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부부
이예진 지음 / 힐미디어 / 201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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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돈이 매우 아까운 책이었어요. 로맨스도 아니었고.

책 뒷면에 소개한 것이 다 이거든요.

톱스타였던 여주와 신인 배우의 비밀결혼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여주는..잔소리 해대는 주부로 나오고 남편을 삐딱하게 갈구고 빈정거리고 욕설하고

남주는 능글맞게 스리슬쩍 피하고

결혼 할 땐 신인배우였던 남주가 현재는 잘나가는 배우로 나와서 스캔들이 많이 나거든요.

원해서 난 스캔들은 아니었어도 집에 있는 여주 입장에선

화도 나고 처신을 어떻게 했길래!!!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매번 투탁거려요.

권태기 있는 부부마냥. 그래도 서로를 위해주는 배려가 곳곳에 보이긴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로맨스가 없어요!!!

게다가 왜 등장인물이 그렇게도 많은지..

그닥 중요하지 않는 여주의 모친의 가계에서 알바하는 남자까지 등장하고..

왜 등장하나 싶더니만 조연배우의 친구로 나오고..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를 보면 복잡하고..

검은 음모가 뭔가 하니 헐..

이 과정을 풀이한는 것도 한가지 사건을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풀어내느라

두세번씩 반복되서 이해를 못하겠고 복잡하고 어지럽기만 하더이다..

게다가 이 분 혹시 이 책이 첫 작품인지..

보통 한 컷에서 한컷으로 건너갈 때 두세칸 정도 빈 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읽다가 이게 뭐지..싶었던 것이 몇군데 있더라고요.

별 내용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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