나왔대요~
구매했어요. ^^
이편도 재미있겠지요?
식구가 한명 더 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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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들다
미몽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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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님의 몇몇 책들을 재미있게 봐서 이 책도 기대감을 가졌거든요. 책 표지도 핑크와 연노랑색으로 아기자기 따뜻해 보이고 책 뒤에 써 있는 줄거리도 흥미를 끌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미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재미있는것도 아닌 밍밍한 느낌만 받은 책이었읍니다. 단기로 묵을 숙소를 찾는 중에 마침 딱 맞는 단기 룸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알레르기 때문에 직접 방 보러 가지 못하고 대신 보낸 동생과 출장 간 집 주인 대신 단결을 상대한 누나의 오해로 계약을하게되고 한 집에 살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이거든요.  첫 눈에 반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밤 늦게 출장에서 돌아온 남주를 도둑인 줄 알고 방망이를 들고 다다다다 눈감고 달려오다 엎어진 여자와 눈이 마주치는 그 순간 심장이 반응을 한다는거..경험을 해 본 적이 없으니 첫 눈에 반하다는 그 말이 제겐 심오한 세계의 언어 같네요. 게다가 끝까지 읽었어도 여주에게 어떤 매력이 있는지를 못찾은 제 입장에선 더 그렇고요. 능력있고 차분하며 계략까지 잘 꾸미는 남신이란 별명을 가진 남자가 한눈에 반하기에는 여주의 스팩이 좀 약하다 싶었고요. 남주와 함께 하는 시간 보다 동생인 단결과 함께 하던 단풍이 더 매력있어 보이는건 저 만의 생각인건지.. 그때가 더 발랄해 보였고 더 활기차 보였였으니깐요. 그리고 남주가 처음부터 끝까지 바른 사나이 마냥 단풍을 존중해주고 말도 존댓말 하는거 책이 지루하니까 남주까지 지루해보였어요. 저는 상대방에게 존댓말 하는 남주를 좋아했는데 말이지요. 저는 그냥 그렇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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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관계
서정윤 지음 / 스칼렛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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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사에서 '나의 2015년 베스트 10' 이벤트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목중 하나가 이 불편한 관계 였거든요. 어떤 분은 읽으면서 울었다고도 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던 차였는데 마침 대여점에 있어서 집어온 책인데 소재가 신선해서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안좋게 끝난 부부의 형제 자매가 서로에게 끌리는데 망설이고 고민하다 비밀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두 사람은 언젠가 끝나야 하는 관계라는걸 만날 때 마다, 어떤 상황이 있을 때 마다 되세기곤 해서 읽는 내내 불안했었지요. 끝이 있는 관계여서 그런지 만나는 시간에 서로에게 더 간절하고 더 뜨겁고 함께 하는 시간을 귀하게 쓰는 두 사람의 사랑이 가여워보였지요. 마지막으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 후 헤어지기로 했음에도 그 이별 조차도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고 무참하게 깨져버리는 상황에 안타까운 한숨만 나왔고요. 각자의 가족을 버리지 못하고 부모의 자식이기 때문에 헤어지고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이 가여워서 저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가 예상한 것은 다 버리고 멀리 떠나는 거였는데 각자의 모친을 아프게 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헤어지자니 내가 죽을것 같고..그래서 결정한 것이 결혼이 아닌 동거인 것이 신선했어요. 동거 후 더 열심히 모친을 알뜰하게 살피는 현명한 커플이 제 눈에 예뻐보였는데 모친들 또한 그렇겠지요. 시간이 약이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아름답게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는 자식 커플을 보면서 져줘야 하는 모친들의 화해도 푸근했고요. 작가님이 글을 정말 잘 쓰셨더라고요. 베스트에 올릴 만한 책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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