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루 1
진해림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참으로 기구한 탄생인 두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미친 부모에 의해 태어나 버려진

(전 지금도 모르는게 뭐냐면.. 남주는 대체 어떻게 자랐을까요?

그 부분이 없어서 도무지 모르겠더라고요.

갓 태어난 아기로 버려졌는데 누가 키웠는지 어떻게 자랐는지 좀체 안나와서..)

남주 진천휘와

신궁과 왕실의 치밀한 계획하에 출생된 서문시란..

두 사람 다 사신 중 청룡과 주작의 헌신이라서 능력은 최고인데

1권에선 남주만 큰 능력을 보여주지만

여주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대신녀에 의해

홍조의 부활을 위해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세뇌를 받고 자라서 그런지

무조건 자기 나라로 가서 죽어야 한다는 그런 필살의 의지가 있는 여자라서 답답했지요.

다른 사람은 평범한 인.간 이지만 두 주인공은 신의 헌신이라

뭐든 잘 하는 사람이라 읽는데 좀 어려웠어요.

자객이 오면 날아서 피하거나, 마탄이 날아오면 물과 불의 능력으로

쉽게 쉽게 해결되는 것을 보니 긴장해야 할 부분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더라고요.

그 능력으로 어려움을 피하다 보니 최후의 결전에서도 그러려니 한다는거..

반역자의 신분도 조금.. 황당하고..

부정이 전혀 없이 오로지 복수를 위해 자식을 잡아먹는 반역자의 모습이라니..

 

전 이 책에서 반역이 끝난 후의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황태자와 진천휘의 은근한 경쟁도, 두 어린 황자의 애어른스런 모습도,

평화로운 시절의 황제와 황후의 모습들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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