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66 반과 사이즈 44의 오해
호리이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어제 신간 교복에서..와 함께 우연히 집어 온 책이 이 책입니다..

교복에서..를 다 읽고 이 책의 뒷면을 잠시 읽었을 때 우연히 눈에 띄는 이름 하나 세율..

설마..설마..하고 읽어보니 여덟 형제중 셋째인 진세율이 주인공 이셨네요.

교복에서 잠시 이름만 등장했을때 뚱뚱한 여자를 좋아하는 별스러운 남자 로 기억하고 있던 제게

유명한 모텔이고 여주는 표.준.사.이.즈.인 66의 몸매를 가진 디자이너 지망생이라 했을 때

처음 가진 생각이 뻔하고 뻔하겠다..나중에 사랑 받아서 늘씬한 여자로 변신하겠거니..싶었거든요.

대부분 뚱뚱하게 나온 여주는 나중에 나 사랑 받고 사는 여자야 라는 티를 내는지 한결같이 슬림한 몸매로 변했거든요.

그런데 유미는..처음부터 끝까지 통통한 몸을 좋아하는 세율 때문에 66반 사이즈로 시작해서 66반 사이즈로 끝까지 있거든요.

대한민국 표준 몸매가 보통은 66 아닙니까??

현아라는 모텔이 44라고 우길때 여주의 일침이 호쾌했거든요..

뚱뚱한 몸매 때문에 너무도 멋진 모텔의 관심이 긴가민가하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하고 자학하긴 하지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열심이고 당당한 여주 유미가 맘에 들었어요.

잘 나가고 까칠한 모텔이지만 포동동한 유민에게 행하는 관심있는 행동들도 귀여웠고요.

여덟 형제라 해서 이름들이 등장했는데 처음엔 요상하다 했거든요.

여덟형제 모두가 율자 돌림인데 세율의 쌍둥이 여동생이란 다혜라는 여자..

이름만 나왔지만 왜 이 여자만 율자 돌림이 아닐까..

게다가 여덟이란데 왜 아홉이름이 등장하나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읽었는데..

형제가 많아서 작가님이 착각했나 했더니만 이런 반전이..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다시 한번 재탕할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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